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한해 중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대설이네요.
오늘은 오래 전 안성의 모 저수지에서 만났던 김종승씨를 만나기
위해 덕성낚시터(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덕성1길 43)를 찾았습니다.
가는 길에 차안의 외기 온도계가 영하 10도를 가리키네요.
한동안 못 보았지만 한눈에 알아보겠더군요.
겨울 손맛터 좌측 거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기에 옆에 자리를
해봅니다.
이곳이 저수지 중에서 가장 깊은 곳이라고 하는데 수심은
4.5m 이상 나온다고 하네요.
15척에 목줄 7-50cm를 주니 초릿대에서 20cm 정도 여유가 있네요.
집어제 맛나게 만들고 조남열 수제찌 중 가장 날씬한 무크톱찌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채비 준비하는 동안 초릿대에 얼음이 잡히네요.
떠 놓은 물도 얼어 버릴 정도로 춥긴 추운 날씨네요.
번데기 가루에 절인 우동 달고 몇 번 미끼를 투척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네요.
잡아 보니 향붕어 이어서 뜰채를 넘어가는 향붕어도 나오고
수입 붕어도 나오네요.
우동에 유혹된 떡붕어도 나오고요.
중간에 입질 바늘에 흔들이도 달아 보았는데 이 미끼에도
떡붕어가 나오네요.
김종승씨도 16척에 우동 미끼로 단소꼬 채비하여 손맛을 보네요.
이춘만씨는 오로지 떡붕어만 노린다고 11척에 목줄 50-60cm
주고 포테이토 대립만 사용하여 떡붕어를 잡아내네요.
맞은편에 자리한 바닥 낚시인들도 잘 잡아내네요.
덕성낚시터는 바닥 낚시인과 전층 낚시인이 같이 즐기는 곳이기에
크고 힘 좋은 긴꼬리 붕어, 수입 붕어, 떡붕어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일반 붕어 잡다보면 떡들도 곧잘 나오는데 오늘은 눈이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대로 하늘도 흐리고 오후에 약한 눈발도
날려서 그런지 떡붕어 얼굴 보기 약간 힘이 들었네요.
중간에 12척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이 층에서도 붕어들이
잘 받아먹더군요.
날이 더 추워지면 떡붕어가 더 잘 나온다고 하고 그간
대형 떡붕어를 대량 방류했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입어료는 평일 10,000원/ 주말 15,000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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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큰붕어님두 계시내요
얼굴본지 오래되었는데....?
덕성 사장님 올해도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배수를 거의 안하기에 전천후 낚시터로 거듭날거랍니다.
덕성 마지막주에 가야하는데 기대가 되는군요
잘나올겁니다.
붕어랑 형님 저 다음주 토요일 덕성 들어감니다 .그때 뵙수 있을지요?같이 하고 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