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 있다면 혈전이 있다는 죽음의 경고신호입니다.
조회 30,2332024. 10. 21.
혈전은 혈관 내부에서 피가 응고되어 혈류를 차단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혈전이 발생하면 혈액의 흐름을 막아 중요한 장기와 조직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혈전이 심장, 폐, 뇌 등 주요 장기로 이동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혈전이 생기기 전 경고 신호를 보내며, 이를 놓치지 않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다리 통증 및 부기는 가장 흔한 혈전 전조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심부정맥혈전증(DVT)일 경우, 종아리나 허벅지에 국한된 통증이나 부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뜻해지는 증상과 함께 한쪽 다리에서만 이러한 통증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 심장학회(AHA)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DVT의 대표적인 신호로, 장기간 앉아 있거나 비행기 여행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숨 가쁨은 폐로 혈전이 이동하는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의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숨쉬기가 어려워지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되면 즉각적인 의료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이러한 증상이 폐색전증 환자의 70%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가슴 통증 또한 주의해야 할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혈전이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휴식 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혈전 문제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은 이러한 증상이 심근경색의 중요한 경고 신호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혈전이 동맥을 막을 경우 팔이나 다리의 감각 이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가 갑자기 저리거나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혈전이 혈관을 차단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협회(Stroke Association)는 팔이나 다리에서 발생하는 감각 이상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피부색 변화는 혈전이 생긴 부위에서 혈액이 흐르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푸르스름해지며, 따뜻함과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 혈관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는 이러한 피부색 변화를 혈전의 신호로 보고 있으며, 특히 피부 변화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혈전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될 경우 머리 어지러움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의 초기 징후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혈전으로 인한 어지러움과 혼란이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혈전은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다리 통증, 숨 가쁨, 가슴 통증, 감각 이상, 피부색 변화, 어지러움 등과 같은 경고 신호를 놓치지 말고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