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나무의 쓸쓸한 연가
이 노래는 1993년에 결성 된 김정환,이수경,임혜정,이영선 4인조 혼성 언플러그드 그룹인 '사람과 나무'의 1집에 실린
'쓸쓸한 연가' 아코디언 소리가 노래의 쓸쓸한 느낌을 더해주는 이 노래의 보컬은 이화여대 음대 국악과 출신이며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이수경의 솔로로 부른 곡이다.
이 노래의 슬픈 사연만큼 또한 이 노래를 여러 가수들이 리메리크해서 불렀다.
마치 오래된 한국 신파 영화같은,
청량리 사창가의 20대 초반의 아주 예쁜 아가씨와
우연히 손님으로 온 법대생의 사랑이야기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과
몸을 팔아 사랑하는 남자의 뒷바라지를 하는 여인.
마침내 남자는 고시에 합격하고
두 사람 사이엔 아주 귀여운 딸아이도 생기지만.
그러나 그 법대성의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고
법대생의 마음은 차츰 차츰 변해 갔고,
남자는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 하였다.
급기야 나중에는 그녀에게서 분신과도
같은 아이까지 빼앗기고.
상처 입은 이 여인이 사창가로
다시 돌아와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청량리 일명 588이라고
불리우는 사창가를 중심으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쓸쓸한 연가" 이다.
이 슬픈 내용이 실화라는데 더 가슴 시려온다.
아주 오래전에
그림이라도 되서
한 남자의 눈길을 받고자 했던
한 가여운 여인.
인형이라도 되서
그 남자의 손길을 느끼고자 햇던
가엾은 한 여인이 느껴진다.
첫댓글 시인김정래님~
맑은 목소리 쓸쓸한 연가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리듬감이 너무도 좋습니다.
이수경은 청순한 이미지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보컬 인지는 몰랐습니다.
맑은 하늘이 예쁘기도 하네요.
행복한 날 되세요.
샛별사랑님
오늘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 날씨네요
이제 가로수 잎들도 붉게 변하더군요
가을은 깊어가나 봅니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남은 오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처음 들어보는 슬픈 노래입니다 근데 사연을 읽으니 가슴이 찡하네요
뒷바라지 해서 출세시켜 놓으면 배신하는게 남자들 이지요~ㅎ
청랑리 588 은 추억일뿐 지금은 최 고층 65층 아파트가 신축중 이랍니다
추억의 노래 잘듣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금송님~
588이 청량리에 있었군요
이제 그곳도 상전벽해가 되었군요
이 노래 제가 참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정말 그 창녀만 불쌍네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따금씩 들었던 노래인데 사연을 알고나니 남다르게 들립니다.
기정수님~
그렇지요
슬픈 사연이 있는 노래라서 더욱 깊이 다가 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노래가락도 슬프지만
그 사연은 더 가슴을 저미네요.
좋은 곡 잘들었습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교하촌놈님~
고맙습니다
잘 주무시고 일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