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lo Philharmonic
제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19년 Johan Halvorsen, Georg Schnéevoigt, Ignaz Neumark 세명의
지휘자들이 59명의 단원으로 노르웨이 음악애호가들의 지원을 받아 창단된 오슬로 필은 당대
최상급 지휘자 아르투르 니키슈,빌헬름 켐프,아르투르 슈나벨 등을 초청해 객원지휘를 맡기고
창단부터 야망찬 시작을 한다. 개막부터 1920년 5월까지 135회의 많은 공연을 소화한다.
1921년 독일 출신 지휘자 José Eibenschütz 를 초청해 1927년까지 음악감독을 맡긴다.
Johan Halvorsen Georg Lennart Schnéevoigt José Eibenschütz
아이벤슈츠 후임으로 이사이 도브로벤, 올라프 킬란,오드 그륀너 헤게로 상임지휘자가 이어
지다 1931년부터 1945년까지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겸 지휘자 오라브 킬란이 맡아
공연을 이어가지만 2차대전 중에는 나치의 심한 통제로 인해 침체기를 격는다.
O.Kielland Odd Grüner-Hegge
종전 후 킬란이 나치 부역 혐의를 받고 사임을 하고 오드 그륀너 헤게가 1962년까지 상임
지휘자로 있으면서 두명의 자국인 노르웨이 지휘자들이 1931-1962년까지 30년 넘께 이
오케스트라를 책임진다. 1962년 헤르베르트 부롬슈테트와 Øivind Fjeldstad가 상임지휘자를
맡으면서 개혁적 단원 교체와 음악적 발전을 이루고 1969년 그리스 출생 Miltiades Caridis가
1975년, 1975-1979년 핀란드 출신 오코 카무가 상임지휘를 맡는다.
Miltiades Caridis Okko Kamu
1979년 러시아 음악 혈통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면서 이 악단
명칭이 Oslo Philhamonic Orchestra로 확정되고 2002년까지 23년간 장기간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활발한 해외 연주와 음원작업을 비롯하여 개혁적 세대교체를 이루어내
이 오케스트라가 세계 메이져급 오케스트라로 발전을 이루어낸다.
2002-2006년 앙드레 프레빈이, 2006년 핀란드 출생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상임을 맡으면서
마리스 얀손스가 이루어 놓은 앙상블을 다시 견고하게 지켜낸다.
2013년 러시아 출신 바실리 페트렌코를 상임으로 영입해 또 다른 발전의 실험을 하고있다.
인구 500만명이 조금 넘는 노르웨이가 세계 메이져급 오케스트라인 오슬로 필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들은 노르웨이 음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부족한 자국인의
음악적 자질을 근접국가의 양질 음악인들을 초빙을 통해 더불어 만들어 낸 음악적 결과물이다.
시작부터 3인의 지휘자 체제로 만들어진 이 오케스트라는 두번의 2인 상임지휘자 체제로
실험을 한 뒤 단독 상임 지휘자를 두고 악단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한다.
1979년 레닌 그라드 필의 어시스턴트 출신 36세의 젊은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를 음악감독
으로 영입한 오슬로 필 인텐단트들의 현명한 결정은 이 오케스트라가 단 기간 세계 최상급
앙상블과 고른 기량의 단원 충원으로 이어져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낸다.
2002년까지 23년간의 장기간 상임 지휘자를 맡은 마리스 얀손스는 지휘자의 아버지를 두어
어려서부터 지휘자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체험하고 러시아의 음악적 깊이들을 뿌리부터
받아 들임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지휘자 틀을 지닌 지휘자로 성장한다. 그의 음악적 성장기에 같이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낸 오케스트라가 바로 오슬로 필하모닉이다.
얀손스는 우선 오케스트라 발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무리없이 완성 해 나간다.
4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균형있는 조직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발란스를 완성시켜 나가고
양질의 칼라와 깊이 있는 음악성을 중점을 두고 뽑은 목관파트 수석들과, 악단의 확장성을 이룰어
낼 화려함과 무게감 폭발력을 두루 갖춘 금관파트의 완성으로 강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첼로와 콘트라 바스의 기초를 단단함과 금관파트에 대적할 힘을 바탕한 강한 파트로
조직하여 오케스트라에 기본적인 흔들림없는 견고한 앙상블을 만들어 놓는다.
피콜로, 잉글리쉬 혼, es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 파곳 등 소홀하기 쉬웠던 특수악기
부분의 전문 연주가들을 성장시켜 오케스트라 표현의 확대를 이루고 바른 오케스트라 발란스의
모범을 제시한다.
EMI와 음원 계약을 하고 차이콥스키 심포니 전곡, 바르톡의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쇼스타코비치 심포니들 등 많은 음원들을 출반하여 최상의 음원으로 인정받고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완성에 커다란 기여를 한다. 이렇듯 오슬로 필은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과 결과물들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후 영입한 앙드레 프레빈의 음악감독 역할은 명성에 의존한 참담한 결과를 초래 했고
4년후 핀란드출신 사라스테를 음악감독으로 임명하여 흐트러진 앙상블을 바로잡고 세대교체를
이루지만 과거보다 좋은 연주인들의 절대 부족에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리스 얀손스 시절
앙상블과 비교되는 전반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여주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2013/2014 시즌에 4년 계약으로 러시아의 젊은 지휘자 바질리 페트렌코에게 음악감독직을
부여하고 개혁적인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양질 단원들의 충원에 한계를 극복
해야 하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 낼지 필자는 지켜보고 있다.
2015년 부터 한국의 김홍박이 혼 부수석으로 임명되 이 악단의 혼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Music directors
franciscopa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