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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때, 우리 가족이 회원으로 있는 뉴저지의 클럽 주니어 팀에 들어갔다. 후보 자격으로 말이다. 어느 날 우리는 발투스롤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내게는 영화 <스타워즈> 속의 등장 인물이 될 뻔 했던 대회였다. 그날 아침 3명의 아이들이 야구 연습과 다른 어떤 것을 해야 했기 때문에 내가 불려 나갔다. 나의 낮은 수준을 감안해서인지 내 순서가 오기까지 콜라를 마시고 잭 니클러스가 그곳에서 두 차례의 US오픈 우승을 기록한 것을 기념하는 게시판을 읽으며 4시간 동안이나 클럽하우스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다녀야 했다. 그곳은 미국 골프의 성지였다. 이윽고 티로 불려 나가게 됐을 때, 나는 겁에 질려 있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전반 9홀에서 8차례나 온 그린에 성공한 것이다. 나는 그때까지 평생 90타를 깨본 적이 없었다. 9홀을 마친 후 그늘집에서 핫도그를 팔던 친구는 모든 아이들에게 몇 타를 쳤는지 묻고 다녔다. 그의 커다란 손가락이 나를 가리켰을 때 나는 “38타”라고 고백했다. 그는 환하게 웃더니 “꼬마야, 네가 1등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10번,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했고 후반 9홀에서 49타를 쳤다. 나는 속이 뒤틀려 토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 내 이름도 몰랐던 우리 팀원은 ‘자기들도 예전에 그렇게 플레이를 망친 적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때가 바로 내가 처음으로 골프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이었다. 골프를 좋아했고, 그러다가 싫어했다. 그리고는 다시 좋아했다. 이게 주니어 골프다.
재미 있게 골프 하는 법
주니어는 꼭 읽어 볼 것
코치 제이슨 거스가 제안하는 골프를 재미있게 하는 게임. 준비물은 칼처럼 길고 가는 막대기인 얼라인먼트 스틱이다.
첫 번째 게임 : 두 개의 막대기를 2미터 간격으로 땅에 꽂아 넣고 그로부터 10발자국 뒤로 물러난 다음 드라이버 샷을 해서 마치 축구를 하듯 이 둘 사이로 볼을 통과시키도록 한다. 여러분은 겨냥을 하는 법, 그리고 볼을 똑바로 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게임 : 두 개의 막대기를 경사지게 꽂아 두 막대의 끝이 교차되어 삼각형을 만든다. 웨지를 들고 2미터 뒤로 물러나 삼각형 안으로 칩 샷을 통과시키도록 한다. 거스는 숏 스윙으로 볼을 낮게 날리는 연습을 통해 그린 사이드에서 가장 기본적인 샷을 익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세 번째 게임 : 연습 그린으로 가서 두 막대를 10센티미터 간격으로 내려놓아 터널 모양의 트랙을 만든다. 퍼트를 해서 트랙의 중앙으로 볼을 굴리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겨냥하는 방향으로 볼을 굴리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이것도 지루해지면 막대기를 들고 칼싸움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우리가 그랬다고 말하지는 마라. 스티븐 헤네시 Stephen Hennessey
제발! 우리한테 이런 말은 하지 말아요!
안 됐군, 친구. 자네는 이 카트를 몰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
이거 봐요, 나는 선생님이 라이를 손봐왔다는 사실을 삼촌한테 말하지 않을 게요.
연습용 벙커에서 한 시간 동안 연습하자. 그런 다음 드라이버를 칠 거야.
와우, 정말 신나는 군요! 다음 주에 또 오려면 어디다 신청해야 하나요?
OK, 다시 해봐. 이번에는 클럽이 궤도를 따라 돌아가도록 해봐.
궤도요? 농담 아니죠?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알고 하시는 말인가요?
볼을 빌릴 수도 있어. 하지만 타이틀리스트는 어른을 위한 볼이라고.
그러면 선생님은 그런 볼을 왜 숲에다 대고 쳐대는 거죠?
마지막으로 하는 말인데, 두 번 다시 연습장 트랙터를 맞히려고 하지 마라.
그 말은 선생님이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그걸 타고 여길 벗어나고 싶다는 말이지요?
당신의 아이로부터 훔쳐내야 할 것들
당신의 아이에게 완전히 개발된 당신의 스윙을 따라하도록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가르침이 항상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도 아이의 경기에 협조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도움을 얻기도 한다. 골프 코치인 케빈 윅스는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어도 어른들이 이를 가르쳐주기 전에는 말이다”라고 밝힌다. “아이들은 형편없는 샷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볼을 쳐다보고 타깃을 바라보고는 샷을 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볼을 찾아가서 이를 반복한다.” 어른이 이런 아이의 마음가짐에 더욱 가까이 갈수록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윅스는 “그린도 마찬가지”라면서 덧붙인다. “많은 골퍼는 다음 퍼트를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음 퍼트를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번 것이 꼭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자세다.”
매튜 루디 Matthew Rudy
주니어를 가르치기 위한 부모를 위한 4가지 룰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50대 베스트 티처의 한 명인 존 엘리어트 주니어는 “아이들은 손 안의 찰흙덩어리처럼 어떤 모양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처럼 배우지는 못한다. 그들은 모든 것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심하게 밀어붙이지 말고 그들을 도와주어야만 한다.” 다음은 엘리어트가 부모에게 소개하는 4가지 규칙이다:
➊ 아이들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더 잘 배운다. 그들이 실수하게 놔두어라. 그리고 그들이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고 말해주려 하지 마라. 다만 그들이 이미 해오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라. ➋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골프에 진정으로 몰입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취미 삼아 하고 있을 뿐이고, 만일 재미없으면 더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편집증적으로 그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아이들 같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➌ 만일 당신의 아이가 볼을 치러 가고 싶다고 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라. 아이들은 당신에게 자신들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단지 그들에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을 뿐이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줄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그들이 물어볼 때에만 이야기해주어라. ➍ 골프는 친구와 함께 배울 때 더 좋다. 나름대로의 방어체계가 존재하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런 분위기가 그들이 계속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심지어 이들 중 몇몇을 골프에 빠지도록 할 수도 있다. 제프 패터슨 Jeff Peterson
알맞은 클럽 갖추기
미국 청소년 골프의 50대 지도자 중 한 사람인 조이스 윌콕스에 따르면, 더 짧고 더 가벼운 클럽으로 실수를 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이다.
그녀는 “스윙에 무거운 요소가 추가되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한다. “알맞은 길이와 무게는 성공 가능성을 더 높여준다.”
그럼 무엇을 눈여겨보아야 할까? 윌콕스는 클럽이 너무 길면 플레이어는 더 꼿꼿이 서야 하고 그러다 보면 뒤땅을 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혹은 이를 교정하려는 노력 때문에 볼의 윗부분을 얇게 치기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만일 클럽이 너무 무거우면 스윙 궤도가 일정하지 않게 되고 아이들이 클럽을 다시 스퀘어로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과정에서 볼은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윌콕스는 이런 테스트를 제안한다 : 자녀에게 백스윙 중간 지점, 톱스윙, 다운스윙 중간 지점 등에서 적절한 스윙 자세를 해보도록 하라. 만일 아이가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클럽은 아이에게 너무 길고 무겁다는 증거이다. 만일 아이가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눈에 띄게 몸을 숙이거나 볼을 얇게 치는 상황이 계속 나온다면 아이에게 더 긴 클럽을 구해줄 것을 고려해야 할 때라는 의미이다. 마이크 스태추라 Mike Stachura
골퍼에게 가장 적합한 스포츠
주니어는 꼭 읽어 볼 것
여러분은 이미 골프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주니어 골퍼는 다른 스포츠를 할 때에도 역시 최선을 다한다. 어떤 스포츠가 골프를 하는 데 가장 좋을까?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베스트 티처 중 한 명인 그렉 레이벨은 “하키가 아주 좋다”라고 밝힌다. “스케이팅은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둔근을 만들어주고, 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과 손의 조화능력을 길러준다. 또 슬랩 샷은 골프 스윙과 아주 비슷하다. 농구도 측면 이동, 다리의 움직임, 섬세한 터치 등을 강조하는 데다 체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고’의 스포츠는 자신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는 게 레이벨의 조언이다. 동전 던지기는 터치 감각을 가르쳐주고, 물수제비뜨기는 손목의 힘을 길러준다. 나무 타기는 팔과 다리의 근육을 만들어준다. 더욱이 이런 놀이들은 여러분에게 도전 정신을 길러줄 것이다.
가이 요콤 Guy Yocom
얼마나 어린 게 너무 어린 거지?
어릴 때 골프를 시작하는 것은 플러스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지나치지 않게 그들의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을까?
<골프 다이제스트> 베스트 영 티처 에리카 라킨은 “세상에는 골프와 골프 놀이가 있는데 골프 놀이는 아무리 빨리 시작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강조한다. “한두 살 나이에도 훌라후프에다 대고, 혹은 동물과 함께 골프 홀을 그려 넣고 여기에 대고 테니스 볼을 굴려 넣는 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아이는 금방 이해할 것이고, 어떤 아이는 서투를 것이다. 그들의 반응에 따라가면 된다”
아이가 클럽을 휘두르고 싶어할 때, 당신이 할 일은 코치가 아니라 치어리더의 역할이라고 라킨은 지적한다. “아주 간단한 표현으로 ‘OK, 준비 자세’라고 하거나 피니시 때 ‘트로피 포즈’라고 하는 정도의 단서를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아이를 모래로 데려가라. 아이들은 모래를 무척 좋아한다. 내가 제안하는 규칙은 바로 이거다 : 두 번 볼을 쳐내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다음 볼을 아이에게 던져주면 끝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아직 한창 재미있게 놀고 있어 기분이 최고조에 있을 때 짐을 싸라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들은 다시 오고 싶어한다.” J.P
저리 비켜요, 얼 우즈
부모 노릇은 어렵다. 조숙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이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몇몇 PGA 프로가 처음 골프를 접했을 때부터 이들을 가르쳐 온 랜디 스미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미스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비결은 부모와 청소년 사이의 관계와 똑같다고 밝힌다. “모두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 다른 단계에서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골프에 대한 애정과 발달 과정을 위한 사랑을 잃으면 안 된다”
스미스는 훌륭한 코치는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기술을 잘 조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한다. “당신은 단지 선수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체에게 투자를 하는 상담교사다. 고등학교 팀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서 차세대의 타이거 우즈처럼 보이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자부심을 느끼는 일이다” M.R
내 아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골프는 계시다. 이는 아이들의 이상한 행동을 분석하려고 애쓰는 부모님에게도 계시가 된다. 샬럿의 퀘일할로우컨트리클럽 헤드프로인 스콧 데이븐포트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본능적인 행동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는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손을 반대로 해서 클럽을 잡을 것이다.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그립 밑부분을 잡는 것은 그들에게 지렛대 기능을 담당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굳이 이를 교정해주려고 하지 마라.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스로 교정해 갈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또 스윙을 하는 도중 발을 움직이는데, 나는 이것도 바꿔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만일 당신이 그들의 발을 못 움직이게 한다면 그들은 낙담을 하고 흥미를 잃을 지도 모른다”
그러면 아이들이 때로는 스윙을 하는 도중에도 뭔가를 찾으려는 충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데이븐포트는 “아이들은 그저 볼이 어디로 가는지 보고 싶어 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이것도 애써 고치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의 리스트에 추가하자. 어린 아이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자유로움과 재미라는 것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G.Y
대학 골프 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니어는 꼭 읽어 볼 것
두 말할 것 없이 여러분은 대학에서 자신을 뽐내기를 원할 것이다. 학교 로고가 새겨진 골프백도 받고 마음껏 플레이 하고 공짜 셔츠도 얻고, 어쩌면 장학금도 받고 말이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만한 실력이 되는지?
서던메소디스트대학 남자 골프 팀의 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행크 해니는 그의 인터내셔널주니어골프아카데미에서 매년 10여 명이 넘는 학생을 대학 골프 프로그램에 보내고 있다. 그는 D-1 선수들은 특별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충분한 거리의 장타를 치는 능력은 필수다. 파5 홀에서 가끔 2타로 온 그린 시키는 것이 아주 좋은 테스트가 된다. 그런 다음 나는 여러분의 스윙을 살피고 여러분이 위로, 아래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보내는 샷을 얼마나 잘 구사할 수 있는지를 본다. 여러분은 이븐파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을 꾸준히 올릴 수 있나? 아니면 더 바람직하게 가끔 언더파도 기록하나?”
“하지만 여러분의 태도와 근면성이 여러분의 궁극적인 잠재력을 결정한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그러니 이런 면에 있어서 뛰어나야 할 것이다.” M.R
나의 생애 첫 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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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두 살 때 일본 고향 집 근처 클럽의 레이디스 티에서 처음으로 언더파를 기록했다. 거기는 짧은 홀이 많았다. 그래도 18번 홀 그린에 섰을 때 꽤 긴장해 있었다 : 내가 퍼트를 성공시키면 2언더파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성공했다. 아버지와 함께 라운드 했는데 물론 아버지를 이겼다. 아버지는 실력이 그리 좋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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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더파를 기록할 기회가 정말 많았는데, 항상 후반에 무너지곤 했다. 그러다가 8학년 때 내쉬빌에서 고등학교 토너먼트에 출전해 경기를 할 때 69타를 쳐 우승을 했다. 그때 나는 브랜트의 형이자 나보다 한 학년 위였던 헤임즈 스네데커를 꺾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주 기분 좋은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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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다섯 살 때 스웨덴의 우리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다. 파72 코스에서 67타를 쳤기 때문에 그날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전반 9홀에서 2언더로 마친 다음 11,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라운드 막바지 때 많이 긴장을 했지만 마지막 세 홀을 파로 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했다. 열다섯 살짜리가 대단한 축하 행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어쨌든 내게 그날은 주니어골프 시절의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피터 한슨 Peter Hanson |
나쁜행동
오로지 분출하는 호르몬만 탓할 수밖에 없다. 만일 당신의 아이가 아래의 예 중 하나와 같은 행동을 시작한다면 엄격한 기준을 견지하라.
조급증 “얘야, 우리가 멘붕의 피해를 입지는 않게 하자꾸나. 그리고 걱정하지 마라. 넌 평생 동안 트리플 보기에 대해 분통을 터뜨릴 수 있을 게다”
리틀 타이거 “네가 주니어 클럽 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했건 아니건 7월 중순에 까만 바지를 입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건 그렇고 넌 나이키로부터 협찬도 안 받는다”
클럽 던지기 “기왕에 할 거 아주 멋지게 해야 할 거다. 왜냐하면 내 약속하건대 그게 네가 집어 던지는 마지막 클럽이 될 테니까 말이다. 못 믿겠으면 또 한 번 해보려무나”
펑크 스타일 “나도 그 XXL 셔츠가 멋져 보인다는 건 안다. 하지만 안으로 넣어 입어라. 내가 사준 벨트 좀 보자꾸나”
속임수 “네 나이에 기브 받는 거나 입맛에 맞는 라이만 찾아다니는 데 익숙해진다면 넌 평생 성숙한 골퍼는 못 될 거다”
맥스 애들러Max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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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