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이체 출금동의서 제출(해당하는 친구들)
일인일역은 책임을 다해 수행하기
바른말 사용하기
4학년5반 행사단은 경청,배려,공감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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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급임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먼저 책상위에 올려놓은 어항그림그리기 활동지를 완성한 다음
9시20분 먼저 내가 뽑고 싶은 우리반 대표를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 성실, 공부를 잘하는 사람, 똑똑, 재미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경청, 배려
폭력을 하지 않는 사람, 욕하지 않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등등 각자가 마음에 가지고 싶은 우리반
대표의 모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지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의 모습도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회장 선거 시작~~~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출마를 희망하여 소견발표를 하였습니다.
종이에 써서 준비를 해 온 친구들도 있었고
마음 속에 담은 생각을 발표하는 친구들도 있었네요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도 보였고, 어떤 친구들은 아주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남자 부회장, 여자 부회장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자 부회장은 같은 표수가 나와 3번까지 투표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1학기를 이끌어갈 우리반 대표는 정동우, 박하민, 김희연 세 명의 친구들이 선택되었네요
이번에 당당하게 출마한 친구들에게 감사드리구요. 2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뭐든지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당선된 친구들은 우리반을 위하여 열심히 부지런히 행동해 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제 3일째, 서로의 이름을 알듯 말듯 그렇지요. 이름 알아맞히기 빙고를 잠깐 한 다음 서클활동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저는 000입니다."
"000씨, 당신은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저는 우리반 모두를 사랑합니다."
앉아있는 모든 친구들이 일어나서 자리를 옮기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바람이 분다', '당신은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등등 많이 활용되는 교실놀이로서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고 돈독하게 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처음에는 삐쭉삐쭉하더니만 곧이어 성격이 드러난다. 자기의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여 오버하는 친구, 게임의 흥을 약간 망가뜨리는 과욕을 보이는가 하면, 그저 즐겁게 몸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즐겁게 하는 친구들, 제법 진지하거나 때로는 쑥쓰러워하는 친구까지 2018년 행사단 34 명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우리 반 친구들은 서로 즐겁게 어울리느라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이제 이름도 제법 알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 같다. 서로의 단점을 배려해주고 장점은 칭찬해주는 멋진 행사단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우리 친구들에게 행사단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은 것 같다
행사단은 '행복, 사랑, 단결'을 추구합니다. 각 목표의 첫 글자를 따서 행사단이라고 지었답니다. 사실 처음 발령받았을 때 6학년 4반을 몇 해 이어서 맡았는데 그때 '행복한 4반'을 추구하면서 '행사'단이라는 말을 사용했지요.
이제 새로운 임원도 정해지고 두번째 급식까지 마쳤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회장에게 피구공을 주고 함께 피구를 하면서 놀이시간을 가지도록 부탁했습니다. 5교시, 첫번째 학급회의 시간
먼저, 국민의례가 끝나고 '1학기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가지 의견끝에 결정된 것은 "요리(라볶이), 단체소풍(학교밖에서 음식,도시락 먹기), 뮤직비디오만들기, 동화쓰기, 글쓰기 등등이 결정되었습니다. 1학기 중에 이것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회의 모습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멋있어요, 사랑합니다.
다음으로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도와줄 '체육부'를 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명을 빼고는 전부 다 하겠다고 나서서 1학기(남자3,여자3), 2학기도 (3,3)을 뽑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결정하는 방법은 자율적으로 정하자고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남자는 부원만 각각 2명씩 뽑는 것까지 결정(부장은 내일), 여자는 2학기만 3명을 뽑는 것까지 하고 1학기는 못 뽑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했지요
혹시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누군가가 소외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지켜볼 일입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우리반의 행복을 지켜갈 겁니다. 잘 해 낼 수 있을 겁니다.
드디어 청소하는 시간, 부회장이 인사를 하고 (월요일은 회장, 화요일은 부회장, 수요일도 부회장, 목요일, 금요일은 번호순으로 돌아가면서 집에갈 때 서로 인사하자고 했답니다.) 청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서관 청소를 알려주고 교실로 왔는데
'와우'
책상을 모두 옮기고 대청소를 하고 있었네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함께 도와 청소를 마무리하니까 드디어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수업준비, 학교일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각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 참, 하민이가 청소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도와 주었어요. 배드민턴을 좋아한다고 해서 초록마당에서 10분정도 시간을 가졌는데 역시 잘하더군요. 하민짱, 멋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