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5. 3. 3(화)
※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선별 발췌, 무첨(無添)
유삭(有削)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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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시'와
'사진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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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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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오른다…죽음을 딛고
★*… 서울 가회동의 전시공간 가회동 60에서 4~22일 열리는 김선태 작가의 채색화 전시 ‘용비’(龍飛)에는
전통 불화와 민화에 나오는 전설의 동물 용을 독특하게 재해석한 그림(사진)들이 선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가라앉은 어린 목숨들을 떠올리며 죽음을
딛고 서는 부활의 원초적 형상을 고민하다 나온 그림들이라고 한다. (02)3673-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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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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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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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봄날씨를 보인 2일 오후 경기 수원의 한 공원에 봄마중 나온 산수유꽃이 뽀얀
얼굴을 내보이고 있다.
☞원본: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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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발...이제 거리에서 볼 수 있어요!
★*…【대전=뉴시스】문승현 기자 = 2일 대전 동구 상소동에 있는 동구양묘장에서 여성들이 만발한 팬지꽃을 보며
웃고 있다. 동구는 오는 16일부터 팬지, 패랭이, 데이지 등 봄꽃 6만5000본을 관내 동주민센터나 학교에 분양하고 가로화단 등에도 심을
예정이다. (사진=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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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아꽃 구경하세요'
★*… 【함양=뉴시스】2일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김주호씨 화훼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브로니아꽃을 수확하고 있다. 브로니아꽃은 짙은 분홍색이며 ‘종’ 모양처럼 꽃이 아래쪽을 향해 핀다.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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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을 앞두고 오곡 도시락 전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새마을 전통시장을 찾은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원들이
대보름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에게 오곡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봉사단은 3월 테마를 '전통시장'으로 잡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판촉행사, 매장 리뉴얼 지원, 안전점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보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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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쥐불놀이
★*…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나흘 앞둔 1일 대보름 민속놀이 축제가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렸다.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쥐불놀이는 논이나 밭두렁에 불을 붙이는 것으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력 정월
첫 쥐 날(上子日)이나 열나흗 날, 대보름 날 밤에 농가에서 벌이는 풍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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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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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기획]⑤"Corea 국호 환원되면 독도·동해 문제 자동 해결"…Gulf of Corea 고지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재야 사학자 폴 김(65, 김태영) 박사가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가장
근본적인 일은 로마자 국호를 Corea로 원상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삼일절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호의
시원은 900년 간 아시아 대륙을 지배한 '가우리(高句麗)'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일제가 의도적으로 바꾼 Korea를 Corea로 환원하고
동해(East Sea)도 원래 이름인 한국해(Sea of Corea)로 부르면 독도 문제까지 자동 해결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1년
김원웅 전 의원이 해외에서 입수해 공개한 ‘Gulf of Corea'가 표기된 고지도. <사진=김원웅 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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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상에 없던 첨단 소재 개발한다”
미래 소재 매출 2025년
10조 목표, 車 배터리 사업은 내년부터 흑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 선도"
▶1976년 5,000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며 본격 가동된 LG화학의
여수공장은 생산량이 연평균 22%씩 성장해 지난해 914만톤의 화학제품을 생산했다. LG화학 전체 매출의 35%를 책임지는 여수공장은 전세계
115개 나프타 분해공장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LG화학 제공
★*… 지난달 27일 LG화학 전남 여수공장 내 고흡수성 수지(SAP) 연구실에서 흥미로운 실험이 진행됐다. 물
200g이 담긴 실험용기(비커)에 흰색 가루 형태의 SAP 2g을 넣었더니 30초도 되지 않아 물이 젤리처럼 굳어졌다. SAP이 100배나 많은
물을 모두 빨아들였지만 비커를 뒤집어도 굳어진 혼합물은 떨어지지 않았다. LG화학 연구원은 “SAP이 워낙 흡수력이 뛰어나 기저귀 제조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 LG화학은 2008년 SAP 시장에 진출한 후발주자였지만 세계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기록하며 세계 4위(시장 점유율 12%)로 도약했다. P&G와 킴벌리클라크 등 세계적 생활용품 업체들의 주문이
쏟아지면서 현재 제4공장도 새로 짓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대표주자인 LG화학이 성장 정체인 석유화학 업종을 보완할 신성장동력으로
SAP과 같은 소재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소재 분야 매출을 올해 6조원에서 2018년 1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 여수=강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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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희귀 노벨상 메달 낙찰
▶ 이랜드가 세계 최초로 경매에 나온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낙찰 받았다.
이랜드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 나온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낙찰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 받은 메달은 1971년 사이먼 쿠즈네츠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이라는 연구로 받은 노벨 경제학상
메달이다. ▲ 사진: 노벨 경제학상 메달. 이랜드 제공.
★*… 그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DP(국내 총생산)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GDP가 1년간 생산한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 가치라고
규정해 미국이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세계적 경제학자로 평가된다. 미국 정부도 GDP가 20세기 경제학 부문 최고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했다. 1901년부터 현재까지 약 115년 간 889명에게 주어진 노벨상 가운데 경매에 나온 메달은 5개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번에 낙찰 받은 메달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희소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경제학상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노벨상 메달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메달은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해 1962년 생리의학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의 메달로 476만 달러(한화 약 52억3,000만원)에 팔렸다. 이랜드그룹은 단기적으로 의ㆍ식ㆍ주ㆍ휴ㆍ미ㆍ락 등 6개 사업영역에 걸쳐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장 가치가 있는 물품들을 수집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81만 8,500만 달러(한화 약 101억원)에 낙찰 받았다.
또 미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손 웰스가 ‘시민 케인’ 으로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와 메이저리그의 전설
‘아지스미스’ 골드글러브 등을 경매로 낙찰 받기도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랜드가 세우려는 테마도시에 분야별로 10~15개의 박물관을
건설할 예정인데, 이번에 낙찰 받은 노벨상 메달은 그 중 한 곳에 비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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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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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알-이브라힘 왕실부 국왕자문관
★*…【쿠웨이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4개국 첫 순방지인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알-이브라힘 왕실부 국왕자문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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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자베르 알 사바 총리 접견
★*… 【쿠웨이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쿠웨이트 바안궁에서 자베르 알
사바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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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하는 박 대통령
★*… 【쿠웨이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쿠웨이트 바안궁에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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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병기-이완구-김무성·유승민 ‘다극체제’ 될 듯
◆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뒤 국정 운영은? ‘박-김기춘’ 단극체제서 변화 전망
이병기·김무성·유승민 “대화” 약속 박 대통령, 인선 고민 흔적 당과 조율은 없어 또 ‘소통 부재’ <사진:>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왼쪽부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동 4개국 순방을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성남/이정용 선임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이병기(68)
청와대 비서실장 기용과 그 결정 과정은 향후 박 대통령 국정운영 방식의 변화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엿보게 해준다. 박 대통령이 “불어터진
인사”라는 비판까지 나오는 장고 끝에 이병기 실장을 기용한 것은 여론의 요구에 답해 당·정·청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외형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정작 박 대통령 본인의 변화를 통한 당·정·청의 유기적 소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많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신임 비서실장을 최종 낙점하기 전까지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현명관 마사회장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1일 전했다. “이미
발표 열흘 전쯤 이병기 전 원장에게 비서실장 차출 가능성이 전달됐다”는 얘기와, “발표 전날만 해도 현명관 회장이 유력했다”는 전언이 교차한다.
여권의 한 인사는 “이병기, 현명관 두 사람 모두 박 대통령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상대여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막판에 현 회장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반영해 이 전 원장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정보기관 수장을 비서실장으로
데려간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좁은 인재풀에서 박 대통령이 그나마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비서실장 인선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름 고민을 많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정권의 내부
사정이 드러난 상태라, 대통령이 행동 하나하나에 여론을 많이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앞으로도 여론에 좀 더 귀
기울이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는 것이다.
엄하고 폐쇄적인 방식의 김기춘 전 실장에 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스타일의 이병기 실장
체제에서는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 실장은 (...) 국정원장 시절에도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빠짐없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언론 쪽과도 활발하게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당 지도부와 전화 통화도 거의 하지 않던 김기춘 전 실장 때와 견줘 소통이
훨씬 매끄러워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도 이 실장을 통해 제한적이나마 개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황준범 기자
☞ 원본글: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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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실장 '발빠른 소통' 눈길 임명 첫날부터 '활발한 교감' 朴 대통령 중동 순방 환송식, 與 지도부 참여 요청 뒤
티타임
▶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식 임명 첫날부터 새누리당 지도부와 티타임을
가지는 등 발빠른 ‘소통 행보’에 나섰다. ▲ 사진: 이병기(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서울공항에서 중동 4개국 순방을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기자
★*…이 실장은 1일 서울공항에서 중동 4개국 순방을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한 뒤 환송장에 함께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와 티타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이에 앞서 유 원내대표 등에 직접 전화해 박 대통령 환송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자주 연락하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이 실장은 박 대통령 순방기간
중에라도 새롭게 구축된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가 열리면 직접 참석키로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실장은 전임자의 ‘불통 논란’을
의식한 듯 공개적으로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실장은 지난달 27일 김기춘 실장의 후임으로 발탁된 직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게 전한 소감을
통해 “더욱 낮은 자세로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의 가교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송은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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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하태경, ‘국정원의 노무현 시계 조작설’ 국정조사 요구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낱낱이 밝혀야”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에게도 협조 요청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일 ‘국정원의 노무현 시계 조작설’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를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정치 공작 의혹은 국정조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지난달 25일 언론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과장해서 언론에 흘린 것은 국정원”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한 것이다. 이 전 중수부장은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이며,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주장대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 있었다면 하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정치 문화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정파의 대표로 인식하고 격하시키는 행동”이라며 “대통령이 무시당하는 것은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며 이러한
진영 논리는 국민 통합의 걸림돌이 될 뿐이므로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아침소리’ 회의에서도 “보수정당이
국가 가치를 더 강조한다. 전직 대통령이 근거 없이 모욕당했다는 것은 국가의 품격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국가
품격 훼손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국정조사를 해서 좌우 진영론을 완전히 혁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이병호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은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것 같다”며 “이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되면 이번 사건에 대해 한치의 의혹도 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황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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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박영선 '오월동주'와 '이이제이'
(...) 당분간
안철수-박영선 ‘경제 파트너’ 로서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보고 고사성어 ‘오월동주(吳越同舟)’ 와 ‘이이제이(以夷制夷)’ 가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오월동주는 서로 나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처지에 놓여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이고, 이이제이는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는 뜻으로, 어떤 적을 이용하여 다른 적을
없앤다는 말입니다. ▲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박영선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박영선·안철수가 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국내
대표적 IT(정보통신) 기업 안철수연구소를 직접 경영한 안 의원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 참석했고, 설
연휴에는 독일을 찾아 막스플랑크 혁신 경쟁 연구소 등 ‘히든챔피언’(강소기업) 육성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얼마 전 안 의원을 독대한 한 당내
인사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하려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치에 무작정 뛰어들었다는 말을 했다”며 “앞으로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경제와 교육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행사는 1월 점심을 함께하며 안 의원이 공동 좌담회를 제안하고,
박 의원이 받아들여서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박 의원은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경제 관련 일을 같이 해보자고 했지만 당이 달라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도 같아지고 해서 이제는 때가 됐다 싶어서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말을 들으니 뭔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안 의원과
박 의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만 해도 사이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진두 진휘 했는데요. 알려졌다시피 문 후보로 단일화는 됐지만 양측의 협상은 그다지 깔끔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박 의원은 안 후보 측과 때로는 설전을, 때로는 진실공방을 벌이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손을 잡았으니
정치권에서는 ‘공정한 시장 경제 살리기’라는 목표 말고도 분명 뭐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들이 곁들여 지고 있는데요. ‘물론’ 두 사람 모두 세를
모으려 한다는 지 하는 정치적 해석은 삼가 달라 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 나타난 김한길 전 대표의 존재가 새삼 눈에 띄었습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문재인 대표를 앞세운 친노무현 계를 빼고는 가장 큰 세력이 김한길 계라 할 수 있는데요. 김 의원도 친노계를 견제하며 당을 장악하다 안
의원과 함께 지난해 7월 사퇴했고, 문재인 대표 등장으로 힘이 많이 빠졌지만 그 존재감은 여전합니다.(...)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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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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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회동 공관
▲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회동 공관이 2일 언론에 공개됐다. 박 시장은 33년간
쓰인 혜화동 공관을 서울성곽 보존을 위해 비운 후 은평뉴타운에 임시로 거주해오다 지난 8일 가회동 공관으로 옮겼다.
★*… 그러나 은평뉴타운 공관의 전세가가 1년에 2억
8000만원이었던 데 반해 가회동 공관은 2년에 28억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화 공관'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가회동 공관 응접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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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립대전현충원 지킴이 발대식'
★*…【대전=뉴시스】문승현 기자 = 2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전시지부와 충남·북지부
회원 50여 명이 '2015 대전현충원 지킴이 발대식'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현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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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車 검문했다고 24시간 당직 후에 또 교육…" 청와대 외곽 202경비단 파행 운영
과도한 업무 계속되자
정기인사 땐 전체 병력 절반인 180명 전출 희망
▶ 지난달 하순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은 서울경찰청 202경비단 한 중대에
갑자기 예정에 없던 전원교육이 실시됐다. 24시간 당직근무를 마친 직원들도 퇴근하지 못했다. 낮에 청와대 앞을 지나던 차량을 검문한 것이
사달이었다.<▲ 사진:> 청와대 경비근무를 하고있는 202경비단의 모습.
★*… 문제의 차량에는 직속 상관인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타고 있었다. 교육내용이 무엇일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했다. 202경비단은 청와대 외곽경비를 담당, 사실상 청와대 바깥 경호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경비단 지휘부가 소속 경찰들에게 하루
20시간 근무에 원칙 없는 업무를 강요, 물의를 빚고 있다. 앞서 연초에 경비단의 전경중대장은 의무경찰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소대장이 술값을 대신
내게 하는 등 상습적 비위행위 때문에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치됐다. (...)
그러나 구 서울청장 검문 파동에서 보듯 불합리한
관행들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1월까지 경비단장을 지낸 윤모 총경과 현재 근무 중인 심모 경정은
지난해부터 ‘2시간 근무 4시간 휴식’인 당직근무 원칙을 무시한 채 근무자들에게 16~20시간 서서 근무하도록 종용했다. 정상적이라면 하루
8시간이어야 할 근무시간이 단장과 과장의 지시 한 마디에 2,3배 늘어난 것이다. 때문에 소속 경찰들은 휴식은커녕 식사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업무를 강행해야 했다.
근무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황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래 202경비단의 근무 지역은 총리
공관 앞과 경복궁, 인왕산 등으로 정해져 있지만, 지휘부가 청와대 인근에서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발생 지점을 새로운 경비지역으로 설정해 휴식
중인 근무자들을 투입시켰다”고 말했다. 가령 3개월 전 청와대 경호실 소속 직원이 서울 궁정동 무궁화동산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자 그 지점을
신규 근무지로 만드는 식이었다.
이런 경향은 세월호 참사 이후 두드러졌다. 청와대로 향하는 민원인이 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인근
골목길 곳곳에 근무지가 만들어져 30여개에 불과했던 근무 구역이 현재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급증했다. 여기에 골목을 돌아다니며 청와대
인근을 순찰하는 유동근무까지 추가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참다 못한 직원 하나가 항의한 적도 있지만 윗선에선 ‘차라리 경찰을 그만두라’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청와대에 과잉 충성한다는 인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가 계속되자 202경비단 전체
병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180명이 1월 정기 인사 때 전출을 희망했다. (...) 박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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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3.1절에…정부종합청사 ‘찢어진 태극기’
사진: 제 96주년 3.1절을 맞는 1일 저녁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걸린
대형태극기가 찟어진채 작업인부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 제 96주년 3.1절을 맞는 1일 저녁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걸린 대형태극기가 찟어진채 작업인부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 행자부에서는 철거 작업하는 과정에서 태극기가 접혀서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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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북한','일본', '어떻게
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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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것"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맞물려 남북한 긴장 고조 북한이 2일 새벽 스커드c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남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각각 495㎞, 493㎞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북한군의 퍼레이드에 등장한 스커드 미사일. 연합뉴스
★*…
북한이 2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대포나 미사일로도 대응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민간단체가 3월 중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상황에서 전단
살포가 강행될 경우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발과 맞물려 남북한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은 특히
“지난해 10월과 같이 몇 발의 총탄이 날아가는 정도가 아닐 것”이라고 언급, 지난해 10월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에 가한 고사총 사격
이상의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지구상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삐라 살포행위가 벌어지는
곳은 남조선밖에 없다”면서 특히 ‘북침 핵전쟁 연습’인 한미 군사훈련 기간에 삐라를 살포하는 것은 전쟁 촉발행위라고 비난했다. (...)
통일부가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 단체들에 살포자제 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삐라살포 망동을 묵인 조장하고 비호 두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강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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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키리졸브 시작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오늘 새벽 남포서
동해로 발사, 사거리 490㎞…스커드 추정 軍 "한미 연합훈련 반발 무력시위로 판단"
▶ 지난 2013년 7월 평양 김일성 광장의 군사퍼레이드에 노동 미사일을 실은
군용 트럭들이 등장한 모습. 북한은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시기에 맞춰, 26일 새벽
평양 북쪽 숙천지역에서 동해 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북한이 2일 새벽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 이 관계자는 "이는 오늘 시작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판단된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과 다양한 도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앞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우리 수뇌부의 제거와 평양점령
목표를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북침실전연습이 개시된 이상 엄중한 사태를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시작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8천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진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3천700여명과 한국군은 사단급 부대 이상 20만여명이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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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금리인하 경제성장에 도움 …한은 판단에 맡길 것"
"유가하락 효과 2∼3분기쯤
나타날 것"
▶ 기획재정부는 2일 유가하락의 효과가 2∼3분기쯤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경제학적으로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그 판단은 한국은행에 맡긴다는 입장을 보였다. ▲ 사진: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방문규 차관이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재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통계청이 1월 전체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뒤 브리핑을 갖고 "유가하락
효과는 평균 2∼3분기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매력 증가 효과에 따라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 자체도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국장은 '불황형 흑자' 우려에 대해 "원자재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 유가하락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0.5∼0.6%
예상한다"면서 "물가가 낮은 것은 근본적으로 유가하락과 농수산물 가격하락 등 공급적인 측면 때문이어서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3∼4분기 뒤로 이를 감안하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금리인하는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판단은 한국은행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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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달만에 또 금리인하… 해외선 "경착륙 위기" 내부선 "신창타이 성장통"
붕괴론 또 고개,
작년 7.4% 성장… 7년 만에 반토막 새로운 정상 상태로 가는 과정, GDP 위주 성장 방식 한계 인정 속도보다 질과 효율이 중요,
위기 대응 정책 수단 충분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일부터 금융기관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35%로, 예금 기준금리는 2.50%로 각각 0.25% 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3개월여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초에는 지급준비율도 0.5% 포인트 인하했다.
★*… 이는 그 만큼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돈을 풀 수 밖에 없다. 포브스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166위)에 포함된 중국
타이핑양(太平洋)건설그룹은 최근 허베이(河北)성 화이화(懷化)시와 윈난(雲南)성 진닝(晋寧)현 등 6곳의 지방 정부를 법원에 제소했다. 각 지방
정부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해 끝마쳤는데도 지방 정부에서 공사 대금 등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정부들이 타이핑양건설에 줘야 할 공사
대금은 진닝현이 7,869만위안(약 138억원) 등 각각 수백억원 정도이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 지방 정부가 공사 대금을 주지 못해 민간
기업에 제소를 당한 건 처음이다.
▶ 중국 경제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 경제 성장률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는
위축되며 지방정부 채무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서방에선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일각에선 ‘붕괴론’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러나 이는 중국 경제가 새로운 정상 상태, 즉 ‘신창타이(新常態) 시대’로 접어드는 자연스런 모습이라는 게 중국 전문가들 설명이다.
▲ 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 중국 산시(山西)성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는 당초 9% 안팎이었다. 그러나 실제 GDP 성장률은 4.9%에 그쳤다. 랴오닝(遼寧)성도 같은
목표치를 설정했었지만 결국 5.8% 성장하는 데 머물렀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은 이 보다 더 낮은 5.6%를 기록했다. 산시, 랴오닝,
헤이룽장성은 올해 GDP 목표치를 모두 6% 안팎으로 낮춰 잡았지만 이마저도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국 최대 유전인 헤이룽장성의
다칭(大慶)유전은 올해 130만톤을 감산한다. 신중국 공업의 요람이던 랴오닝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성 등 이른바 ‘둥베이(東北) 3성’이
위기에 처하며 ‘신(新) 둥베이 현상’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 베이징=박일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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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S6엣지’ 공개
외신 "삼성 디자인 중
최고" 뭐가 달라졌나
▶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개막 전날인 1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6와
여기에 모서리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6 엣지를 함께 공개했다.▲ 사진: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다. 기존 갤럭시S 모델과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역시 소재다. 질감과 색감 그리고 특성도 전혀 다른 금속(메탈)과 유리(글래스)를 마치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했는데 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아울러 그립감·터치감 등 사용성도 함께 끌어올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색상도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으로 구현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소재와 색상, 디자인 외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우선 무선충전 기술이 내장돼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 사진: 갤럭시S6에지가 무선 충전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또,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도 두 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한국, 미국 등에 우선 적용될 MST 기술은
보안 수준이 높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어 대다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 시 카드
번호 대신 임시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하는 데다 거래 정보를 단말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 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도 눈길을 끈다. 소모 전력을 최적화해 10분 충전만으로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양으로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했다. 화면은
5.1인치 쿼드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 야외에서도 보다 선명한 화면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를 탑재했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기능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동시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와 지문인식스캐너도 도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두 32기가바이트(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나오며 출시일은 4월 10일로 정해졌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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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갤럭시 체험존
★*…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언팩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원본 글: 중앙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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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보다 100배 빠른 5G, 스마트 라이프 연다.스페인 MWC 오늘 개막
전세계 1900여개 기업
참가, 첨단 정보통신기술 선보여 삼성전자, 갤럭시 S6 공개 / LG전자, LTE 기능 스마트워치 KT·SKT, 5세대 이동통신 공개 /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시연도
▶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앞두고 28일 KT 직원들이 LTE보다 10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오대근기자
★*… ‘따르릉’ 기상 시간에 맞춰 스마트폰의 알람이
요란하게 울리면 연동된 손목시계형 ‘스마트워치’의 버튼을 눌러서 끈다. “TV 켜줘”라고 말하자 음성을 알아듣는 스마트TV가 스스로 작동한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화장대 앞에 서면 현재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이 거울에 표시된다. 스마트폰 충전은 출근 길에 태양광으로 하고,
인터넷 검색은 LTE 보다 100배 빠른 5세대(G) 이동통신으로 한다. (...).
2일 개막하는 올해 MWC는 ‘혁신의
최전선’ 이란 주제 아래 전세계 1,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동통신업계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여서 황창규 KT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비롯해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과
조준호 LG전자 사장 등 국내 주요기업 대표들이 총출동한다. (...)
▶ 올해 MWC에서 눈여겨 볼 만한 핵심 요소인 5G의 중심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있다. 우선 미국 AT&T, 영국 보다폰과 함께 전시관을 꾸린 KT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5G 기술인 ‘밀리미터파’를
공개한다.<▲ 사진:>1일 SK텔레콤 직원들이 MWC 전시장 앞에서 첨단 이동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기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오대근기자
★*… 밀리미터파는 기존 2㎓대역의 LTE 주파수보다
높은 대역(28GHz)의 고주파를 사용해 전송 속도를 100배 끌어올렸다. (...) 3사 중 유일하게 6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차린
SK텔레콤은 ‘혁신의 신세계로 여행’을 주제로 기존 2㎓대역의 LTE 주파수보다 높은 6㎓ 이상 초고주파 대역을 통해 전송속도를 100배 이상
빠르게 만든 기술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잡고 주방ㆍ거실ㆍ서재 등을 실제 집처럼 꾸미고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과 조명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공개한다. 휴대폰 분야에서 최대 관심사는 개막 전날인 1일(현지시간) 공개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다.
지난 1년간 ‘프로젝트 제로’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갤럭시S6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탑재해
애플의 아이폰6와 전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능과 한국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운전석 문을 여닫는 모습을 시연한다. 바르셀로나=이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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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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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4월 대선 출마 선언 전망"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측근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는 최근 클린턴 전 장관과 측근들이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4월 대선 참여를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클린턴 캠프에서는 오는 여름까지는 대선 경쟁에서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힐러리 클린턴.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문은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이 예상보다 일찍 출마를 선언하면 당의 대통령 선거전이 모양새를 갖추는 것은 물론 지도부와 기부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 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선거자금 기부자들이 큰 기부 약속을 하지 않는 문제에 직면한 정치자금 모금단체
'슈퍼팩'(PAC·정치활동위원회)들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물론 클린턴 전 장관이 본격적으로
대선전에 뛰어들면 공화당의 광범위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며 중동지역에서의 대(對) '이슬람국가'(IS)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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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위로하고, 코끼리 살리려… 日·中 가는 英왕세손
▲ 윌리엄 왕세손(오른쪽에서 둘째)이 27일 도쿄 주일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전통 옷을 입은 일본의 인기 배우 나카무라 시도(왼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P 뉴시스
★*… 왕세손은 오늘(28일) 아베 신조 총리와 후쿠시마현 등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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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과거사 갈등에…미국, 대놓고 ‘일본 편들기’
한-미 관계 해치는 미국 국무차관 ‘망언’
◆셔먼 국무차관 “지도자들 과거의 적 비난, 마비 초래”‘일본 반성’ 언급않고
한·중 문제 제기는 ‘도발’로 규정 <사진:>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3·1절을 맞아 1일 울산대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추고 있다. 이날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울산/연합뉴스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한·중·일 갈등과 관련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과거사 문제’로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 일본에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지 않은 채 한·중·일의
협력 필요성만 강조해 ‘과거사를 덮고 가자’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 3인자인 셔먼 차관은 이날 워싱턴
카네기평화재단에서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동북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이 이른바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일본과 다투고
있으며 역사교과서 내용, 심지어 다양한 바다의 명칭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이해는 가지만 좌절감을 안겨준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물론 민족주의 감정이 여전히 이용될 수 있으며, 어느 정치 지도자도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런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고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표현을 써가면서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것을 넘어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셔먼 차관의 이런 발언은 문맥상 한국과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과 중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과거사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사진:>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한겨레 자료 사진
★*… 반면에, 셔먼 차관은 이날 30분에 걸친 연설에서 과거사와 관련해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발언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주변국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전향적인 태도를 밝힐 것을 독려해온 지금까지 태도과 다른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셔먼 차관은 최근 상황과 관련해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의
과거가 현재에 끼치는 충격이 첨예해지고 있다면서, “2차 대전 직후 나라들이 다시 갈라서는 것을 막기 위해 유엔 같은 조직들을 발전시킨 것처럼
오늘날에도 그런 노력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핵문제와 이란 핵, 우크라이나 사태, 사이버 안보 등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내 연설의 목적은 협력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이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올바른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친다면 더욱 번영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몇 달간 오바마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강화할
메시지”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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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패트릭스데이 사전 축제에 참가한 뉴욕시장
★*… 【뉴욕=AP/뉴시스】뉴욕 최대 퍼레이드인 성 패트릭스데이 퍼레이드에 올해부터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가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가운데)이 1일(현지시간) 사전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뉴욕
인근 퀸스에서 열린 준비 퍼레이드에 참가해 아일랜드 국기를 흔들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게 될 성 패트릭스데이 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아일랜드
최대 축제다.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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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축구 굴기… 시진핑 이어 少林寺까지 나섰다
▲ 시 주석이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각 지방 대표자들과 악수하고
있다./신화 뉴시스
★*… 중국 소림사(少林寺)는 인근
330만㎡(100만평) 부지에 ‘글로벌 소림 축구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에 축구 붐이 생기는 배경에는 스스로를
‘추미(球迷·축구광)’라고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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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이제 인삼 수출국… 작년 7,730만달러 판매고
▶ 미국이 세계 인삼 수출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인삼 수출액은 7,730만 달러(약 851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 인삼(화기삼)은 대부분
홍콩을 비롯한 중국에 수출된다.
★*…중국에서 미국 인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맛과 향이 강한 데다가 유효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시아인이 중시하는 ‘풍수’도 한몫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인삼의 95% 이상은 위스콘신 주를 중심으로 북중부 지역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은 청정한 농지가 드넓게 펼쳐진 데다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해 인삼재배에 최적지로 꼽힌다. (...)
이 같은 입지조건으로 아시아산 인삼은 몸에 열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미국
인삼은 열을 낮추는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는 검증되지 않은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상태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한국의
30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 가까이에 이른다. 수출 호조로 현재는 캐나다 지역에서도 인삼이 재배되고
있다. 미국 인삼은 원형 그대로 팔기도 하지만, 알약·분말·캡슐 형태로도 가공한 제품도 많이 나왔다. (...)박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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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바깥으로 나와서 하는 아찔한 작업
★*…【AP/뉴시스】미 나사의 텔레비전 화면으로 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가 우주선 바깥으로 나와 케이블과 안테나를 설치하는 우주 야외 작업을 하고 있다. 버츠의 이날 우주 유영은 1주 새 세 번째다.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은 곧 지구에서 올라올 미국 비행사 전용 캡슐에 전력과 데이터를 송출할 244m 선과 안테나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왔다. ISS는 지구 400㎞ 위 우주 공간에 떠 있으며 러시아 비행사 2명 등 총 6명이 반년씩 번갈아가며 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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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팔'시위자의 네타냐후 '환영'
★*…【워싱턴 =AP/뉴시스】1일 워싱턴 컨벤션센터 앞에서 반전단체인 코드 핑크가 주도한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마스크를 거꾸로 쓰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이곳에서는 이스라엘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협의회(AIPAC)가 2015년 회의를 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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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를 거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 【워싱턴=AP/뉴시스】미국 반전단체 '코드 핑크'의 주도로 친(親)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이날 미국 내 친(親)이스라엘 유대계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총회가 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의회 합동 연설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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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보따리상 사재기 항의 시위자 체포
★*… 【홍콩=AP/뉴시스】홍콩 시위자가 1일(현지시간) 신계(新界) 지역 위안랑(元朗)구에서 시위대와 현지
주민의 물리적 충돌이 있고 나서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반대하는 현지주민들과 시위대가 물리적으로 충돌하자 군중을 향해
진압봉을 휘두르고 페퍼스프레이를 뿌리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최근 사재기로 홍콩 경제를 왜곡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중국 본토 보따리상과
쇼핑객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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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학생시위 진압
★*… 【레트파단(미얀마)=AP/뉴시스】지난 1월부터 교육법 개정과 학내 자유 보장을 요구하며 장거리 순례 시위
행진을 하고 있는 대학생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가 수십 대의 트럭에 탄 경찰 병력과 물대포 트럭을 동원하고 있다. 레트파단에서
양곤으로 향하던 학생 시위대는 농성 중이던 사원에서 경찰에 포위되어 있으며 정부는 이들에 대한 무력 진압을 선포했다. newsis.com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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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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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말다툼이 공원서 난투극으로 …美 10대 소녀 사망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페이스북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공원에서 직접 만나
난투극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한 소녀의 남자 친구가 쏜 총에 맞아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온라인에서 알게 된 네티즌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실제로 싸우는 이른바 ‘현피’가 빚은 참사다.
★*…
1일 폭스 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에 사는 10대 소녀 3명은 최근 3주 동안 페이스북에서 어떤 이슈를 놓고 심한 말다툼을
벌였으며 결국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저녁 버밍햄의 한 공원에서 직접 만나 싸우기에 이르렀다. 소녀들 간의 싸움이 격화되자 현장에 있던
17세와 19세의 청년 2명이 소녀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결국 키에라온나 라이스(14)라는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총을 쏜 소년 가운데 한 명은 라이스와 싸우던 소녀 중 한 명의 남자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햄 경찰은 10대 소녀들이 애초
자신들의 싸움을 비디오로 녹화한 뒤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박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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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등대도 얼어버린 시카고 한파
★*… 【시카고=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의 미시간호수 결빙에 시카고에 있는 31번가 항구의 등대도
얼음에 뒤덮였다. 지난달 기록인 한파를 기록한 뒤 3월도 며칠 간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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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최악의 폭설에 고립된 마을의 주민들
★*…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1일(현지시간) 카불 북동부 산악 지역 판즈쉬르주(州) 압둘라
킬에서 눈사태 후 눈 덮인 도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카불 인근 산간 지역에 내린 최악의 폭설에 발생한 눈사태로 숨진 사람이 198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주정부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판즈쉬르주(州)에서 구조대가 불도저와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 제설
작업을 벌여 1주일 가까이 고립됐던 산간 마을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경찰부청장은 이날 구조대가 이 지역에 제설 작업을 벌여 여성과 어린이 등
눈사태로 숨진 주민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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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서 275m 마약 밀수 터널 발견
▶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역에서 최근 마약 밀수에 사용되는 대형 지하 터널이
발견됐다.(...) 이 터널은 275m에 달해 최근 멕시코 소노라주 노갈레스에서 발견된 지하 터널(146m)보다 2배 가량 길다.
★*… 미국 정부 당국은 지난해 트럭을 대여해 6,700㎏에 달하는 마약을
운반하던 용의자를 적발, 이들의 밀수 과정을 추적했다. 그 결과 한 주택 바닥에서 나무 덮개로 감춰져 있는 지하 터널 통로를 발견해 곧장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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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서 275m 마약 밀수 터널 발견
★*… 당국에 따르면 나무 덮개 아래에는 사람 한 명이 설 수 있는 정도 크기의 입구가 숨겨져 있었다. 입구에는
터널과 주택을 잇는 사다리와 함께 수압을 이용해 물건을 운반하는 승강기도 장착돼 있었다. (...) 지하 터널은 멕시코와 미국간 마약 운반의
주요 수단이 되어왔다. 1990년 첫 마약 밀수용 터널이 발견된 이래로 최근까지 168개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2006년 이후 발견돼 폐쇄된
것만 80개에 이른다. (...) 당국은 적발된 터널 대부분이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인 시날로아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 지역에는 지하 배수로가 많고 점토질 토양이라 땅 파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는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고 대규모 창고가 다수 위치해 있어 마약 은닉도 쉽다.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마약 밀수가 끊이질 않자 국경수비대는 최근
카메라가 달린 로봇까지 동원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해 트럭 운전사를 포함한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지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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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政敵 넴초프 피살… 모스크바 시민들 항의 시위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政敵)인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피살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 수천명이 1일 모스크바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든 팻말과 플래카드에는 넴초프 사진과
함께 ‘영웅은 죽지 않는다’ ‘그를 쏜 총알은 우리 모두를 향한 것’과 같은 문구들이 적혀 있다./AP 뉴시스
★*… 관심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넴초프를 노렸는지에 모이고 있다.
의혹은 우선 푸틴에게로 향하고 있다. 넴초프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푸틴에 대한 공개 비판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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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政敵 넴초프 피살… 모스크바 시민들 항의 시위
▲ 보리스 넴초프 전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해 3월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AP 뉴시스
★*… 관심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넴초프를 노렸는지에 모이고 있다 의혹은 우선 푸틴에게로 향하고 있다.
넴초프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푸틴에 대한 공개 비판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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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암살"… 추모 집회에 수만명 몰려들어 러 반정부 인사 넴초프 전 부총리 피살
▶ 크렘린궁 인근 다리 위를 걷다, 차 탄 괴한 총격받고 숨져 반정부 시위가
추모 집회로 변해… 푸틴 "살인범 꼭 찾아 처벌할 것" ▲ 사진: 총격으로 사망한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의 추모 집회가 열린 1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참석자들이 넴초프 사진과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 연합뉴스 송옥진 기자수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보리스 넴초프(55) 전 부총리의 피살을 두고 국내외에서 ‘정치적
암살’이라는 반발이 거세지면서 러시아 정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수도 모스크바에선 1일 넴초프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BBC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넴초프 주도로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반(反)정부 시위가 넴초프의 추모 집회로 대체됐다고 보도했다. 수만명의 추모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2시 모스크바 시내에 모여 넴초프가 피살된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다리까지 행진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수천명이 모여 넴초프 추모 집회를 열었다.
거리로 나온 모스크바 추모 집회 참석자들은 대부분 넴초프가 피살된
다리에 놓을 국기와 꽃을 손에 들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집회로 나온 참석자들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그는 러시아의 자유를 위해 싸웠고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죽었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러시아 내무부에 따르면 넴초프는 27일 오후11시40분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안나 두리츠카야(24)와 모스크바 크렘린 궁 근처 다리를 걸어 건너던 중 차에 탄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흰색 승용차를 타고 접근한
괴한들이 넴초프에게 6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고 이 가운데 4발이 넴초프의 등을 관통했다. 넴초프 가족의 변호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넴초프에 대한 살해 협박이 있어 당국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넴초프가
피살된 다리에는 그를 추모하는 꽃이 수북이 쌓여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1월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처럼 “우리는 모두 넴초프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러시아 야권은 푸틴 정권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웠던 넴초프의 피살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정치적 암살이라고
비판했다. 반정부 활동가 마크 갈페린은 “반정부 인사들은 매일 위협을 받는 게 일상이었고 보리스에게도 예외는 없었다”며 “사람들이 우리 활동에
동참하길 두려워하고 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야당 야블로코 당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도 “이번 피살의 정치적 책임은
당국과 푸틴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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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단원고 희생자 '어묵' 비하 20대 구속기소
▶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김모(2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 김씨는 지난 1월 26일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문제가 된 글과 사진을 올리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이다. 김씨가 올린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단원고 교장과
416 가족협의회는 1월 27일 "'어묵' 글을 게재한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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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충' 댓글 썼다 법정에… 어떡해야 하나요 참여연대 '모욕죄 악용 대응법' 강좌
구체 사실 없어도 공소 제기
가능해, 생각 다른 사람에 손해 입히려 악용 "댓글 달게 된 이유 논리적 설명을" 경찰·검찰 조사 등서 유의점 강의
▶“나보다 심한 댓글을 단 사람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는데도, 무더기로 고소해
합의금을 요구한다.”“노골적으로 용돈벌이나 하겠다며 고소 협박을 하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지하 1층
느티나무홀에서 특별한 강좌가 열렸다. 제목은 ‘모욕죄 악성 고소사건 대응법’. 온라인 비난 댓글에 대한 모욕죄 처벌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를
거꾸로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주제였다. 최근 용인 가능한 수준의 비난이나 조롱 섞인 표현을 쓴 이들까지 고소해
합의금을 타내는 모욕죄 악용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달았던 댓글로 고소를 당해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많았다. 직장인 A(39)씨는 “‘한심한 충(蟲ㆍ벌레)’이란 댓글을 썼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경찰 조사가 피곤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B(37)씨도 “세월호 참사 당시 도를 넘은 희생자 비하에 분노를 느끼던 상황에서
일간베스트의 인증글을 보고 댓글을 단 것뿐인데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돼 답답하다”고 푸념했다. 친고죄인 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 징역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념이 모호한데다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지 않아도 피해자가 고소하면 얼마든 수사가 진행되는 탓에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기 일쑤다.
실제로 사이버 공간에서 모욕죄를 악용하는 사례는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의 사이버모욕죄 신설 등 모욕죄에 대한 사회의
엄단 분위기에 편승해, 한번에 수십명~수백명씩 고소하는 이른바 기획성 고소까지 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주민 변호사는 “어떤 고소인은
자신이 주로 활동하는 사이트에서 ‘내가 다른 사이트를 산업화시키겠다. 용돈 벌이 하러 가겠다’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며 “댓글로 인해
모욕감을 느껴서라기보다 다른 사이트의 성향을 바꾸거나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고소하는 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화’는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일단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고, 각종 게시판에 분노할 만한 글을 올려 악성 댓글을 유도한 뒤 모욕죄로 고소하면 용돈을 챙길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욕죄로 피소된다고 모두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7월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 게시판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호두과자업체 관련 글에 “일베충들 정신 언제 차리나”“진짜 이런 X들도
있구나” 등의 댓글을 올려 고소된 네티즌 대부분이 지난달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 “단순한 욕설이 포함된 개탄 혹은 분노의 표현일 뿐”이라는
이유에서인데, 문제는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피고소인들이 겪어야 할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한 참석자는 “잘잘못을 떠나 법적으로
문제가 됐다는 자체가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 채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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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엽총난사 ‘3억원’ 요구거절이 원인?
◆ 형 부부를 엽총으로 살해한 70대 용의자가 사건 며칠 전 형 부부의 아들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27일 오전 총기 난사로 4명이 숨진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사건 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성/김성광 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화성서부경찰서는 숨진 형 부부의 아들로부터 “숙부(용의자 전모씨·75)가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없이 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전씨의 형은 2008년 남양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으로 10억여원을 받아
거주하던 단독주택과 그 옆의 다세대주택을 짓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씨 소유의 에쿠스 승용차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았고, 전씨의 휴대전화도 사용 기록이 없어 사건 당일 전씨의 행적 조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찰은 전씨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된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과 수첩, 사망자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힐
계획이다.
(...)전씨는 지난달 27일 형에게 사업자금을 대달라고 요구하다가 형 부부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강석(42) 남양파출소장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사건 당시 2층에서 탈출하다 추락한 조카며느리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뉴시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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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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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6여단 방문한 이영주 사령관
★*… 【서울=뉴시스】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이 키리졸브(KR)/독수리(FE) 훈련 연습이 시작된 2일 서북도서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적 도발에 대비하여 병력과 전투장비의 출동태세와 전투수행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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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2015 예비군훈련
▲ 2015년 첫 예비군훈련이 진행된 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시가지전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2015년 예비군훈련에서부터는 칼빈과 M16 소총 중 M16만 사용, 현대화된
장비로 전투력 발휘 및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 또 10명~20명 단위의 조별로 자율적 교장 이동 후 훈련 및 평가를 받아 성과 중심의 실전적 훈련을
진행, 전 과제 합격 조부터 조기 퇴소할 수 있도록 하며 입소시간 이후 도착자는 입소 불가 조치, 휴일 예비군 훈련 편의 확대 등 종전의
예비군훈련에서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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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식
★*… 【서울=뉴시스】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고려대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 원본 글: 중앙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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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축하 선물 받은 초등학생들
★*… 【의왕=뉴시스】박문호 기자 = 2일 오전 경기 의왕시 포일동 포일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 입학선물을
머리에 올리며 장난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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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고 462개교, 오전 9시 등교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의 초·중·고 426개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한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양로 서울미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엄마들과 함께 등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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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9시 등교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의 초·중·고 426개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한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양로 서울미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엄마 손을 잡고 등교하고 있다.
☞원본: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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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대학 생활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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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태극기 이어캡 제작
▲ ‘포미닛’의 멤버 전지윤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태극기 이어캡 사진.
포미닛이 팬들에게 선물한 태극기 이어캡은 국경일에 조차 국기를 보기 힘든 현실에 대한 한 청년의 색다른 해법이었다.
★*… 장인수(26·인천대 디자인학부)씨는 지난해 3·1절 새벽
집을 나서다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가 하나도 게양돼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지하철에 타서도 누구나 쉽게 태극기를 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의 눈에 맞은편 승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들어왔다. 그 순간 ‘전 국민이 쓰는 스마트폰에 태극기를 꽂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사진=트위터 캡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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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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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제발 인양해달라"
★*… 【안산=뉴시스】김도란 기자 = 2일 오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이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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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는 눈물!
★*…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밀양765㎸송전탑반대대책위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울산제정당사회단체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밀양송전탑 벌금폭탄 사태에 대한 불복종 노역형 선언 기자회견을 연 뒤 부당하고 억울한 사법처리에는 불복종으로 맞서는
길밖에 없다며 강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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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규탄' LA 뉴욕 워싱턴 릴레이시위 …뉴욕 파크애버뉴 총영사관 앞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한인들이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첫 시위가 열린데 이어 28일 뉴욕과 워싱턴DC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시위가
전개됐다. 뉴욕에서는 필라델피아와 코네티컷의 한인들, 미국의 사회운동가 두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맨해튼 파크애버뉴 총영사관
앞에서 30여명이 참여했다. 입력 2015.03.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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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 원자로 깨질 가능성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일본, 폐기물 둘 데 없어 14년째 폐쇄 원자로 못 건드려 / 이노 히로미쓰 도쿄대학
명예교수.
◆ 1912년 4월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 해상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승객과 승무원 1513명이 숨졌다. 과학자들은 의문을 품었다. 거대 여객선은 왜 그렇게
허무하게 가라앉았을까. <사진:> 이노 도쿄대 명예교수 인터뷰c★*… 일본의
원전 노후화 연구 1인자인 이노 히로미쓰(76) 도쿄대학 명예교수(금속학)는 “타이타닉의 침몰 원인엔 배의 강판을 연결한 금속못이
취화(脆化)됐기 때문이란 설이 있다”고 말했다. 타이타닉호의 강판을 연결하는 못이 불량 재료로 만들어져 유리처럼 깨져버리는 취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강철은 영하 등 낮은 온도에서는 충격을 받으면 이를 흡수해 구부러지는 대신 유리처럼 깨지게 된다. 그러나 불량 재료를 사용할
경우 영하가 아닌 상온에서도 깨지게 된다.“고리1호 원자로 깨질 가능성…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이를 ‘취화 현상’이라 부른다. 이노 교수는
“오랫동안 중성자선을 맞은 원전의 압력용기에서도 중성자 조사(照射·내리쬠)로 인한 취화가 발생한다. 자칫하면 원전의 압력용기가 깨지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의) 고리원전 1호기는 가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
◆ 배관 등의 문제로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긴급노심냉각(ECCS)을 할
수 있다. 그때 원자로에 차가운 물이 갑자기 공급돼 냉각되면 원자로 안쪽은 갑자기 수축되지만, 바깥은 원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축을 저지하게
된다.
★*… 이때 만약 원자로 안에 균열이 있을 경우
압력용기가 이 힘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게 된다. 원전에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갑자기 냉각수가 공급돼 원자로 내부 온도가 취성천이온도
아래로 떨어지고, 원자로에 균열이 있다는 세 가지 조건이 있으면 원자로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이런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다.” (...)
◆ 낡은 원전을 폐로하는 데는 30년 안팎의 긴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일본원자력발전이 2003년 6월 일본 최초의 상업원자로인 도카이발전소의 압력 터빈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원자력발전 제공
★*… “시간이 지나면 금속재료, 플라스틱 배선,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약해진다. 배관 안을 흐르는 액체에 의해 배관 내부가 마모되는 현상도 발생한다. 특히 내부 마모로 인해 2004년 8월 미하마 원전
3호기의 2차 냉각계 배관이 터져 냉각수가 대량으로 배출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사망했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전기 배선이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플라스틱은 20년 정도밖에 견디지 못한다.” (...) 고리 원전 1호기는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미국의 전력회사는
2013년 고리 1호기와 쌍둥이 원전인 위스콘신주의 키와니 원전의 운전 정지를 결정했다.” 도쿄/글·사진 길윤형 특파원
☞ 원본글: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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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고통받는 여성 노동자 2배 늘었다
◆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이 여전히 심각하다. 직장 안에서 상사가 성과 관련한
신체적·언어적·시각적 불쾌감과 굴욕감을 유발했을 때는 즉각 주위 사람들과 전문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 사진은 성희롱 방지교육용
홍보물의 한 장면. 〈한겨레〉자료사진
★*… 여성노동자회
‘평등의 전화’ 상담 사례 분석해보니 지난해 상담 건수 416건으로 최고 수치 기록 “근속연수 낮을수록 성희롱 피해 노출 가능성 커” 성희롱으로
고충을 겪는 여성 노동자들의 상담이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운영하는 ‘평등의 전화’ 2014년 상담
내용(2643건, 2013년 12월~2014년 11월)을 분석한 결과다.
여성노동자회는 “전체 상담을 유형별로 분류했을 때 직장
내 성희롱 등 성희롱 상담이 16.1%로 2013년(8.9%)의 2배 가량 늘었다”며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의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며 관련
상담 신청이 급증했던 2012년(13.8%)과 비교해서도 최고 수치의 성희롱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정유경 기자 그래픽
조승현 기자
☞ 원본글: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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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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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북한산 새해 다짐
★*…생각이나 다짐할 거리가 있을 때 산을 찾는다. 설을 쇤 다음 날, 북한산 백운대 들머리는 새해맞이
등반객으로 가득하다. 어렵사리 정상에 올라 보니, 옆 봉우리에 홀로 오른 어르신이 금세라도 하늘로 날아갈 듯한 몸짓을 하고 있다. 외발로 선 이
어르신은 무슨 다짐을 하고 있을까? 이정우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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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금성, 화성이 떠 있는 밤하늘
▲ 지난달 28일 미국 항공우주국의 ‘오늘의 천문 사진’에 소개되어 화제를
일으킨 이미지다. 하늘에 달과 금성과 화성이 동시에 두둥실 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말 캐나다 퀘벡 시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노출을 연속 조절해가면서 촬영한 이미지라고
한다. 해가 저물자 달이 떠올랐는데 그 옆에 금성이 있으며 멀리 흐리게 화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 천체가 하나의 프레임에 잡히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평가다. 도시의 조명 및 스카이라인도 사진에 운치를 더했다. /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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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앙코르 와트의 아침
★*…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아침의 풍경이 평화롭고 신비하다. 황금빛 아침에 신비감을
더해주는 것은 옅은 연무. 햇살을 산란시켜 편안한 느낌도 준다. 촬영자는 호수가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촬영했다고
한다. 김수운 리포터/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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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부지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일 전북도는 국립전주박물관에 소장 돼 있는 '완산부지도(完山府地圖)'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됐다고 밝혔다. (사진= 전북도 제공)
☞ 원본 글: 중앙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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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징용미수금 제대로 전달도 하지 않았다
광복 70년·한일수교
50년의 재인식 (7) 농락당해온 개인청구권
▶ 일제강점기 징용된 한국인들이 해저탄광에서 강제노역을 하였던 나가사키 인근의
하시마(端島). 미쓰비시가 운영했던 이 탄광섬은 군함처럼 생겨 ‘군함도’로도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강제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은 마땅히 받아야 했던 임금 퇴직금 연금 보험금 등을 일절
챙기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패전 후 일본기업들은 이들에 대한 미불금을 ‘거소불명, 통신불능’이라는 이유로 공탁(供託) 조치했다.
한일회담에서 한국정부는 징용노동자의 미수금 문제를 대신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 대가가 바로 무상 3억달러, 유상 2억달러로 상징되는 이른바
‘청구권 자금’이다.
한일 양국은 1965년 청구권협정 제2조에서 이로써 모든 청구권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고
이에 대해선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일본에게서 받았다는 ‘청구권 자금’을 피해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 한국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 대법원은 2012년 5월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청구권까지 소멸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일본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수많은 개인의 희생을 억누른 채 구축된 ‘1965년 체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대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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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징용미수금 제대로 전달도 하지 않았다
▶광복 70년·한일수교 50년의 재인식 (7) 농락당해온 개인청구권 일제말기
어린 나이에 일본에 건너가 군수공장 등에서 혹사당했던 근로정신대. 일본 정부는 최근 이들 피해 할머니 3명에게 1인당 199엔의 후생연금 탈퇴
수당을 지급했다. 자료 미 국립문서기록청
★*…한국정부는
한일회담 초기부터 끈질기게 징용노동자의 미수금 문제를 제기했다. 가령 1953년 4월부터 열린 제2차 회담에서 한국측은 미군정 하에서 이뤄진
조사결과를 인용, 1946년 9월30일 현재 징용된 자가 약 10만5,000명이고 그 중 사망자가 약 1만2,000명, 부상자가 약
7,000명이라면서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때 한국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인권 유린의 차원이 아니라 미수금의 관점에서 반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측은 “한국 여자로서 전시 중에 일본 해군이 관할했던 싱가포르 등 남방으로 위안부로 가서 돈이나 재산을 남기고 귀국한 자가
있다”면서 기탁금 반환을 주장했다. (...)
그러나 한국측이 제시한 미수금의 근거는 채무자인 일본측이 확보한 자료와는 비교할
바가 못됐다. 한국정부는 1952년과 58년에 각각 징용피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나 이들 자료는 한일 청구권협상 당시에는 거의 이용하지도
못했다. 오히려 한국측이 한일회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료는 1949년 12월 GHQ를 통해 건네 받은 일본정부의 미불금 관련
보고서였다. 일본 대장성이 취합한 이 자료는 공탁 및 미(未)공탁을 합쳐 일본기업 등이 지급하지 않은 2억3,700만엔에 대한 내역을 포함하고
있었다. 더욱이 한국정부는 미수금을 대신 지급하겠다고 나서 화근을 자초했다. (...)이동준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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