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포도주 생산역사는 길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조선왕조 말 개항과 함께 서양문물이 유입되면서 포도주가 들어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포도주가 우리나라에서 대중성을 갖기에는 양조역사가 너무도 짧다.
그러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교역이 확대되면서 술 수입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경기가 나빴던 지난해만 맥주·위스키·포도주 등의 수입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1991~2003년 연평균 술 수입 증가율을 보면 맥주는 금액 기준 38.1%(양 기준 39.4%), 위스키는 15.0%(10%) 그리고 포도주는 17.9%(20.5%)나 된다.
지난해의 경우 포도주만도 금액으로는 3,000만달러, 양으로는 770만ℓ가 수입됐다. 더구나 1998년 이후에는 연평균 포도주 수입증가율이 20%를 넘고 있다. 일본 전체 포도주 소비량 중에 자국산 포도로 만든 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정도 이고 중국이 80% 인 반면 한국은 단 2%정도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개방파고에 휩쓸려 우리농업은 생명과학과 첨단영농기술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은 주곡인 쌀조차도 생존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포도는 포도주용으로 잘만 활용하면 성장가능성이 높은 작목이다. 서양 포도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종이나 재배기술, 양조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산비만 낮춘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것이다. 다행히 우리의 포도 재배방법과 양조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린영농조합의 〈그랑꼬또 로제와인〉, 와인코리아의 〈샤토마니〉에 이어 〈보졸레누보〉에 대응하는 〈샤토마니누보〉,금화양조의 〈산머루와인〉, 지리산두레마을의 〈지리산 머루와인〉, 가막산의 〈오데온〉,상주 모동의 정의선 포도주 등 국산 포도주가 시판되고 있다. 물론 아직은 고급 서양 포도주에는 미치지 못하나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원원원..님 포도주 이야기 하니까 침이 꼬~~깍.미국 여행 할때. 그나라 음식도 하루 이틀이지.못 먹고 있을때 우리 아들이 포도주를 구입해 밥대신..왜?힘든일 할때곡차를 마시며 분위기 짱일때 와인을 마시는지?..알것?.저도 국산 와인 즐길려고 노력함 국산포도주 에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국산품애용
첫댓글 원원원..님 포도주 이야기 하니까 침이 꼬~~깍.미국 여행 할때. 그나라 음식도 하루 이틀이지.못 먹고 있을때 우리 아들이 포도주를 구입해 밥대신..왜?힘든일 할때곡차를 마시며 분위기 짱일때 와인을 마시는지?..알것?.저도 국산 와인 즐길려고 노력함 국산포도주 에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국산품애용
다음에 미국이야기 한번 올려주세요 사실은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그랑꼬또(그랑=큰, 꼬또=언덕 즉 대부의 프랑스말)와인(레드)을 한잔하니 술 못먹는 사람인데도 너무 맛있고 향기로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750ml한병에 2만2천원 판매-좀 비쌈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