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나. 리나야."
" 으음 . 누구야? 잘 자고 있는데 . ."
" 나야. 루나 언니. 너에게 보여줄게 있어."
언니의 말에 하는 수 없이 일어나서 망토를 걸치고 따라 나서야 했다.
언니와 함께 피리아와 미르가디아, 낫에 후드를 둘럿던 두 여자(이번엔 벗었다)도 따라 나섰다.
" 아. 이 두 애들 모르지? 이 연보랏빛 머리 애는 수왕 제라스 메탈리움. 긴 이름으로 수왕 그레이터 비스트 제라스 메탈리움. 그리고 이 파란 머리는 해왕 딥시 다루핀. 둘은 마족이야. 그것도 고위층 마왕이지. 그건 기본 상식이야."
" 마아아족? 시러어어어"
" 시끄러워. 잠자코 따라와."
뒤에 따라오는 두 마족과 피리아가 어쩐지 맘에 걸린다.[뭘 걸래? 옷 걸래?]
" 여기서 잘 따라오게나. 인간의 아이여."
" 알았어요."
" 여기서 길을 잃으면 끝장 나겠죠?"
" 아니."
" 네에?"
" 떨어지면 끝장난다."
시베리안 벌판으로 온 느낌 . .
나는 아래를 내려 봤다.
내려보자 나타나는 낭떠러지. 그리고 밑에 흐르는 마.그.마 . .
" 으에에엑"
" 조심해서 따라와."
" 아. 응 . ."
이러쿵저러쿵해서 언니가 보여준다던 그 곳에 도착했다.
" 자. 여기야."
" 이 . . 이건?!"
신비로운 공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이계 묵시록 . . 클레어 바이블이었다.
" 일행 중에서 네가 클레어 바이블을 본다면 아주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여주는 거야."
" 그런데 약 2년 전에 클레어 바이블이 마룡왕 가브와 아쿠아 할머니의 싸움에서 날아 가 버렸다고 . ."
" 그건 수룡왕의 의지로 여기에 다시 돌아온 거 뿐이란다."
소리가 난 곳 쪽으로 돌아다보았다.
조그마한 키에(거의 드워프 만하다고 보면 된다.), 엘프 귀를 가진 할머니 . .
" 자, 아쿠아. 리나에게 클레어 바이블을 보여 줘야지."
" 네 그럴줄 알았다네 쉬피드 나이트."
아쿠아 할머니는 언니를 보며 말을 했다.
" 자아, 리나야. 클레어 바이블을 보러 가야지. 자. 이리로 올라서렴."
나는 아쿠아 할머니께 고개를 작게 끄덕여 주고 사당처럼 클레어 바이블이 있는곳에 올라가 클레어 바이블에 손을 올렸다. 클레어 바이블에 손을 올림과 동시에 빛을 내뿜으며 나의 정신이 클레어 바이블에 동화되었다.
[-인간의 소녀여. 잘 왔다. 나에게 물어 볼 것이 무엇인가?]
- 제가 2년 전에 '마족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물었었죠?
[-그렇다.]
- 마족에게 대항 할 방법은 없다고 하셨으니 일단은 적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보다 더 가해 져 버린 백무왕 데스포그에게 대항 할 방법이라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것은 . .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 . .]
- 그렇담 다른 방법이라도 . . 아님 신, 마, 인간들의 힘으로도 무리인가?
[-그렇다. 아무리 많은 수의 신족과 마족과 인간들이 대항 해 봤자 소용 없는 일 . . 아마도 그 분이나 . . 혼돈의 힘을 사용 하지는 나이트 메어급의 그 분의 신관과 장군이라면 . . 뱅무왕 데스포그에게 대항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나도 혼돈의 힘을 사용하는데 . . 그렇지만 나는 . .
[-혼돈의 힘을 사용하는 네가 어쩌면 위험 할 수 있다]
-한가지만 더 묻겠어. 그 분의 신관과 장군은 어디에 있지?
[-그 분들은 적룡신 쉬피드님과 적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의 싸움이 일어나던 그 때 . . 그 분의 손에 의해 어디론가 흩어졌다.]
- 그렇담 그들을 찻아야 한단 말인가?
[-그럴 필요 . . ]
" 역시나 이상했어. 로나씨와 쉬르크누씨와 루샤크누씨 . . 설마 했어. 여기서 적안왕의 기운과 적룡신님의 기운 때문에 많이 혼동했어. 이렇게 까지 가까이 있는데도, 그리고 로나씨 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혼돈의 힘과 리나의 혼돈의 힘에 많이 헸갈렸지만 . . 너무나도 강한 기운에 어떠한 존재인지 전혀 눈치채진 못했지만 말야"
" 아직 저의 정체를 파악 하시진 못했을 겁니다. 지금 제 힘이 완전하지 않으니 . ."
로나씨는 웃으며 예길 잊다가 그빛 눈동자를 들어 냈다.
" 그렇담 지금부터 백무왕 데스포그 . . 당신과 싸워야 한다는 거 군요 . ."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 . 확실히 . . 확실히 . . 많이 두려운 상대다 . .
이 싸움은 . . 우리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싸움이다 .
──────── 작가 후기 ───────
작 - [쿨럭 . . ] 안뇽하십니까? clystar입니다. 낫과 밤의 기온차에 의하여 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님들은 감기에 안걸리셨는지 . .
L - 아니. 왜 느닷없이 감기예기야?
작 - 저번에는 ' 아폴로 눈병'이 돌더니 이젠 감기가 전 세계에 돌겠어.[쿨럭 . .]
L - 넌 안걸렸잖아. 넌 워낙 팔팔하다 보니 그 지독하다던 눈병도 비켜갔잖아.
작 - 그래도 그때 걸렸다면 자살을 . .[쿨럭 . .]
L - 너 드디어 미쳤구나?
작 - 난 안미쳤어. 너나 주접떨지마.
L - 아잉~♡ 그건 주접이 아니지~ 그건 이♡쁜♡짓♡이지~♡
작 - 어욱 . . 저 느끼 . .
L - 아! clystar너 기쁜 소식 들려 준다며. 과연 그 기쁜 소식이란 그게 무엇일까?
작 - 아! 다음 편부터 네가 정식으로 나오게 됄 거 같아.
L - 지 . .진짜?
작 - 부하 S, J는 정식으로 나왔으니깐.
S - 그럼 L님만 제대로 나오는 것만 남았네?
L - 꺄~ 야후~
북 치고, 장구 치고 꽃가루 뿌리는 L과 부하 S, 부하 J . .
그러나 . . 그것도 잠시 뿐이라지요.
작 - 뭐 . . 어차피 다음 편 밖에 안 나오니깐 뭐 . .
뚝 . .(북 소리, 장구 소리 다 끊어지는 소리)
L - 그럼 진작에 말했어야지이~(쿠오오~)
작 - 어머? 구나 그렇게 좋아 하랬니? 오~ 호호호호호호
나가 - 오~ 호호호호호 으잉?
clystar과 나가 . . 서로 황당하게 바라보다가 나가 퇴장 . .
L - 으이구 . . 나 많이 나오고 싶다구.
작 - 난 넌 상관없어~ ♡ 주인공인 리나님만 무사하면 돼~
L - 뒤에가서 딱 두고 보자 . .
작 - 그럼 전 물러납니다>ㅁ<
L - 어디 가는거야 이 나쁜것아.
작가주 - 월래 이게 4편 후기인데 하나씩 뒤로 미뤘습니다. 그 다음은 님들의 상상에 . .[쿨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