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별가살이 26-1, 기영 씨와 의논
기획팀 회의에서 올해 할 만한 단기사회사업 과업을 선정했다.
작년에 하기로 했다가 무산된 기영 씨 단기 별가살이 과업도 다시 추천되어 올라왔다. 전담 직원에게 먼저 의향을 물어 왔는데 솔직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그래도 고민해 보라며 한 번 더 부탁하셨다.
기영 씨와 산책하며 단기사회사업 이야길 전했다.
작년에 어렵게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학생들 사정으로 취소되고 나니 이젠 김이 빠져 못하겠다고 기영 씨에게 말했다.
말하고 나니 후련하지 않고 무언가 마음에 남았다.
연말 실리 감사 평가회에서 내가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입주자에게 이롭고 유익한 일이라면 기꺼이 내 수고를 내어주겠다는 나의 말이.
나를 붙잡았다.
다음 날 출근해 기영 씨에게 단기사회사업 함께 해 보자고 부탁했다. 멀뚱멀뚱 쳐다보는 기영 씨에게 재밌는 일이 많을 거라며 재차 부탁하니 씩 웃었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지만 기영 씨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2026년 2월 1일 월요일, 염순홍
염순홍 선생님, 뜻 세워 결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곽기영 아저씨에게 설명하며 의논하셨다니 그 또한 감사합니다. 많은 시간과 마음을 써야 하는 단기사회사업에 함께 하기까지 어떤 고민과 확신이 필요하셨을 텐데, ‘입주자에게 이롭고 유익한 일이라면 기꺼이 내수고를 내어 주겠다는 나의 말이 나를 붙잡았다.’ 이 문장에서 이를 짐작합니다.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정진호
다시 ‘하겠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
어려운 결정에 선뜻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품은 마을을 자세히 알아서 기쁩니다.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힘써 돕고 싶은 마음을 품습니다. 좋은 학생들, 좋은 숙소 예비하시고 순적히 만나게 인도해 주시기 빕니다. 월평
첫댓글 '입주자에게 이롭고 유익한 일이라면 기꺼이 내 수고를 내어주겠다는 나의 말이'
선생님 말씀처럼 곽기영 씨를 위한 고민의 흔적들이 기록에 보입니다. 단기사회사업으로 곽기영 씨가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