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둘레길 : 구례 남도대교 - 섬진강어류생태관 - 사성암 주차장
일시 : 2021년 10월5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남도대교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남도대교 - 안열마을 쉼터 - 백운천 쉼터 - 백운천마을 - 무수내 쉼터 - 산수유 쉼터 - 섬진강어류생태관 - 간전교 - 포전들 산책로 - 다리교(인도교) - 섬진강 생태탐방로 - 화정마을 - 오봉정사 - 금정제 제방 - 중산천 인도교 - 월전리 수중보 정자쉼터 - 노고단 전망대 쉼터 - 신,구 문척교 - 사성암 주차장
교통 :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 남도대교 인증센터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구례콜택시(061-781-5470)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20,000원)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를 연결하는 영호남 화합의 다리인 남도대교에서 섬진강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전남 광양시 경계와 가까운 구례군쪽의 남도대교에는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 남도대교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남도대교 : 하천마을0.6km, 섬진강 하구까지33km - 화개면 탑리359m - 섬진강어류생태관8.3km
남도대교에서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섬진강 - 화개천 합수점의 화개장터 뒤로는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남도대교에서 섬진강 상류쪽으로 전남 구례 지리산 왕시루봉(1240m)을 바라보며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른 걸음은 멋스런 소나무가 있는 정자쉼터를 지납니다.
섬진강 강변도로를 따른 걸음은 지리산 농부마을 공예방이 있는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백운천 안열마을을 지납니다.
백운천 안열마을을 지나는 걸음은 섬진강변의 안열마을 쉼터를 지납니다.
안열마을 쉼터 : 섬진강 하구까지36km, 광양시까지2.4km - 순천시까지18.7km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은 구례 동해마을에서 남도대교에 이르는 구례 섬진강 50리 벚꽃길과 함께 이어지며 전망좋은곳1km 지점을 지납니다.
1992년부터 조성된 구례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자전거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어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섬진강 둘레길은 섬진강 너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지리산 피아골 입구 마을인 섬진강 은어마을 펜션단지를 봅니다.
피아골계곡은 여름엔 시원한 계곡수로 가을에는 삼홍의 단풍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구례읍에서 22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섬진강 양쪽으로 펼쳐지는 섬진강 벚꽃길의 벚나무 사이로 잔잔하게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길을 이어갑니다.
이어지는 걸음이 전망 좋은곳이라는 "백운천 쉼터"에 이르지만 웃자란 나무들로 인해 전망은 별로 였습니다. 백운천 쉼터에는 간이매점과 화장실,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백운천 쉼터를 지난 섬진강 둘레길은 장수촌인 백운천마을을 지납니다.
백운천마을 : 섬진강어류생태관4.8km, 사성암 인증센터16km - 하천마을4.1km, 광양시까지3.9km
이어지는 섬진강 벚꽃길은 4월의 벚꽃길을 상상하며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 지는 섬진강 푸른 물길 따라 시원한 가을바람 따라 길을 이어갑니다.
걸음은 어느새 섬진강 너머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원송강변 자연발생유원지를 보며 갑니다.
원송강변 자연발생유원지 : 섬진강어류생태관3.2km, 순천시까지15.7km - 하천마을5.7km, 광양시까지5.4km
이어지는 걸음은 전남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작은 푸드트럭이 있는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의 "무수내 쉼터"에서 따뜻한 커피한잔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무수내 쉼터 : 섬진강어류생태관1.4km, 사성암 인증센터13km - 하천마을7.5km
무수내 쉼터에서 섬진강 상류를 바라보면 섬진강어류생태관과 간전교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어지는 섬진강 둘레길이 양천리 제방길을 이어가면 섬진강어류생태관 공원에는 멋진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건설중에 있습니다.
양천리 제방길 갈림길 : 광주88km, 곡성37km, 구례8km, 섬진강어류생태관0.9km - 하천마을8km, 광양52km, 다압14km
섬진강어류생태관 공원에 건설중인 분홍색 스카이워크 전망대 뒤로는 전남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계족산(702.8m)이 멋진 산세로 다가옵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으로 향하며 뒤돌아 지나온 섬진강을 봅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 강에 드는 긴 강입니다.
국가하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가운데 수질이 가장 좋은 물줄기로 강변 풍경 또한 제일 아름답습니다.
이어지는 섬진강 제방길은 하얀 건물의 섬진강어류생태관과 간전교를 바라보며 "산수유 쉼터"로 향합니다.
산수유 쉼터에는 장구 모양의 화장실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화장실 벽에는 "섬진강 자전거길 소리의 강" "섬진강 물소리와 함께 남도의 판소리가 전해지는 곳"이라 적혀 있습니다.
산수유 쉼터 바로 옆이 수달 보호로 유명한 섬진강어류생태관입니다.
섬진강 민물고기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과 생태전시를 위한 전시관, 야외행사장, 하늘정원, 민물고기학습장, 지피정원, 생태연못, 피크닉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과 간전교를 지난 걸음은 구례 동중학교 뒤로 지리산 왕시루봉1240m)을 향한 능선을 봅니다. 간전교 : 중평마을3km - 하천마을8.9km
간전교를 지난 걸음은 포전들 산책로를 따라 구례 계족산(702.8m)을 바라보며 간문천을 가르는 인도교인 "다리교"를 건너갑니다. 다리교 : 섬진강어류생태관0.5km - 중평마을2.5km
다리교를 건넌 포전들 산책로는 왼쪽으론 황금벌판의 포전들과 오른쪽으론 섬진강을 바라보며 푸른 하늘을 벗삼아 힐링의 걸음을 합니다.
포전들 산책로 주변은 "구례 섬진강 수달서식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섬진강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포전들 산책로 왼쪽, 전남 구례군 간전면 간문리, 황금벌판의 포전들 뒤로 구례의 산들을 봅니다.
포전들 산책로를 지나 "섬진강 수달서식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탐방안내소를 지나면 강변도로를 따라 제법 긴 섬진강 생태탐방로가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데크산책로인 수달 보호 섬진강 생태탐방로를 따르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섬진강어류생태관과 하얀 다리교가 보입니다.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걸음이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화정마을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저 멀리 섬진강 뒤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이 조망됩니다.
백사청송의 고장이라 불리는 섬진강은 하얀 백사장 위에서 은빛 은어가 춤을 추고, 참게들의 은밀하고 황홀한 사랑놀음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불리었답니다.
이어지는 걸음은 낮은 오봉산(174.8m) 앞의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화정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화정마을에는 오봉산(174.8m) 신선대가 있으며 밑에는 오봉정사, 앞에는 섬진강, 뒤에는 계족산(702.8m)이 둘러쌓여 아담한 마을이 형성되어서 살기좋은 마을입니다.
화정마을 오봉산(174.8m) 밑에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오봉정사가 있습니다.
오봉정사는 일제항일운동 하다 잡혀 옥고를 치르고 반신불수가 된 경당 임현주(1858~1934) 선생이 세운 강학소입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문하생으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싸우다가 잡혀 옥고를 치른 뒤 고향 남원을 떠나 이곳에 오봉정사를 지어 후진을 양성한 장소입니다.
오봉정사 : 사성암 인증센터8km - 섬진강어류생태관2.8km, 남도대교 인증센터11.6km - 토금리1km
오봉정사를 지난 섬진강 생태탐방로는 저 멀리 바라보이는 구례읍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너머 전남 구례군 토지면 뒤로는 지리산 노고단(1507m)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섬진강 생태탐방로는 오른쪽 섬진강변에 황금벌판을 이루는 전남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친환경 농업단지를 지납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황금벌판은 보기만 해도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또한, 뒤돌아 지나온 구례군 간전면 쪽을 보면 구례 하천산(691.2m)이 우뚝합니다.
금정리 황금벌판을 지나는 걸음은 시원한 정자쉼터에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이어, 금정제 제방길을 따른 걸음은 철탑155번을 지나, 저 멀리 보이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을 봅니다.
금정제 제방길을 따른 걸음은 인도교 전용인 전남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중산천 인도교를 건너갑니다.
금정리 중산천 인도교를 건너면 다시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과 만나 문척교로 향합니다.
섬진강 너머 용호정 정자가 있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보이고, 뒤로는 지리산 왕시루봉(1240m)을 향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뒤돌아 지나온 섬진강 풍광에 감탄합니다. 구례군을 지나는 섬진강 둘레길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관망하며 걷고, 섬진강 위로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가을감성에 젖습니다.
이어, 정자쉼터가 있는 월전리 수중보를 지나면 섬진강과 구례 서시천 합수점입니다. 구례 서시천은 구례분지 중앙을 가로질러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구례 서시천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방 삼신산을 보냈다는 "서시"라는 신하의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구례군 문척면 월전리 수중보 뒤로 멀리 구례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봅니다.
월전리 수중보 정자쉼터 : 사성암 인증센터4km, 섬진강 생활체육공원94km - 남도대교 인증센터16.1km, 배알도 수변공원53.8km
서시천 합수점을 지난 걸음은 지리산 노고단 전망대 쉼터에 이릅니다. 노고단 전망대 쉼터 : 두꺼비다리3.8km - 섬진강어류생태관7.6km
노고단 전망대 쉼터에서 섬진강 너머 지리산 노고단(1507m)을 봅니다.
노고단 전망대 쉼터를 지난 섬진강 둘레길은 문진정 정자쉼터가 있는 옛 나루터의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연마을 신, 구 문척교를 지납니다.
1972년 이전까지 문척면은 섬진강에 가로막혀 육지속의 섬 아닌 섬으로 읍으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이곳 나루터 배 뿐이였답니다.
1972년 교량(현재 구 문척교)이 세워진 이후 나루터, 주막, 뱃사공 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답니다.
문척 사람들의 삶의 일부였던 나루터의 아련한 옛 모습을 기억하고자 그 터에 문진정 정자쉼터를 세워 옛 추억을 영원히 되새기고자 한답니다.
문척교를 지난 걸음은 섬진강 너머 울창한 섬진강 대나무숲을 바라보며 사성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죽연마을 황금벌판 뒤로는 구례 사성암으로 유명한 오산(541.7m)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죽연마을 황금벌판을 지나는 걸음은 저 멀리 두꺼비다리를 바라보며 사성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 사성암 인증센터 : 섬진강 생활체육공원77km, 두가현수교17km, 순천시까지2.7km - 남도대교 인증센터19.7km, 배알도 수변공원57.4km
멀리, 지리산 노고단(1507m)이 보이는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죽연마을 사성암 주차장에서 약5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
죽연마을 사성암 주차장에는 "죽연마을 - 사성암" 왕복 사성암 마을버스 배표소와 택시 승강장이 있습니다.
마을버스 사성암 왕복 요금 : 일반3,400원. 소인2,800원. 택시비는 편도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