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전두탈모...
지금은 딱 골룸같아요...
재밌는거 이제 빠질만큼 빠지고 더빠질건 없는것 같은데도
몇가닥 없는 긴머리도 빠지는다는거...ㅎㅎ
얼마전부터인가 앞머리 옆머리등등 머리 전체에 애기머리같이 솜털이 올라와요
별거 안했는데도 올라와주니 반갑대요..ㅎㅎ
얘네들이 건강하게 자라줘야할텐데 길면서 또 빠지지 않을까 벌써 걱정;;
사실 얼마전부터인가 포기하고 있었어요
맘 편하게 먹고 어차피 가발 쓰기로 한거 남은 머리에 미련두지 말자
그래서 머리감을때도 빠지건 말건 막 감았죠
막 무섭게 한주먹씩 빠질때 이때 가장 무섭고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맘은 편해요
그래서인가 새머리가 돋는가봐요...
역시 난 스트레스가 원인였던가??
지금부터라도 밥 열심히 먹고 산책하고 몸관리하면
잔머리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을거라 믿어요
얼마전 동네 내과를 갔는데 (탈모때문은 아니고)
제머리 보더니 메조테라피가 대세라고 당장 해야한다고;;
열번에 백오십 이라네요...
그럴꺼면 좀 길게 상담이나 해주던지 고작 3분만에 끝낼꺼면서;;
동네 피부과도 글코 약국도 글코 내머리만 보면 기를쓰고 달려드네요
무슨 내 민둥머리가 돈으로 보이나;;
대학병원에서는 어떠한 처방도 내려주지 않았는데 동네병원에서들 더 난리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꼭 좋아질수 있을꺼란 희망 버리지 말아요....
첫댓글 맞아요^^ 오히려 맘편히 신경 덜 쓰면 어느샌가 쑥쑥 자라는거 같더라구요. 전두 탈모면 스트레스 덜 받고 바른생활 잘 하시면 금방 좋아지실 거예요. 저도 이것저것 약을 쓰기보다는 맘을 다스리려고 노력중이예요. 비록 빠지는건 여전하지만 맘은 편해요^^ 득모합시당 ㅎㅎ 화이팅~~
마음 다스리기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탈모판정받고 인생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맘 고쳐먹었더니 그 다음날부터 신기하게 머리깜을때만 10개 미만으로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또 몽창 빠졌써요. 그러니 또 기분이 다운이네요. 신경쓰면 더 빠질텐데.. 알면서도 다스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참 그런데 전두 탈모가 뭐에요?>.<
잔머리가 전체적으로 올라온다니 기쁜소식이네요. 스트레스가 적인줄 알면서도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죠. 날마다 머리빠지는 갯수를 세는것부터가 스트레스니까요.
전두탈모는 말그대로 머리카락이 전부 다 빠지는거죠..원형탈모하고는 다르게요. 최악이죠 사실.. 전두탈모를 모르시는거보니 님은 비교적 상태가 좋으신가보네요 ^^;;
문제는... 잔머리가 올라온다고 마냥 기뻐해서는 안된답니다. 근본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곧 비실비실 자라다 자라다 빠질 경우가 거진이랍니다. 매마른 땅에 물을 주면 흙속에 있던 씨앗이 발아를 하지만 물과 영양 공급을 끊으면 씨앗에 들어있는 영양이 다 소진될때까지 자라다가 그만 말라죽고 말듯이....
이런 댓글 참 힘빠지게 만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