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철쭉에 하얀 눈꽃이 피었습니다...
허궁실 당산나무도 하얀 눈으로 몸을 휘감았네요
고드름 예전에는 먹기도 했어요
성당에 예수님도 하얀 눈을 쓰고 계시네요.
허궁실가는 길인데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논인지....
능교초등학교 이순신장군님 하얀 갑옷입으셨네요..
진산골 들어가는길.....
겨울철 경로당의 동양화 놀이가 한창입니다...
하례마을에도 눈이 참 많이 왔나 보네요
트렉터에 눈치우는 기계를 붙이고 동네 길을 치워주고 계시네요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황토리 난국정의 겨울 모습입니다.
눈이 많이 내려 나무들이 버거워보이네요
정산 중학교 운동장에 눈이 겁나게 많은데 갑자기 공차고 싶어지네요
눈에 덮힌 황토리
눈이 많이내린 옥정호의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까치들이 서리감을 먹고 있네요... 맛있는거는 알아가지고
가지 부러질라....
공동묘지에 햐얀 이불을 덮어 놓은듯 합니다.
겨울이면 뉴스에 자주나오는곳 눈때문에 자주나오는곳 정읍이지요.
그곳에서도 가장 높은곳에 있는 산내면.....
겨울이면 눈을 아주 징그럽게 볼수 있는곳입니다.
눈치우고 자고나면 다시 쌓이고 또 치우고 나면 다시 쌓이고 놀부가 흥부네 집에서
그렇게 탐내던 화초장도 아니고 치우다 지칠 정도 입니다.
몇일동안 많은 눈이 내렸었지요.
폭설이 내려서 풍경은 참 아름답지만....
도로에 눈이 많아 미끄러워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곳이 많습니다.
아침에 일하러 가면 동네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아 노루 발자국과 제 오토바이 발자국만
있는 동네도 있습니다.
그래도 참 다행이지요 하도 많은 눈에 익숙해서인지 어느정도와서는 피해 입었다는 소리를
들을수 없으니 말이죠.
올겨울 앞으로 멀었는데 제발 조금만 내리길 빌뿐입니다.
미끄러운 도로 차운전하시는분들 조심히 다니시고 추운날에 감기조심하세요.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