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43:5
에스겔은 19년 전 선지자의 소명을 받고서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앞두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나가는 것을 목격했는데, 이제는 떠나갔던 하나님의 영광이 새로운 성전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근심이 변하여 찬양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9년 동안 대언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소망한 에스겔에게 이 기쁨을 부어주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라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성전은 솔로몬 성전과 비슷했지만 실제로는 지어지지 않은 성전이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성전 환상을 보여주신 목적은 예수님 오신 후의 교회의 영적 모습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싶으신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 보혈의 은혜만 자랑하는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찬 성전이라는 것을 묵상을 해봅니다.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나의 이 자랑이 막히 않을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 보혈만 자랑하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으로 채워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
부르신 이곳이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에스겔 10장에서 동문을 통해 떠나셨던 하나님의 영광이, 에스겔 43장에서 새 성전의 동문을 통해 다시 성전에 가득 임하십니다.
성전의 규모나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그 안에 머물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와 음란한 것에서 떠나,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머무실 수 있는 정결한 성전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팔일과 그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7절)
일주일 동안의 정결 의식이 마쳐진 후에야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게 우리를 위해 속죄의 제물 되어주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기만 소원했지, 하나님께 제 자신을 정결하게 드리기 애쓰지 않았음을 회개드립니다.
제 삶과 마음이 더욱 정결케 되고 거룩함을 본받길 간절이 원합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 성을 멸망시키러 오셨을 때 본 환상의 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오신 주님을 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떠난 동문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보게 된 에스겔은 두렵고도 벅찬 감동이었을 것 같습니다.
자기 문간을 내 성소의 문간과 나란히 만들어 놓고, 자기 문설주를 내 문설주와 나란히 만들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8절) 고 말씀하시며 그래서 진노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서는 것, 내가 한 것이라는 교만을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
하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앞에 짓는 인간의 죄는 하나님과 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지만 다시 회복 시키시고자 하시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 은혜로 날마다 온전하기를 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좀처럼 떨치기 어려운 죄악된 생각들을 말씀으로 떨쳐버리고 날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26 칠 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하게 하며 드릴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으로 들어가 가득 채웠습니다.
이스라엘이 더럽힌 그곳을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가득 채우시며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악함을 깨닫고 부끄러워하며 하나님을 다시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7일동안 속죄하며 제단을 정결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번제와 감사제와 그들을 즐겁게 받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교회에서 미스바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새벽기도를 하는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일상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분명 교회에서 광고를 통해 들었음에도 한 귀로 듣고 흘려 월요일부터 시작했지만 아예 새벽 기도회에 참석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속회에 속하여 있으니 새벽기도회가 시작되는 월요일 4시 40분경에 속장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새벽기도회가 열린다는 광고메시지와 함께 참석여부를 알려달라는 카톡이였습니다.
새벽기도회를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기에 카톡을 아침에야 보았습니다.
새벽에 기도회를 참석하지 못했지만 온라인 녹화본으로 오후에라도 기도회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살짝 귀찮은 마음이 있긴 했지만 약속을 하였기에 오후에 유튜브로 틀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회개가 되었습니다.
4시 50분 시작하는 기도회에 어린 아이들이 참석하여 앞에 나와 졸린 기색 하나 없이 찬양을 하는 그 모습을 보며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특새를 통하여 아직 너무나도 연약한 저의 믿음을 돌이켜보게 하시며 남은 5일 동안에는 일어나 기도회를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3일째 되었습니다.
왜 새벽에 일어나 기도회를 가져야 하는지를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 입니다.
어둡고 조용한 시간 일어나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주시는 그 시간이 너무나도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나와 교제하기 원하시고 소통하기 원하시며 그시간을 통해 세상가운데 살아가며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거룩함을 지키기 원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하여 아침을 열고, 또 이렇게 아침시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시간을 보냄이 귀하고 복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러워지지 않기 원하시며 돌아오기를, 더 가까워지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며, 담대하고 강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백성 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결하라, 거룩하라 말씀하시고 깨워주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시간을 통해 나를 즐겁게 받아주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자녀 된 삶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