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170115-16)
산행한곳 : 한라산 5개 코스 중 4개 코스(1,950m 제주도)
산행일시 : 2017. 1. 15.(일) ~ 16(월) - 1박2일
산행날씨 : 이틀 모두 흐린 후 맑아졌으며 조금 추울 정도의 산행하기 좋은 날
산행코스 : (1일차) 영실 - 윗세오름 - 어리목(약 8.52km),
(2일차) 성판악 - 동릉 정상 - 관음사(약 19km)
함께한이 : 안병창과 히말라야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히는
한라산은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그리고 겨울 설경의 한라는 절결중의 절경이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白鹿潭),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수빙(樹氷, Monster)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산 한라산(漢拏山).
또 꼬박 1년만에 한라산을 찾는다.
제주공항에서 정사장님을 만나 ‘모이세 해장국’을 찾아가니 철거로 이번에는 ‘은희네 해장국’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영실을 향한다.
(1일차) 영실 - 윗세오름 - 어리목 (10.9km) 산행시간 : 10:04 ~ 14:20
전날 20cm 눈 예보가 있어 잔뜩 기대를 하고 왔는데 1100도로 상에는 눈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아 의아해 하며 오르는데 하얗게
피어있는 상고대가 등장하니 차츰 흥분되기 시작한다. 영실에 도착하여 휴게소를 오르려니 결빙으로 일반 차량은 통제를 한단다.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택시만 영업을 하고 있어 타고 올라가려니 줄이 너무 길어 오랜만에 걸어 오르기로 한다.
영실 입구에서 오르는 도로를 걷는 것은 왜 그리도 싫은지...
휴게소에 도착하여 주먹밥 두 개를 사 넣고 등로로 진입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나 조금씩 추월해 가며 오르다보니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의 펼쳐진 장관에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바닥의 눈은 많이 쌓이지 않았으나 한라산을 덮고 있던 구름이 물러나면서 파란 하늘에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상고대가 굵어지니 수시로 돌아서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눈이 별로 오지 않았는지 기대했던 수빙(樹氷, Monster)은 없지만 상고대가 만든 설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윗세오름에 도착하여 주먹밥과 귤을 안주로 한잔 마신 후 어리목으로 하산한다.
정사장님을 만나 시내로 이동하여 해수 사우나에서 몸을 씻고 늘봄으로 이동하여 흑돼지에 한잔 후 병창이가 제주지사 직원의
도움을 받은 호텔에서 다음 날 산행을 준비한다.
(클릭시 원본으로..)
1월 20일 오후 7:24
임순만(히말라야) ㅋ 혼자가기엔 좀 그렇지않나??
현지서 가는 산행팀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