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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정 최초의 16강이 끝난 지도 이틀이 지났습니다.</P>
<P>아쉬운 마음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고,</P>
<P>어느때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 감독 이하 코칭스텝 여러분에게</P>
<P>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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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으로 다가 올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 그 다음해에는 올림픽까지</P>
<P>국가대항전으로 다시 우리의 마음에 레드를 심어줄</P>
<P>국가대표팀은 조금은 다른모습이지만 또 다시 찾아 올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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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에 맞춰서 각 언론사는 앞다투어</P>
<P>차기 감독 관련 기사, 박지성 은퇴 관련 기사. 월드컵때 활약한 선수들의 해외진출 관련 기사.</P>
<P>국가대표팀의 약점과 보안해야 할 점 등등</P>
<P>축구관련 기사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타 국가의 월드컵 소식도 함께 나오고 있지요.</P>
<P> </P>
<P>하지만 국가대표팀의 뿌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우리 리그.</P>
<P>K리그는 월드컵과 함께 이슈가 되기는 커녕 휴식기라는 이름에 걸맞게</P>
<P>언론에서도 휴식되어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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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5C340D4C28893981" class="tx-daum-image" width="683" height="260" style="WIDTH: 683px; FLOAT: none; HEIGHT: 260px; CLEAR: none" actualwidth="773" border="0" hspace="1" vspace="1" id="A_115C340D4C288939815D31"/></P>
<P style="TEXT-ALIGN: center"> <STRONG>그들에게 축구란 붉은 유니폼과 월드컵.. 두 단어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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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left">첨부한 사진은 우리나라 3대 대형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N모 사이트의 스포츠 기사부문 순위입니다. (금일 8시 기준)</P>
<P style="TEXT-ALIGN: left">프로야구 기사 1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기사, 칼렴, 카툰 중 거의 전부가 축구 기사이지만 </P>
<P style="TEXT-ALIGN: left">눈에 당장 눈에 들어오는 K리그 관련 기사는 없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이 중심인 기사 또한 1번과 16번 기사가 전부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이 마저도 내용 안에서 K리그를 언급하지 않았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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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어떤 기사에서는 대표팀의 수비력을 지적하면서 대형 수비수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26번)</P>
<P style="TEXT-ALIGN: left">본문 중에서는 최진철-홍명보-김태영 3백라인을 예로 들면서 안정된 수비진이 8강을 견인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요.</P>
<P style="TEXT-ALIGN: left">그 기사 또한 그 수비수들을 키운(표현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습니다만..)곳이 바로 우리 리그, K리그라는 점을 배재 시켰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단지 대형 수비수가 필요하다. 박지성 같은 수비수..얼마나 기대되나? 이 정도의 문체였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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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2골이나 넣은 이정수 선수의 안양, 인천, 수원 시절의 회고나</P>
<P style="TEXT-ALIGN: left">정성룡 선수의 아챔에서의 선방행진.</P>
<P style="TEXT-ALIGN: left">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대형수비수로써의 성장가능성을 이미 증명한 김형일 선수관련 기사는 온데간데 없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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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이청용선수의 프리미어리그 경험 후 눈에띄는 발전!</P>
<P style="TEXT-ALIGN: left">모나코 왕자 박주영, 한국팀을 견인하다!</P>
<P style="TEXT-ALIGN: left">맨유의 박지성...수아레즈와 한솥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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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등등 온통 유럽축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현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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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예를 들만한 좋은 본보기는 아니지만</P>
<P style="TEXT-ALIGN: left">WBC 전후의 야구관련 기사를 살펴보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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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이 선수가 프로야구 구단에서 활약이 어땟느니...전반기에 몇승을 하였느니...</P>
<P style="TEXT-ALIGN: left">하다 못해 시범경기때 몸 컨디션이 좋았다는 소식까지 기사화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축구에서는</P>
<P style="TEXT-ALIGN: left">이정수 선수가 인천시절 어쨋느니</P>
<P style="TEXT-ALIGN: left">아챔때 김재성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느니 하는 뉴스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아, K리그 이야기가 자주 등장할 때가 하나 있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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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바로 이동국 선수는 K리그 득점왕 출신이면서 왜 골 결정력이 없냐....식의 기사에 말이죠.</P>
<P style="TEXT-ALIGN: left">(45분도 허락되지 못한 선수에게 활약을 못했느니 어쩌니...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식의 논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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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충분히 이슈화 될 거리가 많은 것이 바로 K리그 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당장 다가온 컵 대회와 FA컵, 리그를 동시에 운영하는</P>
<P style="TEXT-ALIGN: left">어찌보면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상황인데도</P>
<P style="TEXT-ALIGN: left">언론은 조용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물론 월드컵 기간이라는 특수함도 있지만</P>
<P style="TEXT-ALIGN: left">월드컵이 끝나고 리그가 재개 되어도 상황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오히려 안좋게 흘러가겠죠...그들의 영원한 소스인 프로야구도 함께 할 테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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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국가대표 관련 기사를 장황하게 써 놓고</P>
<P style="TEXT-ALIGN: left">마지막 몇 줄만 K리그에 관심을 가지자. 우리 자국 리그가 곧 국가대표팀이다...라는 </P>
<P style="TEXT-ALIGN: left">억지로 책임지려는 듯한 뉘앙스의 K리그 언급보다는</P>
<P style="TEXT-ALIGN: left">적어도 축구 전문, 스포츠 전문 기자라면</P>
<P style="TEXT-ALIGN: left">다가오는 리그와 컵 대회를 조명 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정성들여 쓴 기사 하나가</P>
<P style="TEXT-ALIGN: left">K리그에 관심이 미미했던 축구팬들을</P>
<P style="TEXT-ALIGN: left">경기장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관중 뻥튀기를 한다...라는 기사를 써 주실만큼 K리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P>
<P style="TEXT-ALIGN: left">간단한 리뷰나 프리뷰도 함께 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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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보면 야구쪽은 연륜있는 오래되신분이 주류이고.. 축구는 보다 소수이면서 젊은 사람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게다가 월드컵취재조차도 축구전문기자보다도 연륜있는 기자들 위주로 취재가지 않나요..?? 언론들자세히 뜯어보면 야구쪽 관련하는사람이 많아보이고..월드컵때만 반짝하는 기자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첫댓글 축구 기자라는 인간들이 국내 축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그런 기사라도 적는 거겠죠. 아는 게 없는데 무슨 기사를 쓰겠습니까....쩝~
기자들 보면 야구쪽은 연륜있는 오래되신분이 주류이고.. 축구는 보다 소수이면서 젊은 사람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게다가 월드컵취재조차도 축구전문기자보다도 연륜있는 기자들 위주로 취재가지 않나요..??
언론들자세히 뜯어보면 야구쪽 관련하는사람이 많아보이고..월드컵때만 반짝하는 기자들이 대부분일겁니다...
해외파 수비수 육성이 시급하다고 하더만.. 이럴꺼면 k리그는 왜 있는건지 욕만 먹고
언론.방송계의 기득권층의 진정한 축구전문기자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월드컵때만 반짝하는 기자 = K리그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 사람, 고로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쓸거리를 만들어 낼만한 능력이 없지요..
우리들이 여기서 엄청난 분석과 토론과 개선점을 말해도 언론과 방송에는 공허함 메아리가 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제는 그래도 잡초처럼 엄청난 리그팬들과 k리그가 대단할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