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아침에 부시시 눈늘 뜨니 왠지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더니~~
오늘 이런 사고가 날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고~~
하여튼 그린이는 스트레스가 살짝 쌓일려고 하는 하루이네요~~^^*
간혹~~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오를때면 전 아무것도 먹지를 않는답니다~~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주변 환경 부터 깨끗하게 치운 다음에야
먹을게 들어가니~~좀 까탈스러운 아줌씨 이지요~~^^*
허나~~ 오늘은 스트레스가 살짝 쌓일려고 하니~~
그럴때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녀석이 필요하지요~~^^*
쫄깃한게 씹히는 식감이 넘 매력적인 한치 쟁반냉면~~~
매운 음식을 먹고나면 기분까지 개운해지는 듯하니~~
오늘 울 막둥이가 친 사고도 쟁반 냉면에 살짝 묻어 둬야 할까봐요~~
울 막둥이~~ 이제 막 5살이 되었지만 남자아이임에도 불구 하고
참 조용 조용 노는 편이라 별 사고 없이 지금까지 잘 커주더니~~드디어 오늘 사고 하나 제대로 쳤네요~~
이녀석이 고추를 달고 나왔으면서도 이쁜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라
이쁜 팬던트나 기타 물건을 잘 모으는 편이랍니다~~
오늘은 스와롭스키 하트 목걸이 팬던트를 가지고 놀더니~~그걸 울 집에서 제일 큰 유리문에 던지는 바람에~~
째그랑~~창창창~~~~ 유리창 하나 제대로 해먹었네요~~
다행히 이중창이라 급하게 갈 필요는 없지만 뒷뜰로 나가는 유리문이라
그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치우는 데만 해도 한시간은 족히 잡아 먹었으니~~
전 도저히 치울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일하러 가야 하는 울 서방이 다 치우고 출근했네요~~
아무도 다치지않아 넘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저 유리문 하나 가는 데 족히 300불은 들텐데
라고 생각하니~~우찌 화가 나던지~~
이녀석 니가 뭔짓을 한줄 알겠어~~ 저 유리문을 우찌 할꺼야~~라고 했더니~~
울 지민이 왈~~ 엄마는 자기를 좀 잘키워 달라 더군요~~저런 일을 하지않게~~
그 말에 웃을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었으니~~
그렇게 큰 사고 하나 치고 지금은 쥐 죽은 듯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으니~~
또 저런 풀 죽은 모습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약해지니~~~
오늘은 유리문 하나 깨 버리는 바람에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 가는듯해요~~
에구~~ 이야기가 삼천포로 또 빠졌지요~~
우쨋든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려고 할때 드시면 좋다는 말씀~~~^^*
두말 필요 없이 양념장 넣고 쓱슥 비벼 볼까요~~
면인지라 빨리 드시지않으면 불어요~~~^^*
양념장이 좀 뻑뻑 하다 싶으시면 동치미 육수 살짝 부어 비벼 보셔요~~~
야들하면서 쫄깃한 한치의 식감이 비빔냉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주지요~~
냉동 한치 이긴하지만 비릿맛이 없어 요런 비빔면이나 물회를 해 먹기에 딱이랍니다~~
날이 좀 더 더워지면 맛난 한치 물회 한번 해 드릴께요~~
제가 만들고도 깜놀하는 맛이 있는지라 울 님들도 좋아하실겁니다~~
오늘은 비빔면에 살짝 넣어서~~한입 드셔봐요~~
입안가득 행복감이 밀려 올테니~~~^^*
한치를 구하기 힘드시면 오징어회로 해 드셔도 맛나요~~
전 한치만 살짝 골라 한입~~흐미 맛나네요~~~
스트레스가 살짝 쌓일려고 할때는 매콤하게 비벼 봐여~~
드시다 보면 한순간에 슝~~하고 날라 가 버릴테니~~
큰 사고를 친 울 막둥이 한번 안아 줘야 할까봐요~~~^^*
준비한 야채는 당근 오이 양파,양배추 샐러드용 베이비 상추랍니다~~
다 채썰어 두시고~~
냉동 한치는 해동을 한 다음 레몬즙을 탄물에 살짝 담구어 두었다가 물기를 뺐어요~~~
보통 냉면 비빔장을 미리 만들어 두지만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않은 관계로
계속 미루고 있네요~~오늘은 즉석해서 만든 양념장~~
고추장 두스픈,고춧가루 두스픈,발사믹 식초 한스픈, 갈은 배 반쪽 ,식초 2스픈,요리엿 한스픈,다진 마늘 반스픈
레몬효소 한스픈,참기름 한 스픈 ,통깨 약간,넣고 잘 믹스하세요..
발시믹 식초가 없으시면 그냥 식초를 넣으셔도 되요~~
단지 발시믹 식초를 넣으니 맛이 한결 좋다군요~~
또한 레몬 효소가 없으신 분들은 매실청이나 요리엿을 조금 더 추가 하시면 되요~~
꼭 그 재료를 넣어야 하다는 법은 없어요~~집에있는 재료 내에서 요령껏~~~ㅎㅎㅎㅎ
칡냉면은 뜨거운 물에 삶아 찬물에 두세번 헹구어 전부기를 업애 주었어요~~
냉면을 얹어 한치 회만 살포시 올려 주시면 끝~~
어때요~~~ 멋지게 준비 되었지요~~울 서방이랑 이인분이라 만들었는데
야채가 풍성하다보니 네 사람이 먹어도 괜찮을 양이 되어 버렸으니~~
오늘 점심도 과식한듯하네요~~~ㅋㅋㅋㅋ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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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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