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라이더의 이동제한구역, 대한민국 자동차 전용도로

[**불꽃지킴이**]

바이크 라이더의 이동제한구역,

대한민국 자동차 전용도로

저는 대한민국에서 50년을 살았고

30년 넘게 바이크를 타고있지만

바이크를 타고는 단 한번도

고속도로를 달려본 경험이 없습니다.

바로 이녀석 때문이죠...

저보다 연배가 한참 높으신 선배님들께서는

예전에 잠깐, 국산 바이크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신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1972년 까지는 250cc이상 이륜차는

고속도로 통행이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그래봤자 첫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가 1968년에 개통되었으니

기껏 3년정도가 운행가능한 시기였겠네요.

그러니 대한민국은 바이크의 고속도로, 전용도로 운행의 경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단, 경찰싸이카는 특별히(?) 통행이 허가되고 있습니다만...

제가 바이크메니아의 운영자역할을 하면서

정말 자주 들었던 질문과 부탁이

바로

바이크의 고속도로, 전용도로 통행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요즘 부쩍 바메게시판에

전용도로 통행자유에 관한 글들이 늘어나고

반응 또한 진지해 지는것 같아

작은 희망같은것이 보입니다.

어쩌면 이해당사자인 라이더들이

뜻을 같이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저도 한때

헌법재판소며, 1인시위 현장이며 쫒아다니며

응원도 했더랬죠.

그 계기가된 사건은 10년쯤전 여의도공원에서 있었던

이륜차 고속도로통행을 위한 대규모 집회 때문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바이크를 타고오신 수많은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평화적으로 메세지를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집회를 마치고 복귀하려는 라이더들 눈앞에 보인것은

차벽으로 둘러싸인 수많은 바이크들 이었습니다.

바이크를 이용한 집단행동을 우려한 경찰측에서

지레 겁을 먹고 참가자들을 범죄자취급 했던거죠.

우리가 이렇게 많이 모였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우리를 막아서는 공권력이 주는 불쾌함이

묘한 의지(?) 같은것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아 여기서 마무리)

그 당시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이문협(이륜차문화협회, 대표자 피터김)도

대다수 라이더들의 소극적인 참여와 운영의 어려움으로

안타깝지만 이젠 거의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이후 몇몇 단체들이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정부의 태도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외국산 투어링자켓들을 자세히 보면

팔목 위쪽에 ID라고 적힌 작은 주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라이더들에게는 거의 쓸모없는(?) 포켓입니다.

왜냐구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등을 넣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바로 유료도로 통행카드(일종의 하이패스카드) 수납포켓으로 많이 사용 됩니다.

아시겠지만 바이크의 고속도로통행이 원천적으로 금지된 국가는

OECD가입 국가로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며

전세계적으로도 한두나라 정도 입니다. 

저도 ID카드 포켓을 제용도로 사용할 그 날은 과연 올까요?

이륜차의 이용자수가 자동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동남아 국가 등은 고속도로(전용도로)에

이륜차 전용차선 등을 만들어

지극히 정상적인 도로운영을 하고 있으며

대다수 선진국들은

자동차, 바이크 구분없이 고속도로 통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예 금지한적도 없었겠죠.

바이크역시 자동차와 함께 정상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오랜세월 도로를 함께 달렸기에

통행금지라는 발상자체를 하지 않는것입니다.

다시 대한민국의 현실로 돌아와서

과연 바이크의 고속도로통행이 가능할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휴~ 우선 한숨부터 쉬고.

생각을 조금만 깊이 해보면

이건뭐 어디서부터 짚어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두사람이, 또는 몇몇 단체들의 노력 만으로는

택도 없다는 깊은 빡침이

'뭐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성의없는 혼잣말을 뱉게 만듭니다.

하지만!

한두사람이 아닌 수많은 라이더가,

몇몇 단체가 아닌 관련 단체(정부포함)를 비롯한 힘있는 집단들이,

하나의 공감대를 가지고 움직여 준다면

생각보다 빨리 바이크 통행자유의 날이 올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이륜차 사용자와 정부기관, 입법기관들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 하겠지요

더불어 불평등한 이륜차보험, 현실적인 이륜차 안전교육 등도

함께 개선되어야 일반인은 물론 통행에 반대하는 라이더들도

동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없던제도를 만들고 또 그것을 이용할 준비를 하기위해서는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열정만 가지고는 목적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현실을 상기해야 할것 입니다.

당장에 단체를 만들고 자료를 수집하고

라이더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누군가의 엄청난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않될것 입니다.

이야기가 많이 길었습니다. (워낙 민감한 화두 인지라)

회원 여러분,

이제 바이크메니아에서 한번 작은 불씨를 지펴 볼까요?

물론 반대하시는 회원님들도 적지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계속 미루다가는

평생 바이크로 고속도로한번 못달려보고 눈감게 되겠지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과거의 노력들도 다시한번 되짚어 가면서

이미 수고하신, 앞으로 수고하실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라이더의 힘으로,

진정한 통행자유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76/정장맨/조항득]

동감합니다~ 누구도 알아주지않는 정부의개 한국이문협없어졌으면,,,,ㅎㅎ

[seed]

도움이 될수있다면 언제든 돕겠습니다!!!

[나야쌈박]

작은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스케이]

응원합니다. ^^

[스트리트 킴]

응원합니다, 지난 이문협과는 같은 길을 가시지 않기 바랍니다.

[해피리치/박지홍]

저도 응원합니다.

[장미일까?]

미력하나마 동참토록하겠습니다

[CB라이더(박재희)]

지지합니다. 어떠한형태로든 참여하겠습니다.

[역쉬 뷔엡]

그래도 고속도로통행에 관해서는 이문협보다 눈에띄게 활동하는 단체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현재도 이문협에서는 헌법소원소송중이구요. 통행재개가 된다면 이문협의공이 반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프로이트]

시위를 대대적으로 해서 여론을 환기 시키고 방송에서 다른나라 사례를 취재하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투쟁이 필요합니다. 법은 평화를 얻기위해서 만들어졌고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쟁을 해야 권리가 얻어 질 겁니다.

[퍼렁비]

응원합니다

[gulliver]

좋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는겁니다.
나서줘서 고맙습니다.

[짱구]

이륜차의 정당한 권리를 찾는 그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speedholic]

기회가 주어지면 함께 하겠습니다
기회를 만드는 일에도 참여해보겠습니다

[흑표범/박명철]

적극 지지합니다.

[막강영주 (공영주)]

응원합니다

[하지무/R750,전주(77년)]

일단 전용도로부터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ㅜㅜ

[까시]

바이크를 자동차취급도 안해주면서 자동차세는왜받아가는지 따저봅시다

[joon 22]

바이크매니아 자체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작은 모임을 만들어 작지만 소소한 활동을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김영필]

자동차전용도로보다 시내가
더 위험한게 사실이죠..
이륜차들 전용도로 못올리게 하는건 옛날에 만든 안좋은길로 뱅글뱅글 돌아서 다녀라...이말인데
이게 더 위험한거죠.

[밤꽃엔딩]

응원합니다...

[우라마시]

응원합니다

[핵드]

응원합니다.

[곤히잘래스]

실수로 몇번 고속도로 달려봤습니다.
도로도 좋고 중앙분리대가 있고 교차로나 신호등이 없어 지극히 너무도 편안하게 주행을 했습니다.
톨게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ㅎㅎ

[그래서달린다(유기영)]

지지합니다

[Say(황세익)]

지지합니다!

[피아니시시모(박진수)]

지지하고 동참합니다.

[털털]

지지합니다
안전하고 멀쩡한길 놔두고
구지 외곽으로 도심으로 뱅글뱅글 돌아가야하는
차별이 없어졌으면합니다

[국보공인중개사]

적극 지지하고 동참합니다

[RYU76]

올초에 헌법소원이 접수된걸로 아는데 그 뒤로는 아무소식이 없더라구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구로주민/류성호]

앞 번호판 있는 나라가 어디어디죠?

[로엔캡]

최고입니다 ^^^^^ 응원합니다

[드라마]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죠...정책에 관심갖고 관여하지 않으면 못난자들에게 휘둘리는 법...
지지합니다~!

[지은수민아빠]

지지합니다.
고속도로만큼 안전한 도로는 없습니다.

[축구보이]

바메를 시작으로 바튜매도 같이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도 최강]

반대하는 라이더들은 이해가 안감 .....
자기한테 조금만 불리하면 불만 큰소리 고객전화 싸우고 날리 치는데
통행 자유를 막아서는건 왜그리 순한 양처럼 당현하듯 그러는지
다같이 달리수 있는 길이 되었음 합니다^^

[드좌이너신군(신민철)]

지지합니다. 10여년전에도 고속도로통행 운동 했던게 생각나네요.

고속도로 운행은 양보하더라도 자동차전용도로는 폐지해야지요

[허접닌자]

10년전 여의도 집회현장에 팀원들과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장거리투어가면 전용도로 피해다니느라 정말피곤합니다
통행의 자유를 정부는 막지마라~!!
온갖 규제로 꽉막힌 선비의나라 진짜피곤하다~!!
국회에 열린의식의 젊은이들이 가득한날 바래봅니다~~
그래야 차별이 사라집니다~!!!

[상파]

지지합니다.

[바이크맨 뽀]

응원합니다. 고속도로 통행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역시나 많은 배달 오토바이크가 문제입니다.
과속에 신호위반을 밥먹듯이 하고 교통법규를 전혀 지키지 않는 배달 오토바이크로 인해
오토바이크를 좋아하는 그리고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라이더 들에 손해가 막심합니다.
정부에서 나서서 조치를 확실히 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비니빈(대구)]

화이팅입니다.

[스토미/NC700X]

적극적으로지지응원합니다
비정상 적인 이륜차 통행제한 어이없는정책이라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