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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의 경기 기록 확인)
지난 2월 14일 화요일 시작된 '2012 쿠웨이트(Kuwait) 오픈'은 대회 4일차 일정이 모두 끝이나며 남녀개인단식 4강 진출자들을 포함한, 남녀개인복식 결승 진출자 그리고 21세이하 남녀개인단식 우승자들이 모두 가려졌는데, 남녀개인단식에서는 주세혁, 유승민, 김경아 선수가 8강 진출을 결정지었고, 남자개인복식에서는 이정우(Lee Jung Woo,세계25위), 김동현(Kim Dong Hyun,세계256위) 선수가 지난 카타르(Qatar) 오픈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한 정영식(Jung Young Sik,세계103위), 김민석(Kim Min Seok,세계30위) 복식조에 필적하는 새로운 복식조의 등장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 남자 최고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주세혁 선수와, 앞서 언급한대로 수비수에게는 거의 천적과도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남자펜홀더의 대표격인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5위) 선수가 만났습니다. 중국 선수들의 전원 불참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게 된 주세혁 선수는 큰 어려움없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2006년의 코리아(Korea) 오픈 이후, 거의 6년만에 월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라 할 수가 있었는데, 4강에서 유승민이라는 최고 난적을 만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모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이기기 최고 힘든 선수로 주세혁 선수는 유승민 선수를, 박미영(Park Mi Young,세계21위) 선수는 문현정 선수를 꼽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전형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선수가 자신들의 커트 플레이를 살짝 감아올린다음 치고 들어오는 포핸드가 좋은 펜홀더 선수들이라 할 수가 있는데, 최근 4년 동안 역대 전적 역시 주세혁 선수는 유승민 선수를 상대로 2전전패를 기록하며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