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월의 디카시[모래 침상]김희동기자 승인 2024.03.03
좌표 잃어 부서진 배 같은어버이의 갈비뼈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시작노트] 해변의 밤은 화려하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에서 조금 멀어진 곳에서 차분하고 이색적인 장면을 마주했다.바닷가 한 편에 가지런히 세워진 서프보드다. 서프보드(surfboard)는 파도타기에 사용되는 보드를 일컫는 스포츠 용품이다. 무언가 나란히 줄지어 선 모습에 다가갔다가 까만 바다와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하얀 등대까지 사진에 담으니 더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모래사장은 침상이 되고 어느덧 갈비뼈를 다 드러내고 누운 어느 노인의 모습이 오버랩된다.탈것 또는 맨몸으로 파도를 잡는다는 개념의 서핑은 하와이를 비롯한 폴리네시아의 문화적 의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프보드를 만들고 서핑을 하는 과정을 통해 바다의 신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종교적 제의였다고 한다.최소한의 조명으로 예를 갖춰본다.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https://naver.me/x2hCVFQb
정사월의 디카시[모래 침상] - 경북도민일보
좌표 잃어 부서진 배 같은어버이의 갈비뼈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시작노트] 해변의 밤은 화려하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에서 조금 멀어진 곳에서 차분하고 이색적인 장면을 마주했
www.hidomin.com
첫댓글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앉아 있을 수 없어서 누워 있을 것 같아요실제로 마르니까 저렇듯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던 걸요 바라보고 누운 쪽이 검은 바다라 실감납니다 아련하게 보이는 등대 하나가 꺼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네요
저런 갈비뼈를 언젠가 봤던 것 같아서요...아버님이 병환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실때가 되니 살이라고는 하나 없이 말라가는 모습이셨어요. 저도 검은 바다...를 보고 누운 모습으로 보여 더 그러하였습니다^^
시로 여는 아침입니다.젊음과 늙음이 다르게 보이 듯 저녁에 보는 시와 아침에 보는 시가 달라요.
네~~밤에 보아서 더 힘들게 보였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확 다가와머리를 때리는 언술에배우고 배웁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멋진 디카시 감상했습니다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다울 엄니의 앙상한 갈비뼈의 말
어머니의 아픔이...갈비뼈의 말이 들리는듯합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디카시가 좋네요^^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먹은우리 갈비뼈는 괜잖은지 한번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렇네요...우리네 마음도갈비뼈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독특한 이미지에 눈길 빼앗기고'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 이 한 줄 언술에 마음 빼앗겨가슴 아릿해집니다.멋져요.^^
감사합니다~~저리 앙상하니...편할 리 없겠죠. 뼈가 저렇진데 마음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뼈 마디만 앙상한 저 어두움 속의 아픔이 느껴집니다_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까만 밤하늘, 밤 바다라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선생님 감동입니다
공감해주시니 행복합니당♡
첫댓글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누워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마르니까 저렇듯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던 걸요
바라보고 누운 쪽이 검은 바다라 실감납니다
아련하게 보이는 등대 하나가 꺼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네요
저런 갈비뼈를 언젠가 봤던 것 같아서요...아버님이 병환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실때가 되니 살이라고는 하나 없이 말라가는 모습이셨어요.
저도 검은 바다...를 보고 누운 모습으로 보여 더 그러하였습니다^^
시로 여는 아침입니다.
젊음과 늙음이 다르게 보이 듯 저녁에 보는 시와 아침에 보는 시가 달라요.
네~~밤에 보아서 더 힘들게 보였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확 다가와
머리를 때리는 언술에
배우고 배웁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멋진 디카시 감상했습니다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하지 않다
울 엄니의 앙상한 갈비뼈의 말
어머니의 아픔이...
갈비뼈의 말이 들리는듯합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디카시가 좋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먹은
우리 갈비뼈는 괜잖은지 한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렇네요...우리네 마음도
갈비뼈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독특한 이미지에 눈길 빼앗기고
'어느 쪽으로 누워도 편할 리 없다'
이 한 줄 언술에 마음 빼앗겨
가슴 아릿해집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저리 앙상하니...편할 리 없겠죠. 뼈가 저렇진데 마음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뼈 마디만 앙상한
저 어두움 속의 아픔이 느껴집니다_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까만 밤하늘, 밤 바다라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
선생님 감동입니다
공감해주시니 행복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