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의 둘째 날의 일정은 하루종일 쇼도지마(小豆島)에서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쇼도시마는 세토내해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을 가가와현에 속해있으며 가까마쓰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일본에서
는 작은 섬이지만 세토내해 섬 중에서는 꽤 큰 편이라고하며 인터넷에 특별한 정보는 없다.
쇼도섬으로 배를 타고 별표를 한 곳을 둘러보고 나오게 된다...배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
이 섬은 일본에서 올리브를 최초로 심은 곳이라고 하며 참기름과 간장이 유명하다고 하며 경치가 아름다운 섬이라고 한다.
간조 때는 작은 섬으로 연결되는 길이 생겨나서 엔젤로드라고 부르며 이 길이 생기는 것을 보러 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섬에서 24개의 눈동자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이 섬에 있는 간카케이계곡(寒霞渓)의 단풍과 그곳에서 내
려다보는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이 섬에 들어가서 하루동안 위에 열거한 관광지를 구경하고 저녁에 다까마쓰오 온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우리와 같이 왔던 가족들의 아들 3형제는 어머니의 문제로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우리와 함께 일정
을 하게 되는데 심정이 말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코로나 이후에 일본에서는 시신의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화장을 해서 유골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며 그 절차를 거치는 기간
이 3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아마 그 할머니도 우리와 같이 가게 되는 모양이다.
결국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다카마쯔 도큐레이 호텔의 조식 식당...샹그리라
가이드가 낫또를 꼭 먹으라고 한다......
여자들은 식사준비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한다.
부두로 배를 타러 가고....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간다...숙소에서 가깝기 때문에 걸어간다.
앞에 보이는 성벽은 다까마쓰 성의 일부이다.....이곳에서도 내전이 많이 있었던 곳이다.
올리브 라인이라는 배가 쇼도섬으로 가는 배이다....올리브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올리브나무가 심어진 섬이기
때문이다.
부두에 있는 조형물....무엇을 상징한 것일 것인데...
배를 타러 들어가고...
본토쪽에는 날이 개어 보인다.
아침 식사를 하고 부두로 배를 타러 가는데 비가 온다. 그래도 일기예보에 비는 일찍 그친다고 하니 다행이다.
부두에서 쇼도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배를 타고 가면서 보니 섬의 나라 답게 곳곳에 섬이 소위 지천으로 깔려 있다.
(참고로 일본의 섬은 14,125개로(무인도 포함) 세계 7위이며 스웨덴이 제일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자그마치 267,570개이
고 우리나라는 12 번째로 4,400개의 섬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은 3,579로 남북한을 합하면 7,979개의 섬을 가지고 있다.
노르웨이가 239,057, 핀란드 178,947로 스칸디나비아 반도국가가 1,2,3 위로 가장 많은데 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과거에 적도
에 있을 때의 산호초 때문이라고 한다.)
스웨덴이 섬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따마스...
베 갑판에는 쇼도시마 관광지도가 붙여져 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람이 불어서인지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
쇼도지마...비는 그쳤는데 아직 하늘이 흐리다.
부두에 월계관이 보이는데...월계관이 올리브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세워 둔 듯
다카마쓰항에서 9시에 출발하여 쇼도지마에 도착한 시간이 10시로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 섬에 있는 사람이 차량을 가지고 우리를
마중을 나와 있다.
곧바로 Angel Road로 출발을 하였는데 빨리 가야한다고 한다.
간조 때는 길이 나지만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기 때문으로 곧 물이 차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선착장에서는 가까운 곳으로 엔젤로드 쪽에 갔더니 이미 물이 차기 시작하여 길이 잠기기 시작한다. 그래서 길을 중간쯤 가다가
되돌아 선다.
간조 때 길이 생기는 바다는 제부도에서도 보고 진도에서도 보기 때문에 간만의 차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곳으
로 신기한 곳은 아닌 셈이다.
그렇지만 우리 말고도 이섬을 찾아 오는 관광객은 반드시 들리는 곳으로 우리가 돌아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관광객들이 한 팀이 들
어오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엔젤로드 언덕에 올라가서 주변 경치를 한 번 살펴보고는 쇼도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간카이 계곡으로 출발을
한다.
엔젤로드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주차장
들어가는 골목...우리말고도 사람들이 들어간다.
물이 들어오고 있는 중으로거의 길이 거의 사라져 간다.
물이 흘러 넘치기 시작하고...
이 길을 보러 사람들이 많이 온다....곧 물에 잠길 텐데...
엔젤로드 언덕을 올라가는 길....연인의 성지 약속의 전망대라고...
언덕에서 본 엔젤로드
이 종을 치게 되면 다음 생에도 같이 부부가 되는 약속이라고....
엔젤로드 전망대...종을 아무도 치지 않는다. .....다시 부부의 연을 맺고 싶지 않은가???
다음에 우리가 들러야 할 곳...간카케이계곡(寒霞渓)가 있는 산이다.
소두도 가는 길..그리고 엔젤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