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원페이스 공략
WC 원태그 + 원페이스를 하고 싶어서 오스만으로 몇번 하다가 방향을 바꿔서 오스트리아로 성공했습니다. 세로질 안 하고 정석으로 하려다 이것 저것 손 대다가 결국 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유럽 침공이 어려운 오스만에 비해 유럽을 초반에 정리하고 확장하는 오스트리아가 훨씬 더 쉬웠는데 특히 후반부가 훨씬 편했습니다. 초반엔 도움 받기도 편하구요.
1444년 11월 11일
미션 트리에서 중요한 것은 보헤미아/폴란드 뿐이고 나머진 신경 안 쓰고 진행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시작할 때 브루고뉴(버건디)와 우호적 관계만 확인하면 됩니다. 라이벌은 보헤미아/베네치아/오스만(프랑스). 브루고뉴(버건디)에 왕실결혼을 걸어두고 외교 포인트 집중, 남는 외포는 금광을 개발합니다.(생산 10까지) 종교적인 외교관(관계도 +25) + 동맹(+50)과 관계개선을 걸어 보헤미아 동군 명분을 받아오도록 합니다. 팔츠, 브란덴부르크, 트리어만 동맹 유지하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동맹 해제해도 됩니다.
국가별 공략
보헤미아는 용병 2개+6K 보명만 더 준비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퍼유 직후 관계도 개선을 해두고 안정도+1이 되면 보헤미아 선제후 자리를 가지고 올 수 있어 선제후국 동맹을 하나 더 줄여도 됩니다. 저는 팔츠, 브란덴 부르크만 동맹을 유지했습니다.
베네치아에 클레임 날조 걸어두고 국가들 해방시켜주고 베니스나 트레비소 하나만 가져갑니다. 그러면 밀란을 비롯해서 주변에서 달려들어 베네치아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헝가리는 1454년까지 기다린 후 상속받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획득한 퍼유 명분으로 전쟁 걸어 동군 연합을 하면 됩니다. 헝가리 클레임으로 발칸 속국들을 오스만이 먹기 전에 먼저 가져옵니다. 이미 충분히 크기에 영토를 함부로 주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커지면 상속이 안됩니다.
세르비아/보스니아/왈라키아는 오스만과 인접하지 않도록 둘러 싸서 OPM으로 만들고 개종 시켜 카톨릭으로 만듭니다. 나중에 신롬으로 편입시킬 때 편합니다. 이때 헝가리에게 영토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밀란이 갑자기 퍼유 명분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25년짜리 명분이지만 갑자기 사라질 수 있습니다. 신롬 소속국은 어차피 나중에 모두 종속국이 되니 굳이 퍼유할 이유는 없어요. 실은 제가 퍼유했는데 그다지 큰 이득을 보진 못했습니다. 외교 관계 자리 하나가 아까웠어요.
브르고뉴는 왕실결혼-동맹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퍼유할 수 있으면 좋지만 신롬에 남아만 있어도 동맹으로써 큰 힘이 됩니다. 카스티야와 동맹이라면 굳이 프랑스가 동군연합 명목으로 전쟁을 걸지 않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는 폴란드 동군 미션을 진행하면 됩니다. 딱 필요한 땅만 먹으면 되는데 외교 명분의 지역 승점 -10%가 없으면 절대 한번에 얻을 수 없으니 두번에 나눠서 가져가야 합니다. 오스만이 점령할 수 없도록 몰디바 쪽 아래쪽 땅을 먼저 먹어둡니다. 폴란드가 너무 약해지면 튜튼 기사단이나 오스만이 넘볼 수 있으니 돈은 뜯지 말고 영토만 가져가서 최대한 빨리 퍼유 명분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폴란드가 너무 약해지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의 동군 연합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스티야(스페인)/잉글랜드/포르투칼은 호의로 왕조를 바꾸고 동군 연합을 사용합니다. 늦어도 1600년대까진 기회가 옵니다. 우선도는 카스티야>잉글랜드>포르투칼입니다. 잉글랜드는 승점 때문에 브리튼 섬으로 상륙해야하는데 오스트리아는 배가 부족하죠. 4단계 개혁으론 영국 상륙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화피로 한번 물러나고 5년 후 신롬을 통합해서 다시 재침공했습니다. 포르투칼의 신대륙 개척을 생각한다면 퍼유가 좋습니다.
프랑스는 신롬 3단계 개혁인 제국 해방 명분으로 쿨타임마다 공격합니다. 신롬 영토와 닿아있는 곳의 국가를 해방시키면 외교 포인트 소모, AE 문제도 없습니다. 카스티야(스페인)+브르고뉴+오스트리아(헝가리, 폴란드, 리투아니아)면 프랑스도 어렵지 않습니다. 프랑스와 라이벌이면 영국/스페인이 동맹이나 결혼을 잘 맺어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두번 공격만에 프랑스 프로빈스가 2개가 되었습니다. 결국 어렵지 않게 신롬에 종속국으로 편입시켰습니다.
러시아는 폴란드/리투아니아의 클레임으로 공격해서 모스크바만 먹고 빠지면 됩니다. 행정 레벨 10 +. 모스크바가 있어야 러시아를 형성할 수 있어 방해하기 편합니다. 러시아 형성을 못하기에 모스크바를 가져간 후엔 천천히 공략해도 됩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신롬 해방 명분으로 전쟁을 걸어 국가들을 해방시키면 러시아도 쉬이 제압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스웨덴, 노르웨이)는 신롬 4단계 개혁을 마치고 공격해도 늦지 않습니다. 덴마크 해군이 걱정이었는데 신롬 해군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오스만은 신롬 4단계 개혁을 마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불가리아, 비잔틴, 칸다르, 카라만 등 국가를 해방시키고 신롬에 편입하면 됩니다. 오스만까진 롬켓몬 쓰기가 편했습니다.
티무르가 망했다면 티무르 noCB로 종속국을 만들고, 아니라면 트란스옥시나/호로산/아프가니스탄등을 이용하는게 정석입니다. 다만 티무르와 신롬과는 거리가 멀어서 롬켓몬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티무르부터는 신롬 통합후에 그냥 먹는 것이 더 빠르고 편했습니다. 리턴코어 명분을 위해 카자크도 부활시켜봤으나 큰 도움은 안 되었습니다. 인도도 비자야가 코어 하나만 남기고 망해서 종속국 없이 그냥 가져갔습니다.
확장 방법
초반엔 신롬을 안정시키고 동군 연합 위주로 덩치를 키웁니다. 이때 동군 연합한 국가에게 영토를 주면 자연 상속 확률이 내려가니 퍼유 국가 덩치를 키우지 않도록 합니다. 저는 덕분에 헝가리와 리투아니아는 직접 통합했습니다. 재위 20년이 되면 바로 내려오도록 하고 신롬 국가에게 경고를 걸어 전쟁하지 않도록 합니다. 3단계를 1550년 이전에 달성하면 종교 리그도 없으니 제국 권위 쌓는 것에 집중합니다. 불법 영토는 확인해보고 국가를 부활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둡니다. 다만 이탈리아 국가들은 건들지 않도록 합니다. 이탈리아엔 관계 개선 100을 모두 채워두고 영향력 행사, 선물, 황제의 은총, 독립보장 등을 사용해 관계도 150 이상이 되도록 하거나 어렵다면 동맹을 맺어 이탈리아 통제권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
중반엔 신롬해방 명분과 롬켓몬을 사용해 확장합니다. 다만 롬켓몬이 제 경험엔 장거리 전쟁에서 좋지 않아 오스만/러시아/프랑스/덴마크 정복까지만 사용했습니다. 제국 해방 명분으로 전쟁을 걸어 국가들을 해방시키고 해방시킨 국가들을 신롬에 편입시킵니다. 4단계 개혁 이후엔 신롬과 영토만 맞닿아 있다면 종속국으로 만들자마자 신롬에 편입되어 외교 관계를 차지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후반엔 신롬을 통합해서 전쟁을 진행하면 됩니다. 스페인/영국/포르투칼은 합병하면 자동으로 식민지도 넘어옵니다. 1600년대지만 한반도, 일본 모두 한번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유럽을 정리한 후 아시아/아프리카로 넘어가는 것이라 한두번 전쟁이면 모두 가져올 수 있습니다. 코어 생성비용도 -60%라서 과학장 넘긴 것도 버틸 수 있습니다. 과학장 180%라도 코어가 금방 생성되어 버틸 수 있습니다. 개발도 500이 넘어도 한번에 가져옵니다.
기념물
Malta(이교 국가 승점 -15%), Bratsberg(선교사), Kudus(선교사, 예루살렘) + 그라나다(행정효율 5%, 스페인)가 핵심. 특히 이교 국가와 전쟁이 많아서 Malta를 늦게 먹은것이 뼈 아팠습니다.
아이디어
외교-종교-방어-행정-인본-양-영향-공격 순. 외교로 동군 연합, 확장, 종교로 종교 개혁을 대비했습니다. 인본으로 인간 피로도를 줄인 것도 큽니다. 어차피 이기는 전쟁들이니 인본이 꽤나 좋은 선택이 됩니다. WC를 위해 신롬과 시너지가 나는 행정, 육군 패권국을 위해 양, 후반부 원페이스를 위한 종속국 때문에 영향을 찍었습니다.
동군 연합
동맹+결혼+호의를 쌓아서 상대 국가 후계자가 없을 때 친척을 후계자로 앉힙니다. 그리고 국왕이 바뀔 때 후계자가 없거나 정통성이 약하다면 동군 연합 CB로 공격하면 됩니다. 이걸 1000시간 넘게 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배가 모자라다면 신롬 통합하는 방법(영국)도 있습니다. 보헤미아, 헝가리, 폴란드, 리투아니아, 브르고뉴, 스페인, 영국, 포르투칼등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원페이스
Mecca, Bratsberg(2티어), Kudus(3티어) + 종교 이념 + 신앙의 수호자면 선교사가 6명이 됩니다.
대성당이 선교력 +3%를 주니 후반에 두캇이 많으면 전 국토에 대성당을 설치해도 여유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준주를 주로 만들면 선교력에 도움이 되고 주칙령에 선교력 +1%도 있습니다.
신대륙의 식민지는 종속국 탭에 들어가 직할 식민지로 바꾸고 종교 통제 강화로 바꾸면 혼자서 개종 열심히 합니다. 이걸 WC 이후에 알아서 정신없었습니다. 식민지를 얻었다면 이것부터 하도록 합시다.
종속국에 100두캇 이상을 보조금으로 주면 선교를 하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한 입 크기로 분산해서 위성국 몇개 만들면 얘네도 개종 열심히 합니다. 다만 종속국은 합병하면 관계도가 떨어지니 몇몇은 개종 적당히 시킨 후 종속국 파기시켜 직접 합병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저는 위성국 9개 + 신대륙 식민지 + 선교사 6명으로 10년간 310개 지역을 개종하기도 했습니다.
기타 WC팁
무역 중심지는 무역회사-중심지 2단계로 업그레이드해서 상인을 받아두세요. 무역력이 모자라다면 400두캇을 추가해 무역회사를 개발해도 됩니다.
적국의 동맹국의 땅은 넘보지 마세요. 외교력도 추가로 들고 AE도 훨씬 많이 쌓이니 빠른 확장을 위해선 화이트 피스도 좋습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병력을 많이(50k) 이상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황제가 죽으면 제국 권위 +10이 되고 동군 연합이 상속될 확률도 있으니 후계자 능력치는 신경쓰지 말고 상황보고 바로 왕위를 넘겨주도록 합니다.
유로파 1300 시간만에 처음으로 세로질 없이 WC + 원태그 + 원페이스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세로질 안 하니 확실히 게임 진행이 빠르고 더 몰입이 되더라구요. 거기다 신롬 합병을 일찍 하니 렉이 줄어 든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한 번 도전해야 해야겠어요. 왜 난 wc를 못할까.?
한번이 어렵지 두세번은 쉬워요 ㅋㅋ
ㅊㅊ
와... 불굴의 의지 잘 보았습니다...
저는 롬켓몬 만들고 지쳐서 그대로 종료하는데....
아직 원페이스를 못해서 계속 도전중입니다 ㅠㅠ
자동개종이 있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