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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이준석 "윤핵관들, '尹 탄핵' 왜 그리 두려워하나?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나?"
MBC라디오입력 2023. 3. 3. 19:39수정 2023. 3. 3. 19:49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 엄석대 비유? 한 인물로 특정한 적 없어, 해석은 자유
- '양두구육' 징계만 아니었다면 이번 전당대회 출마했을 것
- 장예찬, 본인 의혹에 명확히 답 못 하고 이준석 걸고넘어져
- 안철수, 대통령실 협박에 굴하지 말고 할 말 하면 돼
- 김기현 향한 표심 단단하지 않아, 천하람 확연히 상승세
- 尹, 탄핵이 두렵다면 '핵관'들을 더 조심해야
- 윤핵관, 프랑스 '비시내각' 같아... 결코 정통 지휘부 될 수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 진행자 >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한 논란과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엄석대에 비유한 거다 이렇게들 다 보고 있어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맞죠?
◎ 이준석 > 그거는 얘기해 줄 이유가 없죠. 저 아직까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번에 삼성가노 발언 했잖아요. 삼성가노가 누군지 한 번도 얘기한 적 없어요. 그런데 언론은 다 한 사람을 지목하더라고요.
◎ 진행자 > 아니 양두구육도 다 누군가를 지목했다고 다 알고 있잖아요.
◎ 이준석 > 근데 양두구육은 약간 꼬인 게 뭐냐면요. 양두구육은 원래 공약을 못 지킨 걸 양두구육이라고 했거든요.
◎ 진행자 > 아, 사람이 아니다.
◎ 이준석 > 그런데 거기서 이철규 의원이 갑자기 개고기라는 거냐 내가, 이런 식으로 나와 버리면서 약간 이상하게 꼬여버렸는데 그러니까 결국에는 양두구육이 양의 머리를 걸고 뭘 팔았다는 거잖아요. 사람이 아니라 정책을 팔아놓고 왜 우리가 공약을 안 지키냐 했는데 해석 마음대로 하라죠. 오히려 비하적으로 본인들이 해석하겠다는데.
◎ 진행자 > 나는 사람에 대해서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쓴 적이 없다. 얼마나 얄미울까요. 윤핵관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 이준석 > 어릴 때 보면 따개비 한문숙어라고 책이 있거든요. 거기서 제가 어릴 때 배웠는데 행위에 대한 것이 되는 것이 양두구육은 그런 파는 행위지, 개고기다 이래 버리면 할 말이 없어요. 저는 예전에 보면 정치하는 영역에서 보면 비유나 은유 이런 것들은 사실 오히려 막말을 하지 않기 위한 수단인데 양두구육을 징계 때리겠다 이런 걸 보면 저는 무슨 말을 하라는 거냐 다들.
◎ 진행자 > 징계를 받으셨죠. 그 건으로.
◎ 이준석 > 그거 아니었으면 지금 전당대회 나왔다니까요. 양두구육으로 징계 때려가지고 전당대회 출마 못하게 하는 게 말이 됩니까?
◎ 진행자 > 자, 양두구육은 넘어가고 엄석대는 윤석열 대통령입니까?
◎ 이준석 > 얘기 안 해주죠. 제가 왜 얘기합니까. 근데 오늘 되게 재밌는 게 저는 엄석대가 누군지 얘기한 게 없어요. 그런데 우리 당의 두 정치인 하나는 홍준표 시장이 어떻게 대통령을 엄석대에 비유할 수 있냐고 먼저 발끈하셨고
◎ 진행자 > 네, 발끈하셨어요. 자제해라.
◎ 이준석 > 그런데 저는 그런 말 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강하게 생각하고 계신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엄석대라고 생각하시는 게 아마 홍준표 대표의 생각인 것 같고, 김기현 후보는 지금 TV토론 다른 방송에서 하고 있는데 자꾸 이재명이래요. 그게.
◎ 진행자 > 그래서 이분이 책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다 보셨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 이준석 > 재밌잖아요. 제가 말했잖아요. 오늘 엄석대 얘기하면서 저는 누군지 얘기 안 할 텐데요. 언론인들이 기사 적으실 때 본인들 느낌대로 적으시라 누구인 것 같은지, 거의 대부분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홍준표 대표도 그렇게 얘기하시고 김기현 후보는 이재명이다. 엄석대는.
◎ 진행자 > 그래서 이게 뭐가 딱딱 안 맞아요. 엄석대가 이재명이다 이렇게 하면 전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구조에 뭐가 이렇게 딱딱 뭐가 안 맞거든요.
◎ 이준석 > 안 맞을 뿐더러 이걸 듣는 분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의원이 엄석대다라는 건 예전에 대선 때 보면 그냥 서로 아무말 대잔치 하다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다 이런 거 나왔잖아요. 그런 것도 말이 되는 거죠. 그러면.
◎ 진행자 > 그런 것도 말이 된다.
◎ 이준석 > 만약에 그런 게 말이 되는 거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윤핵관들이 그때 가장 먼저 배신한 엄석대를 가장 먼저 배신한 친구들이 있잖아요. 담임선생님 바뀌니까 가서 막 이르잖아. 그 사람들이 윤핵관이다 이런 취지로 읽히던데, 가장 먼저 배신할 사람들이.
◎ 이준석 > 제가 표현한 엄석대 측 핵심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그런 배신의 행보에 나설 것이다.
◎ 진행자 >엄핵관과 윤핵관이 비슷한 행태를 보일 것이다.
◎ 이준석 > 자꾸 저한테 확답을 요구하지 마시고, 해석은 자유입니다.
◎ 진행자 > 저의 해석에 대해서 그건 아닙니다라고 얘기는 안 하시네요.
◎ 이준석 > 예.
◎ 진행자 > 아까 홍준표 시장 얘기도 했는데 개고기에 이어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냐면서 마음이 급하더라도 자중하라,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내일부터 투표 시작하는데 이준석 특유의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오히려 당원들에게 반발을 일으키지 않겠느냐 이 노이즈가 대통령을 향한 것이라서,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 이준석 > 해석은 다들 하시고요. 그거는. 그런데 아까 저도 보면 뭐냐 하면 안철수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 했다잖아요.
◎ 진행자 > 기자회견 하셨죠.
◎ 이준석 > 내용 모르잖아요. 사람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안철수 대표님께 죄송합니다. 내용을 묻어버리게 돼서.
◎ 진행자 > 또 톰과 제리 나오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톰이 잘 되길 바랍니다. 톰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안 그러면 톰과 제리가 영화가 막을 내려야 되니까.
◎ 이준석 > 제리가 톰 없이 어떻게 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경향신문 단독보도가 나왔어요.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국민의힘 당원들 있는 단톡방에서 그분들이 들어가 있는 방에서 특정인들이 계속해서 김기현 홍보, 안철수 비방 홍보물을 올렸단 말이죠. 그 기사 보셨어요? 경향신문 단독기사.
◎ 이준석 > 그런 건 이제 놀랍지도 않은 게 우리 의원들이 원내 의원들이 들어가 있는 단톡방도 있거든요. 다 들어가 있는 단톡방도. 거기 얘기를 들어보면 전해지는 내용들을 보면 거기서 김기현 후보가 곤란한 상황 있을 때마다 같이 연판장 돌리자 그러고 그런 모의가 의원 단톡방에서 이루어지는 판에 굳이 무슨 대통령실에 누가 이거 단톡방 만들어 뭐한다 새삼스럽지도 않아요.
◎ 진행자 > 워낙 만연한 일이라.
◎ 이준석 > 원내 의원들부터 그러고 있는데요. 뭐.
◎ 진행자 > 아니 그런데 원내 의원들은 정무직 공무원이니까 원래 당규상 사실 원내 의원들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하거나 지지선언을 할 수는 없게 돼 있지만 어쨌든 그건 정당 내부 문제인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로 쭉 파악이 되거든요. 그런데 공무원이잖아요. 이거 선거법 위반에 바로 당헌당규 위반이 아니라 공무원의 당내 선거 개입하면 선거법 위반이잖아요.
◎ 이준석 > 당연히 살펴봐야겠는데 지금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발언하신 이후로
◎ 진행자 > 그걸로 탄핵됐어요.
◎ 이준석 > 탄핵을 걸었던 당이 한나라당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대통령이 당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는 게 또 지금의 국민의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은 항상 엿가락처럼 왔다갔다 하는 거고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 관계자 따질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대통령께서 직접 뛰어드셨어요. 왜 신장식 변호사는 큰 걸 건드려야지 자꾸.
◎ 진행자 > 아니 대통령실 관계자가
◎ 이준석 > 용기를 내세요. 용기를.
◎ 진행자 >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의 뜻을 거슬러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 지금 빌드업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 아니 아니요. 원래 멸치 잡으러 갈 게 아니라 고래 잡으러 가야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통과 제리 얘기 조금 더 해볼게요. 기류가 바뀌었어요. 엊그제부터. 이런 선거 낯설다 이상하다 불공정하다, 선관위 등등등 해서 대통령실부터 싹 다 불공정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오늘도 대통령실 선관위 비대위 다 불공정하다. 오늘도 김영우 선대위원장이 이거 공무원이 선거 개입하는 거고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하면서 목소리를 한 이틀 전 사흘 전부터 내기 시작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태도에 변화가 있었을까요?
◎ 이준석 > 톰과 제리라는 만화를 잘 보신 분들은요. 원래 톰이 평소에는 제리 쫓아다니고 제리도 톰 골탕 먹이려다가도 이름을 까먹는 불독 같은 애들이 있어요. 걔네가 오면 정신 차리고 힘을 합쳐서 싸우기도 하고 그리고 또 톰이 가끔 정신 못 차리면 제리가 프라이팬을 머리 때리고 이런 게 있거든요. 보면은. 톰이 지금 영점조준이 된 거죠. 이제 보면.
◎ 진행자 > 영점조준이 됐다.
◎ 이준석 > 톰이 선거 하루 앞두고 주타격은 저쪽이다, 잡은 것 같아서 환영합니다. 톰.
◎ 진행자 > 환영합니까. 근데 대통령실에서는 바로 불쾌감을 표했어요.
◎ 이준석 > 제가 그래서 예전에 톰을 공격하니까 제가 그랬거든요.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라고 했을 때
◎ 진행자 >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 얘기죠.
◎ 이준석 > 그랬을 때 이제 톰이 알아야 될 게 뭐냐하면 지금 저쪽은 손 들어도 쏩니다.
◎ 진행자 > 손만 들어도.
◎ 이준석 > 손들고 움직이지 않아도 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요. 그런데 지난번에
◎ 진행자 > 어차피 쏜다. 결론은 쏘는 걸로 정해져 있다.
◎ 이준석 > 예. 그렇기 때문에 너무 상대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할 말 하면 되는데 톰이 약간 심약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내일부터 투표니까 한 2, 3일 남겨두고 태도를 바꿨다 심약함을 극복했다.
◎ 이준석 > 예.
◎ 진행자 > 결선투표가 있을 거냐 없을 거냐, 지난번에 윤희석 공보총괄본부장 김기현 대표 측이요.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다. 결선투표 없습니다 하고 단언하더라고요.
◎ 이준석 > 그쪽 사람들은 계획해서 이준석계 후보들이 2%, 3% 받고 떨어질 거다부터 시작해서 많은 예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거의 주술적인 의미의 발언들이지 데이터를 보고 하는 발언들은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본인이 본 데이터 있으세요?
◎ 이준석 > 저희가 지금 보면 당원대상 여론조사랑 그리고 지지층 여론조사가 있잖아요. 근데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천하람 후보가 저희는 이미 2위권으로 진입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런데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지금 천하람 후보의 상승세가 확연하다. 그리고 김기현 후보를 찍는 표들이 과연 단단할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건. 지금 논란이 이렇게 많은데 찍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왜냐하면 제가 당대표 될 때 제가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61%까지 갔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또 당원투표는 완전 다르더라고요. 오차범위가 한 20% 나와요. 25% 가까이. 지금 여론조사 문제가 아니라 기세싸움입니다. 지금은.
◎ 진행자 > 그런데 이 부분을 이야기를 해요. 이준석 전 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때는 야당이었단 말이죠. 그래서 최대한 이준석을 통해서 2030대 남성들이라든지 또 표의 확장성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확장성을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 제리가 마음에 안 들고 그런 면이 있지만 너무 얄미워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걸 전체적인 톰과 제리라는 영화의 흥행을 고려했다면 지금은 이언주 전 의원이 얘기를 하던데 당원들이 엄청 고민스러울 거다. 우리 초반 대통령, 국민의힘 당원들 입장에서는 대통령 힘 빠지게 하면 어떡하지. 이번에는 그래도 좀 힘 줘야 되는 거 아니야,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국민의힘 당원들의 투표 선택 기준이 달라질 거다.
◎ 이준석 > 그래서 매번 여당일 때마다 판판이 지는 거예요. 선거를. 저는 이걸 냉정하게 봤을 때 당원들이 오히려 여당이 됐을 때 혁신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온 것이고 그걸 기회를 살릴 것이다 저는 이렇게 기대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이 여당 되면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2016년 때도 친박이나 이런 사람들이 했던 거 보면 우리 편 빼놓고 다 말살하자로 갔다가 결국에는 탄핵까지 당한 거거든요. 보면. 저는 6년 전 그 기억을 갖고 학습을 못 했다고 그러면 또 혼나도 쌉니다. 그런데 그 학습의 강도가 너무 세서 다들 그걸 한 구석에 기억으로 남겨놓고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도 그렇고 의식적으로 탄핵된다 자칫하면, 지금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안 되면. 이러다가 대통령 또 탄핵되는 거 아니냐. 이태원 참사 때도 이러다가 대통령 탄핵되는 거 아니냐. 이 기억이 굉장히 강렬하게 거의 DNA에 새겨져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 이준석 > 탄핵의 구성요건이라는 거는 탄핵을 의결할 충분한 의석 숫자만큼 있어야 되고, 두 번째로는 탄핵을 당할 만한 짓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두 번째 구성요건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두려워하죠?
◎ 진행자 > 그렇죠, 굉장히 두려워하죠.
◎ 이준석 > 저는 첫 번째는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만들어질 수도 있고 노무현 대통령은 그래서 탄핵 심판까지 갔는데 두 번째 구성요소는 명시적인 어떤 탄핵사유가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 공포를 자아내려고 하는 건 뭐냐 하면 우리가 모르는 뭐가 있나? 이럴 생각이 들 정도로 탄핵 얘기를 자주 해요.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늑대가 나타났다 수준이 아니라 진짜 늑대가 있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포감에 사로 잡혀있다?
◎ 이준석 > 그때 제가 김기현 서포터즈로서 김기현 후보의 과거 발언들 다 찾아서 보여주잖아요. 새누리당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려고 할 때 울산시장이던 분이 인터뷰를 자청해가지고 탄핵해야 된다고 해야 된다고 하셨던 분이에요. 탄핵하면 가장 박자가 빠른 분이 김기현 후보였어요.
◎ 진행자 > 그런데 또 가장 박자가 빠르게 거기서 또 빠지셨더라고요. 탄핵 거둬들이셨더라고요. 박자 굉장히 빠르시던데.
◎ 이준석 > 박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그 생각이 자꾸 바뀐다는 거는 가장 위험하다는 거거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말 그런 어떤 탄핵이나 정치적 상황이 두렵다고 생각하시면 핵관들을 더 조심하셔야 돼요. 제가 누군지는 안 밝혔지만 삼성가노 이런 분들 되게 위험한 분들입니다. 어떻게 한 대통령 선거에서 세 명의 후보를 지원합니까.
◎ 진행자 > 누군지 찾아보세요. 다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름을 직접 언급을 안 하니까 어쨌든 대통령 후보, 반기문 후보부터 시작했나 그렇죠.
◎ 이준석 > 그렇죠. 유승민 후보도 밀다가 홍준표 후보도 밀다가 화려합니다.
◎ 진행자 > 지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던 그 시절에. 그런 분이 계십니다. 요즘은 잘 안 보이시더라고요. 또 잠깐 자제하고 계시던데.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준석처럼 파렴치하게 살지 않았다. 최근에 웹소설 얘기하고 그 다음에 뭐야 자동차 드래그 레이싱 와인딩 이런 얘기 나오니까 이준석처럼 파렴치하게 살지 않았다, 이렇게 날을 세웠어요.
◎ 이준석 > 그런데 사실 장예찬 이사장이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항상 저희 프로에 와서는 자신만만하셔서.
◎ 이준석 > 신장식 변호사도 그렇지만 방송을 하다 보면 결국 남에 대한 평가를 되게 많이 하거든요.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어요.
◎ 이준석 > 그러다 보면 내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이 별로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장예찬 이사장이 그런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예를 들어 본인에 대해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가지고는 답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이준석으로 다 물고 늘어지잖아요. 예를 들어 드래그 레이싱이나 아니면 이런 것을 일반국민들이 다니는 공도에서 했다는 건 아니면 무슨 와인딩이란 게 사실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이런 건데,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어요. 휘어진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낸다 그러면 중앙선 침범은 너무나도 필연적입니다.
◎ 이준석 > 그런데 예전에 보면 또 이런 주제를 가지고 MBN 방송국에 나가서 장예찬 이사장이 이러면 안 된다고 또 일갈하는 평론을 한 적이 있어요. 원래 종편 평론하시는 분들이 결국 작가가 물어보는 거 다 얘기해야 되지만 그런 거 얘기했을 때 표정 하나 안 변하고 했다는 거는 사실 지금 와서 켕기는 게 많을 겁니다. 오히려 우리가 모르는 것 중에서도 보면 예전에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묘재와 장예찬이 싸우고 있다, 이런 것처럼 과거에 했던 발언들이 하나씩 돌아올 겁니다.
◎ 진행자 > 개혁 참칭 구태후보들의 지저분한 네거티브다라고 장예찬 후보는 이야기를 했고요. 장예찬 후보 얘기 나온 김에 천아용인 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 있는데 이거 사실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지 않아서 잘 판세를 잘 모르겠어요. 지금 다 떨어질 거다 라고 하는 예측을 하는 데도 있어요.
◎ 이준석 > 원래는 다 컷오프 될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천아용인이라는 단어는 떴지만 ‘아’가 허은아인지 ‘용’이 김용태인지 ‘인’이 이기인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그게 천하람만큼 지지율이 빨리 상승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여기서 계속 외치죠.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듣는 대로 사람들이 조금씩 기억하겠죠.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오늘 이거만 하죠. 계속.
◎ 진행자 > 왜 그러세요.
◎ 이준석 >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 진행자 > 자자, 3월 6일 날 선거 끝나기 하루 전날입니다. 3월 7일 날 장예찬 이사장도 여기 토론회에 나오니까요. 그때 또 장예찬 이사장 얘기 들어보기로 하고요. 조수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후보 이준석 계는 더불어민주당 2이중대다. 차라리 당을 떠났으면 좋겠다. 탈당을 권고했습니다.
◎ 이준석 > 그건 자기 마음이지 저희한테 강요하고 말고 합니까.
◎ 진행자 > 그런데 많은 또 정치평론가들은 여기서 이 선거를 거치면서 이준석계가 힘을 결집력을 엮어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내년 총선 때
◎ 이준석 > 아니, 그건 제가 미리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게.
◎ 진행자 > 본인이 무소속이라도 출마한다 내년에 나는.
◎ 이준석 > 그건 물어보니까 답하는 거지 저는 고민 안 해요. 지금. 물어보면 답하는 거지,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그러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겁니다, 절대 안 합니다, 그러면 그거는 오히려 윤핵관들한테 땡큐죠.
◎ 진행자 > 이럴 수도 있잖아요. 저는 전 당대표입니다. 국민의힘이 아니라면 저는 정치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출마 안 합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이준석 > 지금 윤핵관이 점령한 국민의힘이라는 것은 사실 이런 거예요. 옛날에 2차 대전 때도 보면 프랑스가 독일군한테 점령 당해서 둘로 갈라져요. 정상적인 사람들은 자유 프랑스로 가가지고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고요. 그 다음에 독일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비시프랑스가 있어요.
◎ 진행자 > 비시내각이라고 하죠.
◎ 이준석 > 그렇죠. 그런데 지금 이제 약간 그런 사람들이 윤핵관이라고 저는 보는데
◎ 진행자 > 셉니다.
◎ 이준석 > 제가 미쳤다고 비시프랑스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것에 협조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까?
◎ 진행자 > 셉니다. 비시내각, 프랑스의 나치가 세워낸 괴뢰정부인 비시내각과 같다, 윤핵관들은.
◎ 이준석 > 지금 굉장히 이 사람들이 당을 자기들이 접수하기 위해서 무리수를 많이 뒀거든요. 저건 합법성이 있는 정통적인 그런 지휘부가 될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비시내각, 윤핵관. 지금까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였고요. 아직 물어볼 게 남아 있어서 오늘은 유튜브 하프타임 시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조금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하이킥 2부에서의 이준석 대표와의 대담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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