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서 불면증...'이런 운동' 하니 잠 잘 잤다고?근력 강화하는 운동이 노년기 불면증에 가장 유익
지해미 기자
발행 2025.03.06 21:30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근력 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근력 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약 절반이 졸음 증상을 호소하며, 5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한다. 양질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불안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태국 마히돌대 의대 연구진은 60세 이상 참가자 2045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한 24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수면의 질 향상에 있어 다양한 유형의 운동 효과를 평가·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포함된 운동 유형은 △자전거타기, 하이킹,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 △웨이트리프팅, 벽 짚고 팔굽혀펴기,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근력 및 저항성 운동 △옆으로 걷기, 일직선으로 걷기, 한 발 서기 등 균형 운동 △체조, 요가, 춤과 같은 유연성 운동 △여러 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복합 운동 등 총 5가지였다.
수면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글로벌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GPSQI)를 사용해 자세히 분석한 결과, 수면에 가장 유익한 효과를 주는 운동은 GPSQI를 5.75점 개선시킨 근력 운동이었다. 그 다음으로 유산소 운동이 3.76점, 복합 운동이 2.54점의 개선 효과를 보여주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특히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주관적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가정의학 및 지역사회 보건(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 ‘Impact of different types of physical exercise on sleep quality in older population with insomnia: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