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4X24X6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이탈래리 제품의 박스크기 입니다. 이 제품은 작년에 재판된것으로 박스디자인은 90년대 출시때보와는 달리 푸른색 계열로 바뀌었지만 박스아트는 90년대 스타일 그대로 입니다.]
[이탈래리가 2000년도 중반부터 박스디자인을 바꾸었는데 어찌보면 아카데미 박스디자인과 비슷합니다. 물론 이탈래리가 먼저 바꾸었으니 참고는 아카데미가 했나..?]
[이 제품은 90년대 초반 걸프전 아이템으로 제작되어지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절판되다 얼마전에 재판되어 수입되었습니다. 그동안 보따리식으로 찔끔찔끔들어오다 이번에 크리엔조이로 정식 대리점 계약이 맺어지면서 대량으로 입고 기격도 2만원 중반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했듯 1990년대 초반 걸프전 여파로 제작된 일명 걸프전 아이템 입니다.
당시 CNN 을 통해 보여졌던 M198 견인포를 메달고 달리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 얼마안있어 이탈래리에서 제품화 되더군요..
얼핏보면 AFV클럽의 M35 와 비슷해보이지만 그보다는 각진 전면 그릴이 남성적으로 보이는 외형으로 트럭류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체이기도 합니다.
[박스안의 모습 가지런하게 런너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한런너당 하나의 봉투로 포장하는 우리와는 달리 한봉투안에 몽땅 쓸어넣는 원팩포장 입니다. 이는 쓰레기배출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는 유럽제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런 포장이죠.. 일본이나 한국 그리고 최근 중국산 제품들처럼 런너하나를 정성스레 포장하는것과는 달리 좀 당황스러운 부분으로 예전제품에는 아예 비닐포장조차 되어있지 않는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에어픽스나 엘레르 제품들..)]
[4벌의 런너 약 190여개의 부품구성으로 전형적인 1/35 트럭구성 입니다. 자매품인 M997 오쉬코쉬 트럭하고는 등장시기가 비슷해 구성도 비슷합니다. 물론 품질도요..]
(1) 휠 및 현가장치
[휠은 별로 런너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트럭제품의 생명이라 할수 있는 타이어의 디테일이나 볼륨은 솔직히 안습니다.. 빅풋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볼륨감도 거의 없고 타이어 트레드표현도 엉성합니다. 이탈래리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죠.. 차량의 타이어든 전차의 궤도든 이당시 등장한 이탈래리 제품은 거의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 절벽인 여자가슴을 보는 안타까움이.T.T]
[타이어는 밋밋하지만 허브축의 디테일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입니다.]
[볼륨이 엉성한 이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한바 다행히도 국내 개라지업체인 DEF모델에서 별매품으로 옵션 타이어가 출시중에 있습니다.]
[별매 레진 타이어 답게 볼륨이나 디테일이나 빵빵하지만 문제는 가격~~ 타이어 13개 (6X6 예비타이어+1) 가격이 제품가격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2) 프레임 및 샤시
[샤시와 프레임은 별도 런너로 몰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부품구성이 M997 오쉬코쉬와 비슷한데 아마 설계자가 같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차체의 척주라 할수 있는 프레임은 전형적인 I 자 프레임 입니다.]
[심플하면서 샤프한 재현이 이탈래리의 전성기 제품답습니다.]
[11자로 늘어선 프레임사이로 현가장치들이 가로지르는 전형적인 트럭프레임 구조죠~~]
[변속기의 모습.. 심플해보이면서 재현할것을 다 재현하고 있는 전성기 시절의 이탤래리 제품 스타일입니다. 마치 타미야 제품을 보는듯한..]
[판스프링의 모습.. 대체로 조립성을 극대화한 심플한 설계가 매력적이지만 차체의 높이가 야간 높고 방향이나 높이 개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별매품이나 개조하면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