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마지막으로 글 올리고난후
자리를 옮긴 복돌이를 한참을 못봤었어요..
그러다가 지금 방금 오늘길에 단지 밖
도로위로 돌아다니는 복돌이를 봤는데
간식주는거 조금 먹고는 아파트로 들어가길래
언릉 따라 가봤죠
그런데,,
입구에 오늘 근무하시는 저희동 경비 아저씨가
(이분하고는 친분이 있어요^^)
저는 보더니 제가 복돌이를 신경쓰고 있다는걸
아시는지,,
아파트 주민 누군가가 민원을 넣어서
경비 소장님이 신고하라고 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어떻하나요..
신고해서 포획해가면.. 안락사일텐데..
어떻게든 살려고 이리저리 피하면서
이 추운날 살아가는데,,
사람들 참,,
피해주는거 없이 주눈들어 구석으로만 다니는것도 못 마땅해하네요,,
사람이 참 못됐네요...
사람이라서 미안하네요,,
어떻해야할지,,
저 불쌍한 아이를.....
맘이 아프네요...
카페 게시글
▶ 살아가는 이야기
유기견 복돌이
진점장
추천 1
조회 373
14.11.05 00:0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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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휴... 가엾어라ㅠ
아가야..... 어쩜좋으니ㅠ 날도 추워지는데....
너무 가엾어요.. 가만히 놔둬도 날히가 추워서 안타까을데 신고까지 들어가서.. ㅠㅠ
ㅠㅠ....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진 못할망정 피해주는것도 없는데.....ㅠ
복돌이 가여워서 어째요....ㅠㅠ
하루하루 점점 추워지는데......ㅠㅠ
온정은 고사하고 무관심이라도 좋겠어요.
숨어서 다니는데도 그것도 못보게따 난리니..
사람들의 심성이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조 신청해 보셨어요? 눈에 띄었는데 살려야지요...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저번엔 무슨 농장같은거 하신댔나? 하던 경비아저씨께서 복돌이한테 관심 보였던거 같은데. . 그래서 아저씨의 신뢰성을 걱정했던거 같은데 변동 사항이 없나봐요. . 그냥 길위에 둬도 충분히 힘들 판인데 왜들 . . ㅠㅠ
아...
복돌이가 보호소 가는건 이제
시간문제 같은데 ...
정말 우리가 도와줄순 없는걸까요 ㅜㅜㅜ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쩔 수 없이 그냥 놔둬야 하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도와야 하는건지.. 마음같아서는 정말 당장 도와주고 싶은데.. ㅠ.ㅠ 판단이 안서네요..
사람이 내버린 아가잖아요
방범이 없을까요?
많이 안따깝습니다
아..복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