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청소 이야기를 듣자.
오늘 캠페인 기획단 1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1차 모임에 관련해서 지역주민들에 대한
설명회 준비와 오늘의 시나리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르신들과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이며
어떻게 유도하고 공작할지 궁리하였습니다.
저와 우정이는 11시40분쯤에 캠페인 기획단 1차 모임 이라고 씌어진
종이를 들고 와서 붙이려고 경로당으로 와서 할아버지 회장님께 전화를드려 허락을 받고 종이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뵙고
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식사후에 센터로와서 캠페인의 설명회를 가졌는데,
저희가 하는 말에 열심히 경청해주시고 다른의견들도 제시해 주셨습니다.
설명회를 마치고, 죽전경로당으로 함께
찾아뵈었는데, 할아버지 회장님께서는 부회장님, 총무님, 감사님, 이사님
전부 부르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이신 숫자를 보니 정말 그러신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지고 간 수박을 잘라서 먹으면서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가만히 계시다가 예전의 마을 청소에 대한 것에 대해서
들려주십사 여쭈었더니 예전에는 매달에 한번씩 청소를 했고,그것때문에 상도 많이 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한번 다시 그것을 함께 하실수는 없을까 여쭈었더니 한달에 한번이면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 어르신은 아예 말복날 아침에 청소를 하고 함께 밥을먹자고 제안까지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주제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몇시에 하는것이 좋은지여쭈었더니 아침에 새벽에 날이 선선하니
그때 하는 것이 좋겠다 하셨습니다.
시간까지 다 결정된 것입니다.
저희는 마을 청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여쭙고 함께 하실 수는 없을까 했던 것 뿐 인데,
어르신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 하신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거의 모든것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다음주에 한번 더 찾아뵙는다고 말씀드리고 저희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던 캠페인이
이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여쭈면서 준비하겠습니다.
첫댓글 '예전의 마을 청소에 대한 것에 대해서 들려주십사 여쭈었더니 예전에는 매달에 한번씩 청소를 했고,그것때문에 상도 많이 탔다고 하셨습니다.' 핵심이군요! 저도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