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 정세
□ 정부 및 군과 미국, 쿠데타 발발설 일축
o 2.9(목) 정부 및 군, 주태 미국 대사관은 쿠데타 4월 발발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며 일축
- 잉락 총리는 쿠데타 발발설에 대해 확인해 본 결과, 쿠데타가 발발할 것이라는 정보 보고는 없었다고 하며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동 이슈를 과장보도하지 말 것을 언론에 촉구
- 수쿰폰 국방장관은 만약 자투폰의 언급대로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쿠데타 발발에 대한 첩보가 있었다면 왜 미국이 태국 정부가 아닌 자투폰과 접촉했겠느냐고 하고 “자투폰은 말이 너무 많다.”라며 국가화합을 이루어 가는 시점에서 근거 없는 쿠데타 발발설 유포를 비난
- 프라윳 육군 사령관은 육해공 어느 군이, 어느 군부대가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누구라도 군의 쿠데타 야기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 법적조치를 취하라고 언급, 군의 쿠데타 계획 소문을 일축
- 월터 주태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4월 쿠데타 발발 가능성을 자투폰에게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힘
o 한편 수쿰폰 국방장관은 비평가 등 일각은 헌법개정 및 왕실모독 금지법 개정과 쿠데타를 연관 짓는 것에 지나치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
- 수쿰푼 장관은 군은 왕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프라윳 사령관은 왕실모독 금지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하며 동 입장 발표를 군의 쿠데타 위협으로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언급
* 출처 : B/P 3면, T/N 16A면
□ 정부 및 UDD 헌법 291조 개정초안 국회의장에 제출
o 2.9(목) 우돔뎃 정당 원내총무는 프어타이당의 헌법 291조 개정초안을 쏨싹 국회의장에 제출
- 동 개정초안은 연합정당 의원 275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15일 내에 국회 안건으로 포함될 예정
o 2.9(목) UDD는 자체적인 헌법 291조 개정초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 동 초안은 지지자 6만 명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헌법초안의회 의원 선출을 100% 투표로 결정하자는 내용
- 국회는 6만 명 지지자 확인절차를 약 2개월 동안 진행할 방침
o 한편 연합소수정당인 찻타이파타나당은 당 자체 헌법 291조 개정 초안을 다음 주 내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임
* 출처 : B/P 3면, T/N 16A면
□ 학사학위이상 소지자 월급 인상에 일부 지방 행정자치 단체 파산 우려
o 2.9(목) 지방자치 협의회(municipality assembly of thailand)는 정부의 학사학위이상 소지자 월급 인상 정책(2012.1부터 소급적용)으로 인해 일부 지방 행정자치단체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
- 협의회는 자치단체의 예산 중 정부의 지원은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전국 약 80% 정도의 지방 행정자치단체 직원들이 월급 인상분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
* 출처 : B/P 3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파타니주, 차량 폭발물 사건
o 2.9(목) 8.10경 파타니주 므앙구에서 픽업트럭에 장착된 약 30kg 상당의 폭발물이 폭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하였으며 정부 건물 등 인근 건물에 피해를 입힘
- 폭발물이 장착된 픽업트럭은 파타니주 지방행정부 사무국장 등이 거주하는 공무원 거주지 인근에 약 2일 가량 주차된 이후 폭발
o 경찰은 당초 파타니주에서 오토바이 또는 차량을 이용한 폭발물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요 도로에 2.1-2.8 기간 동안 검문소를 운용하였으나 의심차량을 발견하지 못했음
o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한 시청에서 국경 자원수비대 약 1,000이 참석하는 행사가 있었던 정황으로 보아 남부 무장괴한들이 국경 자원수비대를 목표물로 공격하려 한 것으로 추정
o 2.9(목) 나라티왓주 바초구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이 폭발하여 교사를 수행하던 군인 2명이 사망
o 한편 2.9(목) 잉락 총리는 국가 안보위원회 회의를 주관, 동 회의에서는 남부 분쟁문제 해결을 위해 2012-2014 기간 동안 평화적인 수단 활용 및 남부 지역주민과 행정당국 사이의 상호 신뢰관계 강화 정책에 합의
- 위치엔 국가 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남부분쟁해결 정책은 더 이상 사건 발생 감축에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평화적 수단에 의한 상호신뢰관계 구축 등의 정책방향을 언급, 2.22(수) 내각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
* 출처 : B/P 1면, T/N 1A면
3. 경제 관련 기사
□ 키티랏 부총리, PTT 민영화 소문 일축
o 2.9(목) 국회에서 키티랏 부총리(재무장관)는 정부는 PTT사(국영 에너지 기업)의 보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하며, PTT사 민영화 소문을 일축
- 키티랏 부총리는 PTT사의 민영화는 수자원 관련 위원회의 위라봉싸가 제안한 의견이라고 하며 정부는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언급
- 이전 위라봉싸 위원은 PTT사의 주식을 매각하면 정부 부채 약 7천억 바트를 탕감할 수 있어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 및 홍수방지 계획 예산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고 언급
※ 키티랏 총리는 재무장관 부임 첫날, 정부의 국영 기업 보유주식 구조개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음
o 콘 민주당 의원(전 재무장관)은 PTT사는 에너지 독점사로 민영화가 될 경우 국민들의 생활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익과 사리가 상충되는 이해 갈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 콘 재무장관은 공공부채 탕감보다 국민들의 생활비 증가에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
- 또한 탁신이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고 측근들이 국가 에너지 관련 기관에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PTT사의 민영화는 특정 개인의 이득을 위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
※ 탁신의 Shin Corp사 이사진이었던 측근들이 현재 PTT사의 사장 및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상태이며 최근 탁신은 아프리카, 레바논, 캄보디아 등지에서 에너지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출처 : B/P 4면, T/N 1A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김정일 70세 생일 기념, 대형 바위 글귀
o 북한은 김정일의 70세 생일(2.16)을 기념하여 석다산 바위에 120m 길이의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 장군’ 글귀를 새김
* 출처 : B/P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