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이웃, 의왕 청계지구 '다시 보이네'
판교 청약 열풍이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포스트 판교'를 준비하는 청약자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높은 경쟁률 탓에 낙첨 가능성이 피부로 느껴지면서 현실적 대안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판교와 이웃한 의왕 청계지구는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교통망도 좋아 포스트 판교의 우선 주자로 꼽히고 있다. 다만 국민임대가 많다는 점과 공급물량이 전량 의왕시 주민에 우선 공급되는 점이 단점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의왕지구는 판교와 가까운데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환경이 쾌적해 서울 인근의 '숨겨진 보물'로 통한다"며 "특히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안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만 하면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경 쾌적하고 교통망 뛰어나= 서판교 예정지에서 57번국도를 타고 언덕만 넘으면 약10만2000평 규모의 의왕 청계지구가 나온다. 판교와 분당 접근이 쉬워 이들 신도시의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상하좌우 방사형의 교통망이 뚫려 있어 생활여건도 원만하다. 북쪽에 청계산, 남쪽에 1km 안팎에 백운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공기가 쾌적하고 전망이 좋다.
강남권에서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고, 과천선 인덕원역과 차로 5분 거리다. 인근에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학의분기점)가 십자로 교차하고 있다.
◇준공은 2007년, 공급은 올해 러시= 입주는 오는 2007년 10월 예정이며 건설 물량은 모두 1970가구다. 후분양 사업지여서 대부분의 단지가 이미 5~8층 정도의 골조 공사를 마쳤다.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올해 대부분의 물량인 1605가구를 공급한다.
안쪽에 위치한 B-1블럭과 B-2블럭에는 30~34평형의 분양물량이, A-1부터 A-3블럭에는 분양전환 되지 않는 국민임대로 15~26평형이 공급된다.
합동개발분 C1블럭 270가구는 아직 공급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C1블럭 왼편에는 95필지의 단독주택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의왕시 주민에게 공급물량 우선순위 부여=의왕 청계지구는 택지규모가 20만평을 넘지 않아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시 주민에게 우선 순위로 돌아간다. 이들 의왕시 거주 1순위자 청약이 미달되면 수도권 1순위자에게 기회가 주워진다.
이 밖에 입주예정 1970가구 중 절반이 넘는 993가구가 국민임대라는 점과 외곽순환도로의 도로 소음 문제도 약점으로 꼽힌다.
원정호 기자 (자료제공;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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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이웃, 의왕 청계지구 다시 보이네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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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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