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대에서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개최
단 5일만 열린다" 5월 황금연휴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축제'
조회 4892025. 3. 21.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물드는 5월, 전남 담양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담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대에서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담양은 예로부터 푸른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매년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도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죽녹원의 개장 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되며,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성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진=담양 대나무축제
담양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한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대나무 뗏목 타기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사진=전라남도청
올해 담양 대나무축제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됩니다. 축제 기간 죽녹원의 개장 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되며, 아름다운 조명 연출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푸른 대나무숲이 환하게 빛나는 밤의 죽녹원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대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죽녹원 입장권은 담양 시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죽녹원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명소로 관방제림을 추천합니다. 관방제림은 수령 300년이 넘는 거대한 고목들이 줄지어 서 있는 숲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관방제림을 따라 걷다 보면, 그늘이 드리운 길 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잔디밭에서 담양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