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5편
1. 이 시는 왕가의 결혼식장에서 불렀던 축혼가이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다윗의 왕권은 하나님의 왕권을 의미하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왕권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성도)가 혼인관계를 맺는다는 신비로운 의미를 담고 있는 시이다. 엡 5:31-32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2. 시인은 1절에서 진심으로, 기쁨의 마음으로 왕을 위하여 이 시를 지어 노래한다고 고백한다.
1) 고귀하고 순결한 음악 주제(테마)가 마음속에 가득차서 그 마음으로 왕을 위하여 노래한다는 것이다.
2) 마음속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선한 의미의 동요(충격)을 받아 왕을 노래한다는 것이다.
3) 왕을 높이는 혀는 위대한 작품을 쓴 글과 같다고 고백한다. 왕을 존경하고 높이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4) 여기 왕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상징하기에 우리는 인간을 존경하는 마음 이상으로 우리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찬양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집에서 홀로 많이 불러야 할 것이다. 북한의 지하교회나 이슬람 문화권에서 소리는 나지 않게 입안에서 부르거나 마음속으로만 흥얼거리는 찬양을 하고 있다.
3.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답다.
1) 이는 외모적인 것 보다는 전 인격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외모적으로는 흠모할만한 것이 없었지만 인격적으로는 따를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지만 사실은 어떤 초월적 존재를 의미하고 있는 표현이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의미하고 있다.
2) 은혜를 입술에 머금었다.(2) 이는 종교의식에서 거룩한 물(성수)을 바른다는 의미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은혜가 당신의 입술에서 흘러나온다“이다. 왕의 입술에는 거룩한 말씀이 항상 충만하다는 의미로서 왕의 자비하심과 따뜻한 마음을 나타낸다. 이는 분명히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인자하신 말씀과 가르침을 의미하고 있다. 천국복음을 의미한다. 눅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우리는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또한 은혜의 입술이 되기를 사모해야 한다.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릐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3) 영원한 복을 받기를 원한다.(2) 이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다. 예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은 무한하셔서 장차 평강의 왕으로 오실 분이심을 믿으라.
4. 위엄을 가지신 왕(3-5)
1) 전쟁의 영웅의 위엄과 승리자임을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노래
2) 우리 주님은 만군의 주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다. 다윗의 고백했던 만군의 여호와가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우리도 오늘 시인이 한 왕을 승리자로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을 유일한 승리자로 만왕의 왕으로 백하며 의지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을 보라. 천국복음, 모든 약한 것과 질병치료, 귀신을 쫓아 냄.
가) 신부인 우리에게 승리를 누리게 하신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나) 엡 6:10-20
5. 왕의 나라(6-7)
1) 우리 주님께서 세우실 나라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예언으로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말씀이다. 히 1:8-9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6. 왕궁과 왕의 가정사(8-9)
1) 왕의 옷에 뿌려젔던 몰약, 침향, 육계의 향기는 구약의 성막의 물품들로서 구별하여 거룩하게 할 때 사용되었었다. 왕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임을 의미한다.
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인정하는 장면들이 있다. 세례받으신 후, 변화산상에서.
2) 후궁들이 공주들이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시는 것을 의미하며, 왕후가 자신을 꾸몄던 오빌의 금은 솔로몬이 수입했었던 금으로 “가장 좋은 금장식”을 의미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신부인 성도들에게 주어질 영광과 축복을 의미하고 있다.
이 땅에서 많은 것, 화려하고 예쁜 것, 포기한 만큼 왕이신 주님께서 100배로 갚아 주신다.
7. 신부에게 권고(10-15)
1) 여기 신부는 교회를 상징한다.
2) 옛사람의 삶은 잊어버리라(10)
3) 네 주인을 경배하라. 주님을 경배하라 그리하면 왕R서 나를 더욱 사랑해 주신다.(11)
4) 고귀한 신분의 사람도 너를 한 번 보기를 원할 것이다. 존귀함의 축복이 성도들에게 임한다.(12)
5)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린다.(13-14)
6)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함께 하는 자들까지 누리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15)
8. 왕의 아들들(16)
1) 왕의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2) 여기서 왕의 아들은 성도를 상징하고 있다.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무궁하게 발전한다.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9. 시인의 결단(17)
(결론)
1. 우리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찬양하자.
2. 영국의 비토리아 여왕은 신실한 신앙이이었습니다. 경건한 여왕은 어느 날 부터인가 한 초라한 과부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화려한 왕궁을 벗어나 하루하루 벌어서 끼니를 잇는 과부의 집에서 가끔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 과부는 옷도 남루하고 여왕을 대접할 차 한잔도 없을 정도였지만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있었기에 얼굴을 늘 밝았습니다. 이 모습이 좋아서 여왕이 자주 그 집에 들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이 과부의 신앙심의 깊이를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 집에 온 손님 중에 가장 귀한 분이 누구인가?” 그러자 “당연히 여왕님이시죠!”라고 합니다. 여왕은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입니다. 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아니고 나란 말인가?” “네 그렇습니다.” “이거 실망인데... 예수님이신줄 알았는데..” 그러나 이 과부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왕님, 예수님은 손님이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그 이후에 여왕은 더욱더 그 집에 자주 들렀고 이 과부를 통해 위로 받고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