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성용, 키프로스·그리스 리그 이적할 듯
2012. 06. 22. 17:00 송고
(사진1= 화제가 된 기성용의 트윗)
(그림1= UEFA 리그 순위표)
(단독보도=김준택 훌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휘말렸던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3·셀틱)이 트위터를 통해 이적을 결심한 속내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자신의 트위터(@thekey16)를 통해 "젊음이 준 가장 큰 특권은 도전, 그것도 아주 새롭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해 이적을 암시했다.
특히 기성용의 트윗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그는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맨유는 물론, 그간 아예 한국 선수가 뛴 적이 없는 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결심한 듯 보인다. 이에 훌천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기성용의 새로운 행선지를 추측하였다.
UEFA 리그 순위에서 스코틀랜드 리그보다 상위에 있는 나라 중, 한국 선수가 뛴 적이 없는 리그는 우크라이나, 그리스, 덴마크, 키프로스, 이스라엘의 5개국으로 압축된다.
여기서 우크라이나는 유색인종에 대한 극심한 인종차별이 전유럽적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우선 순위에서 배제하고, 덴마크도 기성용이 북유럽의 축구 스타일이나 생활 패턴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므로 배제한다. 이스라엘 역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국가이므로 우선 순위로부터 제외하였다.
결국 기성용의 행선지는 그리스, 키프로스로 압축된다. 일전에 고기구(32·대전 한수원)가 진출하네마네 하다가 엿쳐먹었던 그리스는 분명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축구 클럽들이 있지만,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이 걸린다. 기성용이 뉴스를 아예 안보고 살지 않는 이상, 구단 재정 파탄 나서 돈 못챙길거 걱정 안할리가 없다. 따라서 아포엘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돌풍으로 순식간에 유명세를 탄 키프로스 리그가 기성용의 최유력 행선지로 추정된다.
(개드립·이미지 편집=김준택 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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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ㅋ ㅋㅋㅋㅋㅋ 새로운개척자냐 ㅋㅋㅋㅋㅋㅋㅋ
올 ㅋ 탄자니아행 기대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시아에 김인성도 있다아이가
덴마크행도 배제할 순 없는게, 진짜 도전정신이라면 오히려 축구 스타일이 맞지 않는 리그로 가서 도전해볼 수도 있겠지 캬캬캬
게다가 아주 새로운 길을 간다고 했으니 ㅋㅋㅋ 아주 새로운 축구스타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