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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서전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본 자서전에 등장하는 학교, 팀 및 선수들은 실제와는 전혀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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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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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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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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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아아아아!!!!!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전반 30분 만에 두 골을 성공시키는 레알마드리드!!
두 골 모두 주인공은 곤잘로 이과인입니다!!!
그리고 두 골 모두 전형적인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식 축구!!
자신들이 자랑하는 스타일에 그대로 당하고마는 바르셀로나!!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 티키타카로 레알의 골대 근처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야, 이게!! 대체 왜 우리의 특기에 숨도 못 쉬고 당하는 거냐고!!!!”
“....멍청한 것, 펩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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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렇게 강했어?? 아무리 홈경기라도 항상 밀리기만 하던데....”
“죽여!!! 바르샤 이것들 완전히 뭉게버려!!!!”
“....아빠, 유치해....”
“흠! 흠.... 내가 너무 흥분했나....? 이렇게 속이 시원한 엘클라시코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래서.... 왜 이렇게 압도하냐고!”
“사소한 몇 가지가 겹쳐진 시너지....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정체현상이랄까....”
“응??”
“우선.... 공격적인 면을 볼까? 기본적으로 오늘 레알은 인터뷰에서와 같이 바르셀로나에게 정확히 맞불을 놨어.
바로 바르셀로나의 자랑인 티키타카를 사용한 점.
그것도 호날두 등의 스타기질이 있는 선수들이 철저히 스스로를 포기하고 팀을 위한 패싱을 했어.
라리가의 수많은 팀이 티키타카를 시도했지만 그다지 완성도 있는 전술로 빚어내지 못했고,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그 전술을 반대로 상대해 본 경험이 거의 없었지.
바르샤가 스완시나 피오렌티나 같은 팀을 상대할 일은 없을 테니까.”
“그런데 우리 패싱력과 팀워크가 이렇게 좋았어??”
“....부끄럽지만 아냐.”
“그럼 어떻게....”
“그래서 무리뉴 형님이 미리 설치한 장치가 몇 가지 있어.”
“우선은 미들에 카카와 외질.... 두 명의 패서를 배치해서 숏패스의 빈도와 정확도를 높였어.
그리고 언어.... 외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만으로 소통이 가능하지.
외질이 아쉽긴 하지만 패스와 점유율을 위해 외질은 뺄 수 없어.
유기적인 대화와 패스의 정확도. 그리고 빈 곳만 생기면 귀신같이 쇄도할 수 있는 세 명의 공격수와,
볼을 돌리다가도 틈이 보이면 그 자리에 정확히 볼을 배급할 수 있는 미들진.
디 마리아를 팔고 헐크를 영입한 건 이런 경기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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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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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과거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던 피지컬을 이용한 압박축구!!!!
바르셀로나는 이 압박축구에 말려 공격다운 공격을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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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노바.... 그리고 바르샤.... 네 놈들은 피케와 부츠케스를 제외하고는 전원 180도 안 되는,
저 극동의 코리아라는 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루저들이지.
루이즈와 페페, 이 조합은 바르셀로나에 안성맞춤이야.
아직 적응이 끝나지 않은 네이마르나 높이가 없는 비야로는 뚫을 수 없지.
스피드로도 우리 수비진들이 전혀 밀리지 않고 말이야.”
“그렇다면 남은 것은 메시와 이니에스타....”
“거기서 우리 수비의 핵심으로 헐크가 메시를 전담마크 한다.”
“....공격수에게 수비까지.... 그러면 너무 부담이....”
“너도 맹점을 발견하지 못했군.”
“네?”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계속 말하면, 헐크의 피지컬과 스피드로 계속 메시를 따라다닌다. 굳이 볼을 빼앗을 필요는 없어.
다만 끊임없이 괴롭히기만 하면 그만이야. 그리고 샤비가 없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기점은 이니에스타.
그 녀석은 바로 페르난도 가고의 몫이다.
곱상한 얼굴이라 다들 과소평가하지만 가고의 활동량은 한 경기 평균 12km에 육박하지.
전방위로 뛰어다니는 이니에스타라도 가고의 마크를 벗어날 순 없어.
그리고 남은 파브레가스는 외질과 카카 둘이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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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빠, 그러면 우리 선수들 체력이....”
“맹점이 있어. 바로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축구에 너무 고착화 되었다는 점.
그 말은 바꿔 말하면 확실한 기회가 아닌 한 속공은 없다는 말이야.
당연히 우리 선수들이 수비로 전환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되지.
우리 역시 공격시에는 티키타카를 기초로 하는 점유율 축구를 하기 때문에 빌드업이 아주 천천히 진행되지.
그 덕에 선수들은 공격 전환 시에 한 숨 돌리고 천천히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야.”
“그 말은 만약 저 빌라노바 감독이 전술을 속공형으로 바꿔버리면 이 전술은 말짱 꽝이 되겠네....”
“바로 거기서 한 가지 맹점이 더 있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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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바르셀로나 최대의 약점은 바로 너. 티토 빌라노바.
너는 선수시절 나처럼 2부리그를 전전하는 그저그런 선수였지.
그리고 코치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7년 바르셀로나에서였다.
그 즈음해서 바르셀로나는 티키타카를 시작했지.
결국 네 놈은 익숙한 점유율 축구 말고는 할 줄 아는 전술이 없다는 뜻이야.
포르투칼과 EPL, 세리에의 여러 전술들을 경험한 나와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지.
전술의 유연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너의 바르셀로나는 이렇게 급조한 티키타카조차도 이길 수가 없다.
....역시 펩이 재미있었어. 큭큭큭”
“그걸 모두 생각하고 오늘 전술을 만들어내신 것인가요....”
“후후후 ....하지만 이 모든 것도 사실 Football Manager 같은 게임에서나 가능한 입축구야,
하지만 그것을 현실화시킨 필드 위의 열한명이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게 바로 너희들의 선배들이야.”
“....아직은 닿을 수 없는 거리의 경쟁자라 이건가....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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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숏패스를 이용한 점유율 축구.
자신들이 자랑하는 전술에 그대로 당하는 바르셀로나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베르나베우의 함성과 엘클라시코 특유의 분위기는 두 점 차가 되자 순식간에 과열되기 시작했고,
평소 자제력을 잃고 퇴장을 일삼던 레알과 달리 이번에는 바르샤의 마스체라노가 호날두에게 백태클을 선사하며
레드카드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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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끝난 현재.... 점수는 두 점차.... 바르셀로나의 선수는 한 명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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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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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라삼. 준비해라.”
‘드디어!!!’
“이과인을 빼고 날 넣는 게 두 점이면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겠죠?”
“하하하, 엘클라시코는 네 상상과는 다를 거다. 지옥을 경험하게 될 거야.”
“지옥?”
“오늘 수비진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미안하지만 너의 엘클라시코는 다음으로 미뤄야겠구나.”
“....괜찮습니다. 오늘 감독님의 전술은 충분히 이해했으니까요.”
“박시현, 너는 호날두와 교체해서 나간다.”
“네? 호날두 선배가 빠지는 건가요???”
“그래, 오늘 헐크는 절대 뺄 수 없어. 너는 호날두를 대신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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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아. 잠시 이리로 와봐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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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공식 첫 데뷔전이지? 후보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 경기는 네 조국에 생중계되고 있을 테고.”
“....예.”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로 너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거다. 우선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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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시현아. 네가 지금부터 서서 뛰는 곳은 레알 최고의 선수라 자부하는 이 호날두의 포지션이고
나를 대신해서 그 곳에 서는 것이다. 각오는 되어있지?
“예.”
“그렇다면 천천히 눈을 뜨고 네 눈에 들어오는 것을 잘 보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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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호흡을 같이 할 레알의 선수들, 네가 넘어야 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
이 베르나베우에 모여든 우리의 승리만을 바라는 레알의 팬들. ....이것이 이제부터 네가 뛰면서 보게 될 것들이다.”
“....”
“이것들이 곧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될 거야. 그리고 시현아, 이것들이 다시 한 번 제대로 보이는 순간....
넌 온갖 야유와 욕설을 들을 수도 있어.”
“예?”
“하지만 이겨내라. 레알마드리드에서 너의 성공신화는 그것을 이겨내는 순간 시작될 거야.”
‘....무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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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이과인이 빠지고 그 자리에는 신예인 박시현과 알폰소 라삼이 들어갑니다!!
무리뉴 감독....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데요?!
레알 마드리드가 두 점차 리드를 한 가운데 엘 클라시코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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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함께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의 조언. 그 조언의 의미를 알게 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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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6분
경기 시작하자마자 카카의 패스가 박시현에게로 향합니다!! 오늘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박시현!!
과연 어떤 모습을.... 엥?!?!
툭
“?!?!”
박시현!! 엉망진창의 트래핑을 선보입니다!!!
거의 패스 수준의 퍼스트 터치를 선보이는 박시현!!
이 선수 대체 뭔가요?!?!
베르나베우에 모인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도 어이없어 합니다!!
“이 멍청아!!! 그게 웬 쪽이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이게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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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는 달리 이상하리만치 움직이지 않는 다리.... 관중들의 소리도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
하지만 이 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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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7분
메수트 외질!! 바르샤의 빈틈을 찾아내어 스루패스!!! 그 틈으로 쇄도하는 알폰소 라삼입니다!!!
....응?!?! 외질의 패스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는 라삼!!
외질의 패스미스일까요?!?!
아니면....?!?!
“뭐야!! 내 다리가 왜 이리 굳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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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가.... 라삼님이.... ....쫄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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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이 경기는 절대로 지지 않아.
다음 경기에서라면 몰라도 남은 45분 안에 새로운 전술을 꺼내들 역량이 빌라노바에겐 없으니까.
사실 2점이면 충분해. 그렇기에 저 둘을 투입한 것이다.”
“저 둘에게 레알의 미래를 맡길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지. 호기롭게 1군에 올라 자만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둘이고.... 현실을 직시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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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었다.
유스에서의 빠른 스피드와 크로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공은 계속 엉뚱한 곳으로 차버리고 패스가 오는 건지
누가 날 부르는 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라삼 역시 평소와 같은 돌파와 슈팅은 찾아볼 수 없었고, 처음으로 그 녀석이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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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0분
우측의 헐크가 볼을 크게 왼쪽으로!! 순식간에 사이드체인지 된 볼을 잡는 박시현!!
노마크입니다!!
그대로 슛!!!
부웅~~~
어림없는 볼입니다!! 이게 야구도 아니고 어디까지 날아가는 걸까요?!?!
레알의 홈팬들이 이제는 야유마저 보내고 있습니다!!!!
“우우우우!!!!!”
“꺼져라!!!!!!!!”
“젠장!!!! 왜 지금에 와서야 주변의 소리가 들리는 거야!!! ”
“빌어처먹을.... 저 여우같은 감독은 이 상황도 예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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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이.... 바꿔줘야 하는 거 아냐??”
“....”
“아빠!!”
“....안 돼.”
“왜?! 저러다 시현이나 라삼이나 무너져 버린다구!!”
“어차피 축구선수로 살다보면 평생 한 번은 홈 팬들의 극단적인 욕을 들을 날이 오게 되어있어.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팬들의 욕을 한번에 먹는 게 어찌 보면 극약처방일지도 몰라.”
“그게 무슨 이상한 논리야!!”
“이 엄청난 압박과 야유를 털고 일어설 수 있다면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 중에 주눅들 일이 없어.
....일어설 수 있다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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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에서 일순간 돌변해서 들려오는 야유. 아군 서포터들의 불신. 엘클라시코라는 경기의 압박.
그리고 신인에게마저 휘둘릴 수는 없다는 바르샤 선수들의 필사적인 플레이까지 합쳐져....
나의 레알마드리드 1군 데뷔 경기는 최악의 경기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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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님!!! 오늘 엘 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를 점유율로 눌러버리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들도 변화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한 가지 전술로 승승장구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레알의 변화는 아직 성공이라고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오늘 나온 레알의 유스인 박시현과 알폰소 라삼은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레알의 변화는 아직 한창입니다. 이 변화의 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당신들의 상상 이상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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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 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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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기 있었군.”
“?!”
“자아.... 경기가 끝나고 세 시간이 지났다. 둘 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겠지?
나 역시 너희들에게 듣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
“나는 다 알고 있었다. 너희들이 엘클라시코라는 중압감에 주눅이 들 것도.
그로 인해 광적인 홈팬들에게는 원색적인 욕설마저 듣게 될 것이라는 것도.
엘클라시코라는 게임의 영향력을 봐서는 이 경기에서 너희들의 굴욕적인 모습이 전 세계로 방송될 것도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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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겠다. 너희들.... 내가 원망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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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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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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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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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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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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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레알은 확실히 변한다, 빌라노바.’
‘그리고 이 정도면.... 진에게 보내도 좋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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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잘 보내셨나요. ^^
모두들 바라는 일 이루시는 계사년이 되시길....ㅎㅎ
(메시와 날두가 둘 다 활약하지 못 한 경기라 조금 아쉽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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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 등장 감휴人
마이크 토레스 (Mai.K 님)
알폰소 라삼 (Raul 님)
감사합니다.
스페인어가 잘 안들려도 자기 욕하는 줄은 알 겁니다 ㅋㅋㅋㅋ
2빠!!
순위보단 감상을!!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ㅋㅋㅋ 역시 데뷔전이 엘클이였군요 ㅋㅋㅋ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ㅋㅋㅋ
재밌게 보고 갑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넵 공병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재미있게 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넵 미르마루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상만이는 뭐하나
재등장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호되게 당했네요....ㅋㅋㅋ
잘봤습니다!!
팀은 털었고 박시현은 털렸습니다 ㅋㅋ
가고공주 ㅜ ㅜ ㅜ 잘봤습니다! ㅎㅎ
외모로 평가할 수 없는 활동량 ㅎㅎ
이렇게 쉽게 이겨버리믄 나중의 엘클은 어찌될런지
차후 수많은 엘클들을 지켜보세요 ㅋㅋ
데뷔전이 엘클인 빠른발의 선수라.. 진이 이루지 못한 걸 박시현이 해내나요 ㅋㅋ
아.. 루니에프 사진이 미카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다른 인물을 쓰는건데..
담부터 잘 확인하고 캐스팅할게요ㅋㅋㅋㅋ
루니에프 사진 신청은 소련옹이 하신 거라 초상권은 소련옹에게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무간지가 대사가 많아지면서 간지가 없어지고 사악해지고 있어!!!
이번에는 전술 설명으로 대사를 다 써버려서 ㅠㅠㅠㅠ
아 왜 골을 못넣어 ㅠ
포텐만큼은 충분하지만 아직은 유스수준을 갓 넘은 정도죠 ㅋㅋ
아 왜 나는 안나와요 ㅠㅠ
까나르는 아직 등장하려면 꽤 멀었네요 ㅠㅠ 이제 곧 다른 이야기가 또 시작되어서 ㅋㅋ
헐 ㅜㅜ
점점 더 흥미로워 집니다,,,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
오호..재밌네요...간만에 스윽스윽 내리면서 봤슴돠. 근뎀. 클로이는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하나요..아님 그냥 쩌리녀1?
러브라인은 있습니다 ㅋㅋ 그 비중이 어느 정도일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ㅋㅋ
연제 주기가 일정하지 않군용;;; 쳇;;;
이제는 5일주기가 좀 힘들 듯 싶습니다 ㅠㅠ
데뷔전을 엘클라시코로 햇으니. 다른경기는 긴장도 안되겠네용!!ㅋㅋㅋ 한국소식 가져오시라구욧!!!ㅋ
한국 소식 곧 들릴겁니다 ㅋㅋ
빨리 절 보여주세여 현기증난단말예여
조만간 나옵니다 ㅋㅋ
빨리 다음화 연재해주세요...현기증난단 말이에요...는 농담이고 ㅎㅎㅎ 레알,맨유전 생중계로 봤는데 필 존스 ㅎㄷㄷ....호날두 잘 막네
저도 밤새서 보고 자느라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네요 ㅠㅠ
으헝 ㅠ
이제 곧 등장하십니다 ㅠㅠ
왜 안올라오나요 ㅠㅠ
오늘 한 편 올라올 것 같습니다 ㅠㅠ
언제올라오시는건가요..ㅠㅠ 그나저나 무리뉴 이 미워할수없는남자!
오늘 한 편 올라올 것 같습니다 ㅠㅠ
어디가셨음??
오늘 한 편 올라올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