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 러시. 알짜 단지는? |
헤럴드 생생뉴스 2007-07-10 08:47:00 |
연말까지 서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11곳, 230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로 도심이나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기도 한다. 탁월한 전망도 빼 놓을 수 없다. 초고층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 게다가 단지 내에 문화, 오락,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하반기 서울에서는 대성산업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대성산업은 구로구 신도림동 옛 대성연탄 부지에서 83~280㎡ 524가구를 이달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바로 연결되며, 호텔, 컨벤션,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선다. 대성산업 본사도 이곳에 입주한다.
극동건설도 7월께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181~221㎡ 120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바로 연결되며 지하1,2층에는 홈플러스가 들어선다.
이어 대림산업은 중구 황학동에서 109~191㎡ 263가구를 8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신당동 중앙시장 바로 옆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이 걸어서 2~3분 이내 거리이다.
9월에는 금호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서 133~302㎡ 81가구를 내놓는다. GS건설도 중랑구 묵동에서 125~185㎡를 분양한다.
이밖에 10월에는 롯데건설이 중구 회현동(386가구)에서, 11월에는 동문건설이 광진구 구의동(160가구)에서, 풍림산업은 마포구 동교동(74가구)에서 12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 시각적으로 주목을 받고, 입지여건도 양호한 곳이 많아 입주를 한 뒤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전용률이 높고, 단지내 시설 등이 잘 갖춰지며 단지규모가 크거나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된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