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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6: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주 해
1.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팔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소유를 주인으로 섬기지 말아야 한다.
1) 19-24절은 소유가 많은 자, 25-34절은 소유가 적은 자에 대한 말씀이다.
2. “우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 좋다.
마 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마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1) 보물은 1차적으로는 소유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존재물이다.
2) 보물을 많이 소유한 자는 더 많이 쌓고자 하여, 땅에 보물을 쌓으라는 유혹을 받는다.
- 마음을 보물에 빼앗기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 하나님을 떠나는 삶을 살게 된다.
3) 반면 적게 소유한 자는 궁핍함으로 인한 염려로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과 멀어진다.
3. 예수님은 “하나님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지 않으셨다.
1) 두 번이나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다.
2)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둔다고 생각하지만, 하늘에 보물을 쌓아서 좋은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3) 우리가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면, 그 보물은 영원히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신다.
4) 땅에 쌓아두는 보물은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들어온다.
4. 보물을 하늘에 쌓는 자가 받는 가장 중요한 복은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마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1)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자는 지상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2) 그는 하늘에 마음을 두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품안에서 참 행복을 누린다.
- 그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마땅히 누려야할 하늘에 속한 복과 팔복을 누린다.
3) 하늘에 마음을 두고,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자는 지상에 마음을 두는 어떤 사람보다 참으로 행복한 자요, 복 있는 자다.
4) 어떻게 마음을 하늘에 두고 하늘에 속한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가?
- 나에게 가장 귀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다.
- 내가 보물로 여기는 것(돈, 시간, 자녀, 가족, 건강...)을 하늘에 쌓아 두면, 하늘에 내 마음이 있게 되고, 하늘에 속한 행복,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된다.
5)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 자신을 위해” 소유를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다.
5. 눈은 몸의 등불이므로 눈이 성하면(순전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다.
1) 19-21절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자기를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자의 눈은 순전하다.
2)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눈)이 인생 전체를 올바르게 한다.
3) 눈이 나쁠 때, 인간의 삶 전체가 어둠에 빠지게 된다.
-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는 나쁜 눈을 가지면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어둠 속에 빠져든다.
6. 재물에 대한 결론은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라는 것이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1)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 하나님과 대등하게 섬기는 것으로 “재물(맘몬)”이 나온다.
2) 미워하고 사랑하는 것은 감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중히 여기거나 업신여기는 것이다.
3)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며 사랑하는 자는 재물(맘몬)을 업신여긴다.
- 그는 기꺼이 자신을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둔다.
4) 반면 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업신여긴다.
5) 하나님과 재물, 둘 다 중요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7. 성도는 소유물을 다스리고 사용하는 자이지, 소유물을 섬기는 자가 아니다.
1) 우리가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길 때 우리는 맘몬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2) 더 나아가 우리는 만물을 지배하고 통치함으로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자가 된다.
8. 25-34절은 소유가 적은 자에 대한 말씀이다.
1) 소유가 적은 자는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 등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자다.
2) 빈궁한 자에게 본능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염려’다(25, 27, 28, 31, 34절).
3) “염려하다(메림나오)”는 분열, 소란의 의미를 가진 “메리스”와 관련된 말이다.
- 그래서 염려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상태이다.
- 염려로 인해 하나님께 집중하는 마음을 빼앗아가는 것이 마귀가 염려하게 하는 목적이다.
9. 염려를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24절에서 밝힌대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다.
1)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하지 않는다.
2) 목숨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은 주인이 적절하게 공급하심을 알기 때문이다.
3) 그는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하며, 내일의 양식을 공급하실 하나님을 신뢰한다.
10. 염려를 극복하는 두 번째 방법은 “하늘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임을 믿는 것이다.
1) 빈궁한 자에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너희 하늘 아버지”라는 말을 두 번 사용하신다(26, 32절).
2) 빈궁함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으면 저절로 염려하게 되고, 염려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3) 그러나 부요한 아버지를 둔 아들은 비록 빈궁해도 염려하지 않는다.
4) 빈궁한 자가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은 “나의 하늘 아버지”는 믿는 것이다.
11. “너희는 하늘 아버지가 돌보시는 자녀”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말씀하시기 위하여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로 비유를 든다.
1) 공중의 새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으나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신다.
- 수백 마리의 기러기들이 먹는 양은 엄청나다. 그런데 추운 겨울동안에도 하나님은 기러기들을 기르신다.
2) 들의 백합화는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데 하늘 아버지께서 솔로몬이 입은 옷보다도 더 아름답게 들풀을 입히신다.
3) 하물며 하나님이 공중의 새나 들의 백합화보다 더 귀중한 자기 자녀를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는가!
4) 특히 들의 백합화는 하루 피었다가 시들며 마른 후에는 불쏘시개로 사용된다.
- 그런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는데 하물며 자기 자녀를 입히지 않으시겠는가?
5) 만일 이렇게까지 하늘 아버지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는 믿음이 적은 자다!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12. 염려하지 말아야 할 또 한 가지 이유는 염려가 무익하기 때문이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목숨)를 ”한 자“(한 규빗)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27절).
1) 염려함으로 성취되는 것은 없다. 염려는 계획과 대비하는 것이 아니다.
2) 기쁨의 반대는 염려다. 염려는 기쁨을 빼앗아 가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빼앗아 간다.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3) 염려함으로 성취되는 것은 없지만, 염려함으로 손해 보는 것은 막대하다.
13. 이방인들은 먹을 것과 입을 것으로 염려하며 그들의 신에게 구한다.
1) 왜냐하면 이방인들은 그들의 신을 “나의 아버지”로 믿지 않기 때문이다.
2) 하지만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아신다.
3) 특별히 생존을 위해 먹고, 마시고, 입어야 할 것을 아시고 채워주신다.
- 우리가 자녀의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해도, 자녀의 생존을 위한 것은 알아서 채워주는 것과 같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구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채워준다.
14. 그러면 하나님을 “나의 하늘 아버지”로 믿는 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자녀는 염려 대신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
- 그리하면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
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 우리가 악한 자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며, 특히 효도하는 자녀는 필요를 넘어 모든 것을 더하여 준다.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는 더 좋은 주시는 분이시다.
3)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15.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는 믿음은 대단한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1) 하나님이 “나의 하늘 아버지”임을 믿고, 하늘 아버지가 나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돌보는 것보다 더 세밀하게 돌보시는 것을 믿으면 된다.
2) 이 믿음이 없는 자에게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책망하신다.
16. 재물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지지 말라고 하신다.
1) 재물을 섬기거나, 재물을 더 사랑하거나, 재물로 인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2)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라 하신다.
3) 염려할 일이 생길 때마다 오히려 감사함으로 하늘 아버지께 아뢴다면 하늘 아버지와 더 가까워 질 것이다.
4)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염려는 저절로 해결된다.
-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 거하는 자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그것들을 하나님께 맡긴다.
- 그리하면 모든 지각(이성)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
17.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은 “미래의 일을 끌어와서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자녀는 “오늘”을 사는 자다. 현재를 사는 것이 영원을 사는 것이다.
2) 내일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며 오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18. 또한 자족하는 마음은 염려를 극복하며 경건에 큰 유익이 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8).
◈ 나의 묵상
1. 회개: 말씀의 빛이 비춘 비참한 존재
나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염려가 많았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었지만 나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보다 더욱 돌보신다는 것을 믿지 못했었다. 그래서 내 힘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여겨서 최선을 다하여 살았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심을 나타내 보이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장학금을 받고, 전도여행에서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생활비를 주시고, 쌀을 주시고, 과일을 주시고, 가전제품을 주시고, 살 집까지 공급하시는 하늘 아버지를 경험하였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를 돌보시는 하늘 아버지이시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지인들을 여전히 돌보시는 하나님을 보아왔다.
그러나 나는 다시 염려하는 자가 되었다. 노후를 염려하는 자가 되었고, 교회재정을 염려하는 자가 되었고, 목회를 염려하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이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 태어나면서부터 대학졸업까지 자녀의 필요를 채워줘도 여전히 아버지를 믿지 못하는 자와 같다. 하늘 아버지께 참 불효자다. 가좌동 주변에는 기러기가 많다. 큰 기러기가 수십마리씩 여기저기 있다. 그들이 먹는 양은 엄청날텐데 하나님이 이 겨울에 기러기들을 먹이시고 돌보신다. 기러기를 보라고 하신다. 겨울에도 새끼를 낳고 번식하는 오리를 보라고 하신다.
믿음이 작은 자이기에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 나아간다. 믿음은 들음에서 남으로 복음의 말씀을 듣고 또 듣는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성령님께 믿음을 구한다.
2. 복음이 생명을 조명하다(구속의 은총으로 존귀하게 되어 아버지 품에 안기다).
염려 중에도 주님의 돌보심에 감사한다. 주님은 나의 믿음에 비하여 참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돌보아 주셨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는 물론 공급해 주셨는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을 때조차 목회를 맡아주셨고 필요를 채워주셨다. 반항하는 자녀, 사고뭉치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듯이 하늘아버지는 자비하시고 인자하셨다.
영적 불효자임을 회개하고 탕자와 같은 불효자임을 인정하고 아버지께로 나아간다. 믿음 없음과 교만을 심판하시는 하늘 아버지는 선하시다. 작년의 교회 재정이 마이너스였고 올해도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래도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선교에 동참했다. 떠밀려서라도 선교를 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염려가 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 그리고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하기를 원한다. 하늘에 보물을 쌓음으로 내 마음을 하늘에 둔다.
염려하는 자가 감사함으로 아뢴다. 구속의 은총으로 이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자녀로 받아주시는 은혜를 힘입는다. “너희 하늘 아버지”라고 의도적으로 말씀해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는다. 그렇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의 하늘 아버지”이시다. 나를 십자가에서 낳으시고, 아들을 내어주시고, 하나님의 생명을 주시고, 나를 돌보시는 하늘 아버지이시다. 나도 용납할 수 없는 나를 용납하시는 아버지시다. 나를 사랑하신 나의 하나님이 나의 주인님이시다. 재물을 섬기는 마음은 십자가에 못 박고, 한 분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아버지로 섬긴다.
◈ 묵상 기도
주님 수시로 염려가 엄습합니다. 개인적인 일, 교회 일, 성도들의 일로 염려합니다. 그때마다 하늘 아버지를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아뢰게 하옵소서. 자족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염려로 인하여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기러기와 오리를 보면서 나를 돌보시는 하늘 아버지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보란듯하고자 했던 탐심을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나를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깨뜨리소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생명얻게 하는 복음을 전하며, 생명으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내 영혼과 마음의 참 주인이 되시며 통치자가 되시옵소서. 제 마음이 항상 하늘에 있게 하옵소서. 차드에서 선포되는 복음의 말씀이 생명으로 전해지게 하옵소서. 청년 세대가 예수생명을 가지고 생명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고 철훈 전도사님에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부활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초등부 캠프를 통하여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오늘 하루를,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