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과 약속을 정하다.
어제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어르신께 여쭈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궁리를 해봅니다.
오전에는 내일 있을 설명회 및 캠페인 기획단 1차 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 전에 캠페인 전단지 디자인을 해주실
디자이너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기획에서 부터 전체에 참여 할 수는 없지만 도중에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디자이너 선생님을 뵙고 돌아오는길에
다음날 1차 모임때 식사할 곳을 예약했습니다.
센터와 관계를 맺고 계신 곳 이었습니다.
오후에도 설명회준비를 하였습니다.
준비를 하다가 어제 다시 들려 보라고 했던 죽전 경로당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을 했을때 마침 할머니 회장님이 계셨는데,회장님께서는 해야할 일들이 많고 다른 분들도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거동하시는데 힘들어서 도와주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회장님께서는 함께 동행하신 박시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시고는 예전의 죽전경로당에서 했던 일들과
어떤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으셔서,
내일있을 1차모임 참석을 권하였는데 그것은 거절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와서 말씀을 들을 수 있을까 여쭈었더니
내일 오후 2시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정말 막막했던 기분이 들기도 했었지만
이제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 딛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어제 함께 하시고자 하셨던 원상동의 할머니는
연락을 드렸는데, 거동이 불편하셔서 함께 하시지 못하신다
하셨습니다. 아쉽지만 나중을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는 안되었으니 나중에 또 부탁드리면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중을 위한 여운을 남겨두었다고 생각하고, 꼭 기억해 놓겠습니다.
첫댓글 고마워요. 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