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 확장으로 면세점 이익 개선 기대: T1 임차료 인하, T2 매출 증가 효과
하나투어의 SM면세점은 기존에 T1의 대한항공 근처에 면세점 매장을 가지고 있었다.
T2에도 면세점이 추가로 문을 열게 된다.
T1에는 대한항공이 빠져나가는 자리에 아시아나항공이 들어오게 되면서 매출액 감소는 크지 않을(20%~25% 감소) 전망이다.
반면, 임차료는 T1의 모든 면세점에 동일하게 35%~45%의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SM면세점의 1터미널은 실질적인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T2에는 매출이 새롭게 추가되고 임차료가 높지 않기 때문에 2018년에 손익분기점(BEP)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연결 영업이익 690억원(+74.2% YoY) 예상
하나투어는 국내 전체 2018년 출국자 성장률 가이던스를 +16% YoY로 제시했다.
하나투어의 전체 송출객수 성장률은 +19%, 패키지 성장률은 +15.5%로 추정된다.
1) 인천공항 2터미널 1월 18일 개항으로 항공권 공급 증가, 2) 17년 과 비슷한 수준의 공휴일수, 3) 8번의 연휴 횟수 및 여름 휴가 영향력 확대 등으로 출국자 성장 흐름은 견조해 보인다.
하나투어의 2018년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690억원(+74.2% YoY)으로 전망된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별도 535억원, 면세점 -94억원, 일본 209억원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 14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0,000원은 2018년 예상 연결 EPS 4,577원에 Target PER 30배(지난 10년 평균, 최근 출국자 고성장, 일본 자회사 상장, 면세점 적자 축소 반영)를 적용했다.
1) 2018년 출국자 15%대 성장 지속 예상, 2) 면세점 영업 적자 축소(17년 -278억원 18년 -94억원) 기대, 3) 2018년 연결 영업이익 77% 성장 전망 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