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미스바는 의견과 방책이 아니라 기도하는 곳입니다.』
사사기 20:7(1-35). 308・314장
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사무엘이 엘리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이끌게 되었을 때 그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미스바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는 그때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시작합니다. 사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이끌게 되었을 때는 블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겼고 엘리와 두 아들 모두 죽었을 때입니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면 엘리의 며느리는 아이를 낳으면서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 “하나님 영광이 떠났다.”라고 지었습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사무엘은 가장 먼저 미스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시작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이스라엘 민족이 영적으로 무장하지 못하도록 공격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블레셋 앞에서 대패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법궤를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스바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둔 뒤 그곳에 ‘에벤에셀’ 기념비를 세웁니다.
사무엘의 미스바 영적 대각성 운동과 에벤에셀 기념비 이야기는 우리가 함께 읽은 사사기 20장 7절과 사뭇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지파의 어른들이 총회에 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영적 대각성 운동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7절 말씀을 보면 그들은 의견과 방책을 내기 시작합니다. 한 형제요 골육인 12 지파가 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들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혹 우리는 이런 대립의 관계나 마찰이 있을 때 무엇을 골몰합니까?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우여곡절 끝이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문 앞 광장에 모여 강단을 만든 뒤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해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 책은 얼마나 딱딱합니까? 그러나 선포되는 하나님의 율법을 들으면서 그들은 땅에 주저앉아 통곡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이 70년 동안 나라 잃은 서러움, 하나님의 성전이 파괴된 아픔을 겪은 것은 자신들의 죄 때문임을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이때 가장 먼저 그리고 심혈을 기울일 것은 의견과 방책이 아니라 영적 각성 운동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중요한 일, 심각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의견과 방책을 내기에 바쁩니까? 아니면 에스라처럼 사무엘처럼 영적으로 각성하는 일이 중요합니까?
우리가 영적으로 각성하면 하나님께서 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 : 의견이나 방책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마무리 기도
아무리 좋은 방책과 의견도 기도보다 못함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