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5 아파트에서 빠져 나갈 때는 그닥 큰 비가 아니었는데 시내 나가면서 물폭탄이..
마눌님 시내 내려주고 배스 혼내 준 다음 농장 루어샾에 가서 강계 미노우 재점검하고 챙기려 했는데 비가 허벌나게 온다.
그래도 밀고 나갔다.
비 졸라 오고 배스도 졸라 물고...
첫 배스와 인증샷 남기는데 디카가 불안하다.
도저히 촬영 불가능..
디카는 손에 젖은 것도, 꺼낼 때 옷깃에 젖은 것도, 비에 젖어 아무래도 안되겠다.
비는 그칠지 몰라서 인증샷 포기하고 그냥 릴리즈...
한참 재미보고 있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고 뿌지찍~!! 벼락이..ㅜㅜ
나는 지은 죄가 많아서 벼락에 약해 허겁지겁 농장으로 철수.
1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루어샵으로...
채비 찾다보니 이런 최소형 미노우도... 앙증맞고 귀엽다.
아마 이보다 더 작은 루어는 없을 것이다.
강계 쏘가리를 겨냥한 미노우를 정리하였다.
어제 다미끼 새미와 비싼 에코기어 미노우 방생하였거등...
그래서 저렴한 미노우로 대처하려고... 핑루어가 다수 보인다.
뜯어 놓고 사용하지 않은 미노우 큰박스에서 골라 놓았다.
강계낚시는 비인기이고 배스낚시는 더 인기없지만 이제부터는 주변 시선을 벗어나 즐낚하고 싶어서...
내가 좋으면 되는거지 뭐~~
1차에 사용하였던 디카는 렌즈에 물이 들어가 이렇게 뽀사시 안개처리가 되어 면봉으로 아무리 닦아도 안되어
멍청하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습기가 제거될 지 알고 넣어 두었다가 더 망했다.
렌즈 속에 물방울이 더 형성되드라고..ㅜㅜ
전자기기 쪽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뿐...
차에 수리했던 또 하나의 디카가 있으니 일단 그걸 사용한다.
10시반 쯤 비가 소강 상태로 접어드니 또 맘이 변했다.
다시 저수지로 달려 가는데 또 비가??...ㅠㅠ
그래도 밀고 나갔다.
배스는 날씨 좋은 평범한 날에는 금방 예민해져서 손맛이 부족하지만 일기불순한 날은 민감하지 않아서 재미가 있거든..
그래서 일기불순한 날에는 배스로 즐긴다.
며칠 전 배스 허벌나게 보여 준 뒤에 다시 찾은 곳은 엉망진창이었다.
사방에 쓰레기와 웜봉지.. 낚시줄이 거미줄 처럼 걸려있고...ㅜㅜ
무식한 낚시꾼들의 소행.
가벼운 방한화 잘 쓰고 있다.. 가벼워 항상 차에 싣고 댕긴다.
이거 신으면 아무리 물폭탄이 내려도 발이 꼬들꼬들...^*^
다와와 비옷 재대로 테스트했는데 더위 속에는 방수 비옷이 없다는...
몸에 땀이 차니 다른 비옷과 마찬가지..
오늘 비가 허벌오지만 후텁지근한 날씨라서 땀 뻘뻘 흘렸다는...
비오지 않을 때 얼른 인증샷 남기고...
어제 이 스트라이크프로 미노우로 쏘가리를 노렸다면 기똥찼을텐데 아쉽드라고..
하지만 재고가 없어서 수장 가능성이 높은 강계에서는 가지고 있어도 얼른 기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가 소강 상태에서만 디카 살짝 꺼내 남긴다.
수리하여 놓은 이 디카마져 작살내고 싶지 않아 조바심.
낚시 중 캐스팅에 로드 초리가 뽀각했다.
어디 부딪히거나 충격 받은 것 없고 6g짜리 미노우 캐스팅하는데 왜? 뽀각해?
아무래도 어디선가 데미지를 받은 것 같다.
캐스팅이나 랜딩 시에 원만해서는 뽀각할 로드가 아닌데...ㅠㅠ
엔에스 타란튜라652L인데 로드의 신뢰성을 생각도 해 보았다는...
손가락에는 엄지훈장이 보이군요.
오늘 우중전을 치루었더니 배스들이 환장하게 달라들어 손가락이 또 이렇게...
누군가가 이걸 엄지훈장이라고 하더구만..^*^
비 땜에 보여주지 못한 배스들이 상당 수...
오늘 배스는 졸라 혼내주었지만 디카 아야하게 만들고 로드 뽀각하는 날..
다시 농장으로 가서 로드 보증서 찾아 포장하여 택배로 보내고 휀익662ML로 대처하였다.
나는 오직 라이트한 피싱을 선호하기에 수리되어 올 때 까지 미디움라이트로...
6g 가벼운 미노우 날리려면 라이트 액션의 로드가 조합이 맞기에...
오늘 순천, 광양은 시간당 80mm 비가 퍼붓고 경남 창원, 부산은 130mm 물폭탄으로 인명피해가 많은 날이었다.
뉴스에 보니 8월 한달 8일 빼고 계속 비가 왔다고...
첫댓글 비 무쟈게 오던디요. 디카, 로드 고생이 많구만요 ㅎ
이렇게 많이 오는 빗속에 배루는 첨이네...^*^
내가 미쳤어... 번개치니 얼릉 후퇴했네...
디카 수리비와 로드 보증서가 하나씩 날아가고...ㅠㅠ
엄지손가락에 굳은살 박히겠습니다.
그 빗속에...
대단하십니다.
엄지 손가락이 고생이 많구마..
어제는 쏘가리 이빨과 찔레가시에 찔리고...
비가 내리는 날에 배스들이 환장하니 나갈 수 밖에...^*^
회장님 낚시도 좋지만 번개 조심하세요~~주인 잘못만난 손가락이 겁나 고생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니지..손가락이 주인을 잘 만나 훈장도 받고 손맛 즐기는거 아녀?...ㅋ
나는 살생을 너무 많이 하여 번개치는 날은 주눅이든다는...^^
회장님 디카 걱정좀 하셔야겟습니다..
중간에 모습을보니 비많이 맞으신거치고는 레인자켓이 무척이나 좋아보여요
빗물이 안스며들고 흘러내리는거같네요ㅎㅎ
그러게..디카 분명히 물이 스며들었는데 오래가지 못할 듯...
다와와 비옷은 이제 새거라 흘러내리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레인자켙 중 제일 낫드라고..
어디선가 세일할 때 저렴하게 구했는데 잘했지 싶어...^^
엄지 손가락 피나겠습니다.. 하도 까져서요..^^"
전 낚시는 엄두도 못내고 집에만 있었는데.. 조심 하셔요~
로드가 부러져서 아쉬우실꺼 같습니다..
훈장 자주 받으니 지문이 사라졌어...ㅎ
로드 뽀각하여 맘이 아프당~~
보증서 써묵어서...
나중에 ns 수리에 대한 후기도 이야기 해주세용 ㅎ , 궁금 ㅋ
휀익 로드 올만에 봅니다 ㅎㅎ , 한때 인기였는디 요새 보기 힘들드만요 ㅎ
구매일자가 일년 넘었지만 일년 이내로 기록했는데 잘 보내오겠지..
전에 아들넘이 뽀각한 디퍼도 무상으로 잘 해주더라고..
받으면 테스트로 배스잡아 후기 남길께...^^
휀익..이거 한때 보팅 농루에 인기있었자나..ㅎ
.
무릎도 모자라 이제 손가락까지...
조만간 회장님 수족들이 파업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ㅜㅜ
낚시 땜에 성치않은 곳이 없구마..
그래도 도박하거나 바람피지않아서 존거 아녀?..ㅋㅋ
파업들어가면 휠체어타고 낚시할거네..^^
저는 비오면 출조하기싫던데요....회장님은 낚시중독이 심하시네요......
치료가 필요할듯하네요......관절도아프시지.....낚시중독도 심하시지.....이젠 엄지까지 치료를받아야........
부지런하신건 본받아야겠읍니다.....동에번쩍....서에 번쩍.......
비도 적당히 오면 좋은데 물폭탄이 쏟아지니 정신이 없데요.
그 와중에 배스들이 환장하니 저도 광분을..ㅎㅎ
치료할 종목이 하나 더 늘었네요...낚시중독..^^
물폭탄속에서 대단하세요 ㅎㅎ 비로면 저는 집중력이 안생기던대용 ㅎㅎ
특히 엄지 손가락이 소생 하셨네요 ㅎㅎ
나도 마찬가지..집중력보다는 정신이 없다는..ㅎ
그런데 배스들이 환장하고 달라드니 혼내줄 수 밖에..
로드뽀각만 하지 않았으면 더 쥑이는디..^^
ㅜㅜ그비을 다맛으시구 배식이을 혼내고게셔꾼요
회장님이 구준날 배식이들이 좋아한다기에
저도한번 가볼까하다가
많은비로인해 포기하구말아습니다
엄지에 지문 다 업어지겠습니다
엄청난 폭우 속에서 배스낚시한 건 처음있는 일이었구마... 정신이 없데...
디카 인증샷도 못하고...
범죄 확인할 때 애로사항이 많을 듯...지문이 없어서..ㅋㅋ
오늘도 강가에 출근해서 물구경하고 왔습니다. 새물포인트를 찾아보았지만, 너무 일찍 달려갔는지 새물도 변물..
새물쪽은 내일쯤이면 괜찮을듯보이지만. 돌아본 보성강은 뻘물에 수량도 엄청나 하루이틀 사이에 물빛이 돌아오지는 않을성싶네요.
결국 가셨군요...강계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십니다.
하기사 요새 선정할 어종에 갈등을 느끼게 하는데 쏘가리가 땡기게 하데요.
돌산도 재미없어서...
이번 지루한 잔비가 아니라 시간당 80mm이라는 폭우로 오랫동안 흙탕물이 지속될 것 같아요.
안정되면 왔다~! 입니다...^*^
워메 그 빗속에서 낚시 하셨어요? 대단하신 회장님~!
내가 생각해도 미쳤어.. 남들이 손가락으로 헤드 빙빙 돌리지 않았을지...ㅠㅠ
자켓이 아무리 좋아도 비내리는날은 좀 삼가하시지는 ^^;;
엄지..훈장이십니다 ㅎ
언제 저렇게 만져볼지 ㅎㅎㅎㅎㅎ
무조건 최고로 멋지십니다..
원따봉 !!!
이런 물폭탄 속에서 낚수는 첨이네...
정신줄 놓겠드라고...
흥건이가 그랬구만...엄지훈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