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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후보 - 정책 위주의 토론으로 끌고가는 자세가 빛났습니다. 저번 토론에서 정의당내 참여계의 반발을 사는 토론 태도로 인해 많은 내상을 입었는데 적절하게 문재인후보에 대한 방어(?)도 해주면서 큰 대립없이 민주당과 다른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성공한거 같습니다.
문재인후보 - 룰 변경에 따라 본인에게 질문이 집중된다고 해도 방어를 할만한 여유가 생겨서인지 지난 토론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2부에서는 본인의 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주도권을 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액션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다만 북풍이나 아들검증에 대해서는 (시간부족문제가 있긴하겠지만) 역공이 가능할만큼의 증거를 쌓아두고있거나 충분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수동적으로 나서서 이 부분은 감점요소라 봅니다.
유승민후보 - 며칠 간격으로 계속봐서 유승민후보의 토론실력이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기존에 비해 인상적인 면모는 없었고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고 상대진영이 거기에 대한 합리적인 답변을 내놓은 문제에 대해 근거도 없이 내가 맞다고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는 모습은 안타까워보였습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발생한 농담 같은 사건(평양대사)을 네거티브로 걸고 넘어지는 모습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안철수후보 - 원론적인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선거전략상 진보 보수 양쪽의 표를 다 구하려다보니 모호한 모습을 보일수 밖에 없는것을 고려해야겠지만 이런 양태가 반복되고 있기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있다봅니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강한 이미지로 변모를 꽤하는 후보가 계속 미성숙한 리액션을 내놓는 겁니다. "그만 좀 괴롭히십쇼", "어우 실망입니다." 이런 말 할 수도 있지만 (안하는게 좋겠지만) 상대의 네거티브에 대한 반격이라면 강하고 분명하게 말을 내뱉어야합니다. 또한 저 같은 네티즌이나 토론회 평할 때 홍준표 같은 인간을 무시 할 수 있지 대통령후보검증을 위한 공식 토론회의 자리에서 쳐다보지 않겠다며 토라진 말투와 모습을 보이는것 이해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목소리까지 바꿔가며 변모를 꽤한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지 않도록 더 진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홍준표 : 오늘은 평하겠습니다. 위키리크스 얘기를 하려면 이름이라도 제대로 알고 하자.
첫댓글 홍준표의 개소리 비율이 점점 줄어갑니다. 보수표 15% 이상은 기필코 먹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15% 이상도 가능해보입니다. 토론회 영향없이도 그 정도는 확보 할 거라고 봤그든요. 오늘 안후보가 너무 못했습니다.
@츄바카 안철수 지지율은 '반문'을 기반으로 하니 문재인을 이길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공중분해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안철수는 진짜 토론하면 할 수록 표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일단 앵앵대는 목소리부터 토론에서는 마이너스요소에요.
그리고 지난 토론에서도 그러더니 주제와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를 2번이나 했죠. 안철수의 그런 발언 직후 사회자는 연속적으로 토론주제에 충실해 달라고 연달아 당부하고..개인적으로 훙준표에 대한 안철수의 토론태도도 쪼잔하게 보였습니다.
문이 대통령되는건 진짜 싫어서 왠만하면 안을 찍으려고 했는데 토론보면 볼 수록 이 양반도 깜은 아니에요..
뭔가..중도에서 포지션을 잡다보니 양쪽 전부 잃는 느낌..
연설발성보다는 기본발성을 고치고 시작했어야... 주제에 맞지 않는 얘기들은 심상정 후보를 제외하고는 너도나도 많았는데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에서 안철수 후보는 너무 많은 감점을 먹고 들어가는거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MB아바타 아니라고 인정해주시겠습니까 할 때랑 홍준표한테 토라질 때 압권이었습니다. ㅋㅋ
저는 홍준표가 공수처로 공격하려다가 설득당할때 파안대소했네요ㅋㅋ
문 : 그렇게 하려면 개헌해야죠
홍 : 그렇쵸!
두 법조인의 어쩔수 없는 본능이었습니다.
@츄바카 유일하게 오늘 홍준표가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하는 순간이었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