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늦은 오후
저녁 무렵, 처음으로 성락교회를 찾았다.
금요일 고교 큰 모임에 함께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오후에 사무실에서 김채완 간사님과 최경한 이사님
그리고, 새롭게 이사로 임명 예정인 유신학원에
김민음선생과 함께 교제를 나누고 난후에
대학의 바쁜 생활속에서도 사무실 이전 작업
정리하는데 와서 일도와주고 있던, 옥경자매와
김채완 간사님과 함께 셋이서
고교큰 모임에 함께 간 것이다.
처음이라 익숙해지지 않은 자리이기에 약간의
좀 어색함이 있었지만, 들어가니 벌써 10명의 학생들과
함께 앞에 서서 찬양하는 김재문 간사님을 뵐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찬양하는 소리만 들어도 은혜받는 것 같았다.
원래 6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하기에 시계를 보니,
7시가 될때까지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나서는 연극을 하고나서 설교말씀이 시작되었다.
학원강사생활은 늦게 집에 가는 날이 많기에
사실 그날 저녁에 나는
오랜만에 일찍 집에 가서
막 돌을 지난 아들놈과 함께 놀고 싶었다.
그래서, 일찍 끝마칠 것이라 생각하고 참석했었다.
근데, 너무 오래 찬양하는 것이었다.
놀라운 것은 그날 저녁에 찬양이 너무나 뜨겁고
설교말씀이 좋아서,
큰 은혜받음이 있어
일찍 집에 가는 것 보다 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예배시작전 짧은 연극이 있었는데,
우리의 한 일생을 짧게 표현해서
세상일들은 죽고 나면 모든 것이
허사이고, 죽음앞에 갔어야 비로소
세상일들에 대한 후회함을 깨닫는 다는 것을 알게 해준
1인 무언극이었다.
우리는 세상일들을 너무 사랑하지 말고
영원한 삶의 세계인 천국가는 날을 위해
하나님 사랑하는 일에 함께 노력하고
나 자신이 그러한 일들을 하는데,
조그만 밀알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준 연극이었다.
연극후,
김채완 간사님의 설교말씀이 있었다.
난, 지금까지 설교말씀이 그렇게 친근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권위적으로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성경내용을 쉽게 이해시켜주시고
성경의 내용을 생활적인 내용으로 끌어내어
우리의 삶속에서 실천하는 맘을 갖게 해주는 말씀이었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의 이적중에
가나안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성경말씀이었다.
정말 나 뿐만 아니라 거기 참석한 50여명의
동역자들 모두가 무거운 맘이 아니라
정말 기쁜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코람데오에서
일하시는 내가 만난
분들--김재문 간사님, 김채완 간사님, 정대희 간사님,
그리고, 최경한 이사님의 공통점이 모두 모두
솔직하고 권위를 강요하거나
과시하지 않고, 너무나 솔직하고 진솔되게 일하시고
정직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참 믿음을 가지고
그러한 믿음과 열정이 온몸에 가득차서 저절로 은혜로움이 베어 나오는 분들이란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어려웠던
과정속에서도
코람데오를 잘 이끌어나올 수 있었던건
이러한 지도자 분들을 통해 코람데오의
큰 사역을 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된
하나님의 뜻이오, 은혜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코람데오의 일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믿고 따르는 믿음과 열정이
있는 코람데오 젊은 동역자들의 기도덕택이었다는
것을 예배후에 있은 기도를 통해서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예배후에 다 함께 기도를 했는데,
무려 10번 가까이 기도를 진행시켰다.
늘상 교회만 달랑 왔다갔다하는 그래서
이렇게 긴 기도와 열정적인 기도를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정말 충격이었다.
옆에 앉은 정은씨도 그러려니와
뒤쪽에 앉아서 앞에 앉아서 기도하는 학생들을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눈물을 흘려가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난, 처음엔 눈을 감고 코람데오의 발전과
코람데오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분들과
나 또한 부족하지만,
코람데오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도를 했었다.
근데, 내 기도는 딱 한 번만에
끝이나버렸고,
두 번째는 기냥 눈만 감고 있었고,
다음부터는 남 기도할때
기냥 주위를 살필 뿐이었다.
정말 뻘쭘했었다.
그리고는 이 처럼 뜨겁게 기도하는
믿음과 성령 충만한 동역자들과 비교해볼때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은 믿음의 바닥인
나로선 참 부끄럽기도 했고
놀라울 뿐이었다.
우와!
지금도 학생들을 강단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믿음이 강하고
깨어있는 신앙을 가진 학생들을 보고
정말 놀랐다.
그리고,
예배가 끝난후에 다시
그 은혜로운 학생들을 보았다.
정말,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학생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이러한 코람데오의 동역자들을 보니,
지금은 아직 미약하나
이 코람데오의 나중은 정말 창대하리란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끝으로,
성경말씀에 가장 충실하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정말 정의로운 하나님 나라 만들기 위해
앞장선 코람데오의 간사님들을 비롯한 여러 분들과
이러한 지도자들을 따르는 뜨거운 믿음과
열정을 가진 모든 학생 동역자여러분 모두 모두
화이팅!
그날 저녁 은혜받은 좋은 시간을 보낸
전한길은 집에 오는 길이 참 행복했다.
동역자 전한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