2번이나 회신을 요청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가 오늘 오전에 아래와 같이 회신이 왔더군요.
회신내용----------------------------------------------------------------------------------------------
안녕하세요, jtbc 안지현입니다.
먼저 기사를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인력시장과 이주민 노동자 관련 취재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들이 하고 있는 일과 대우는 한국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았습니다.
인력시장의 경우에도, 일자리가 부족하기 보다는 적은 임금으로 힘든 노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족했습니다. 오히려 일자리는 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조선족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장이나 농사일을 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해서 최소한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제가 본 현장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기사로 그런 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지현 배상.
첫댓글 기자들도 이젠 값싼 외국인 채용(국내에서 한국말 할 줄 아는 외국인 채용)해서 이래저래 다른 일자리 잠식당해도
저런 소리 나올지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그리고 자기가 이미 써버린 기사에 합리화를 찾기 위해 우선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사 써놓은 기사 앞뒤가 안 맞기 때문이다.
기자에게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힘든일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는것에 대한 지적은 왜 안하는지 그거부터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기자도 알고 있다시피 왜 힘든 노동의 댓가가 적은 임금이 되어야 하는지 부터 따져 봐야 합니다. 힘든 노동을 누군가 적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있다는것과 사업주가 적은 임금으로 인력을 구할수 있다는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저는 3d에 하나더 추가하고 싶네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고 노동시간 길고...
사람들은 왜 3d는 30년이 지나도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3d로 남아있는 건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보는건 단지 그일 그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그일을 한국인은 하지 않는다는것만 봅니다.
기자나 정치인들 재벌들은 그냥 3d업종 일은 외국인이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노자가 많이 들어오긴 했어도 여전히 그3d업종에 종사하는 한국인의 수를 넘어 서지는 않았습니다.
기자가 현장 몇개 둘러보고 전체 노동시장에 외노자가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하는건 아주 멍청한 생각입니다.
3D업종도 노조의 보호를 받는 대기업 기술직이나 경력수첩이 발급되는 사단법인 협회의 보호를 받는 직종들(ex.전기,정보통신 등)은 외노자가 들어올수 없죠.
사람들은 자기가 당해야 그때 부터 비로서 생각을 하기 시작 합니다. 내직장에 외노자가 들어와서 나하고 피터지게 경쟁해야 다문화가 잘못되었다는걸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저 기자 한테 백날 얘기해봐야 외노자는 불쌍한 사람들이고 한국인은 가해자 일 뿐 입니다.
막말로 다문화 찬성할려면 근의공식으로 이차방정식 해를 구할수 있거나 인수분해 풀줄 알아야 하는거죠 ㅋㅋ
또 저 기자는 외노자가 고용되는 이유 자체를 알지 못합니다. 외노자에게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야 된다고 말하는데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 하려면 돈이 들어 갑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산재율 이거 그냥 떨어 질까요?
절대 그냥 떨어지지 않습니다. 돈을 들여야 떨어 집니다.
그런데, 임금 올리기 싫고 노동환경에 돈쓰기 싫어서 데려온게 외노자들인데 기업이 이런데 투자를 할까요? 절대 안합니다.
역설적으로 외노자의 인권은 외노자가 없어져야 비로소 향상 될겁니다.
사실 외노자 왜 쓰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설령 알고 있어도 묵인하는 경우도 많구요.
기자의 안목이 밴댕이 속, 요즈음 힘든 일 외국인도 꺼려 한다. 후진국이나 아주 최극빈층 애덜이나 자국의 화폐 가치보다 월등한
것을 알고 그걸 낙으로 일할 뿐이다. 막노동마져 잠식 당해 외국인들도 넘쳐나면 나중에도 저임금이 유지될까? 싶다. 그때 가서
저 기자는 저임금으로 일 시키려고 하는 대한민국을 비난하면서 외국인들의 노동권이니 인권이니 떠들어 댈 인간으로밖에 안 보임.
그런 망할 직장은 그대로 망하게 두어야 합니다
기자도 외국인으로 대체하면 되지.
그니까 기레기라고 욕먹는거죠
저 역시 안지현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신기한건.....언론사에만 들어가면 이상해지는건지 아니면 언론사가 이상한 사람만 채용을 하는건지 ..... 우리 일반 국민들과 전혀 다른 정신세계에 살고있는듯한 사람들이 기자가된다는것이다
기자들은 ....자신이쓴 기사에 수많은 네티즌들 댓글은 깡그리 무시합니다.....니들 다 틀렸다 ...내가 옳아.....라고 말이죠
이런 기자들이 ....무슨 옳바른 기사를 쓸수가 있겠나 ..... 회사(언론사)에서 시키는대로 기사쓰는 ....단순노무직일뿐이다 ....한국의 언론사 기자들은
기자가 기자맘대로 기사쓸수 없습니다 과장->부장 순으로 전부 검토해서 결제가 떨어져야 기사올릴수 있어요
윗대가리들이 다문화에 대해 긍적적이면 무조껀 다문화 찬양하는 기사써야지 결제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사나 방송사 입장에서는 대기업 광고수주 문제도 있죠. 게다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아이돌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기획사와의 관계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