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이민철 씨 목소리가 들린다.
거실에 있던 거북이 탈출을 감행했나 보다. 박상재 아저씨가 산, 물이 아닌 톱밥에서 사는 거북이다.
며칠 전 힐링아쿠아에서 토끼를 맞이하면서도 품에 안기 주저했다는 이민철 씨.
힐링아쿠아 사장님이 토끼에게도 해가 가지 않으면서 수월하게 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 덕에 이민철 씨가 용기 내어 토끼를 안을 수 있었다.
가장 최근에 입양한 고슴도치도 마찬가지다.
좀처럼 보기 힘든 동물이니 당연히 낯설었을 텐데.
고슴도치를 향한 궁금증은 사장님 덕분에 더하기도 하고, 풀리기도 했을 것 같다.
자취하며 이민철 씨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도 누린다.
수족관 사장님과의 관계는 덤이다.
이민철 씨는 원래 전화번호를 잘 외우는 편이신 것 같은데, 특히 기억해야 할 번호는 바로 키패드에 입력해 전화하신다.
힐링아쿠아 사장님 번호도 이제 기억해야 할 번호 같다.
오늘 거북이 집을 나왔을 때는 토끼를 처음 잡을 때처럼 주저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했다 하셨다.
어쩌면 직원에게 전하기 앞서 사장님에게 먼저 전화하셨을지 모르겠다.
처음 기르다 보니 동물마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아가는 중이신 것 같다.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서무결
잘 키웠으면 합니다. 신아름
이민철 씨답게 잘 대처하셨을 듯!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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