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끝에 파타고니아가 있다.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자연보호 동식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빙하와 열대우림과 얼음호수가
공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식물들의 생존 방법은 신비에 싸여있다.
대부분의 동식물들이 지구에서 유일한 종들이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가축화된 라마가 사는 곳이다.
라마는 고원지대에서 살고 있고 가축화된 라마를 알파카라고 한다.
콘도르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하루에 4500미터 상공을 비행하고, 400키로미터를 이동한다.
콘도르가 살고 있은 절벽은 인간이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파타고니아 빙하 크레바스에서 살고 있는 아이스드래곤은 곤충이다.
생존 비결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빙하 얼음 속에서 얼음 조류를 먹이로 하고, 체액은 그리세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거라는 추측 뿐이다.
파타고니아의 아라우카리아숲은 일억 사천 오백만 년 전에 생겨났다.
아라우카리아 나무는 높이가 50미터에 달하고, 열매인 견과류는 마푸체족의 식용이다.
마푸체족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3000년간 살아남은 유일한 원주민이다.
아라우카리아의 견과류는 앵무새들의 먹이도 된다.
파타고니아 발대리안숲의 열대 우림에는 푸드라는 33센치의 작은 사슴이 산다.
그리고 모니또델몬또라는 겨울잠을 자는 유대류도 있다.
크기가 겨우 10센치 밖에 되지 않고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운다.
마젤란 딱따구리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커서 46센치 이상이다.
원시 깍다귀 벌레는 열대우림의 청소부이고 자연 보호종이다.
그리고 코드코드라는 너무나 작은 야생고양이는 숲의 유령이라고 한다.
우애몰이라는 사슴 역시 1500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파타고니아는 많은 생태학자와 보호가들에 의해 보존 유지 되어 왔으나, 돈을 노리는 개발업자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