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기사] 화장실서 혼자 먹는 `화장실 식사` 日서 유행

[애니그마]

화장실에서 혼자 식사하는 '화장실 식사'가 젊은층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아사히 신문의 기사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6일 '친구가 없어서 화장실 식사? 혼자서 먹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석간 머리기사로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화장실 식사를 금지하는 벽보가 2008년 가을부터 동경대, 메이죠대 등 몇군데 대학에 붙었다는 것. 벽보에는 장어와 서양식화장실의 일러스트와 함께 크게 X표시가 있는 요리사진이 실려 있고, '감시카메라 작동중, 위반자에게는 화장실 사용금지 등의 처분을 내립니다' 라고 쓰여져 있고 끝에는 대학명이 기록되어있다.

아사히 신문은 '화장실 식사가 학생들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학생식당 등에서 혼자서 먹는 모습을 들켜, 친구가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싫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문은 또 대학 교수가 2년전에 학생으로부터 화장실 식사의 얘기를 들었다는 이야기도 소개 하고 있다.

그러나 신문은 '화장실 식사가 퍼지고'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지 않아 인터넷상에서는 사실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아사히 신문이 소개한 벽보는 대학의 공식 게시물은 아니고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채널'에서는 '1면에 쓸만한 기사인지", "아~아사히에 낚였다" 라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관련 동경대의 홍보관계자는 "알고 있지 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확실하게)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메이죠대의 종합정책부 관계자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지도도 하고있지 않다. 학생이 혼자서 먹기 어렵다는것은 있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듣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J-CAST 뉴스는 유명대학의 학생이나 최근 졸업자에 화장실 식사를 보거나 듣거나 한 적이 있는지를 취재하기도 했다. 이 뉴스에서 어느 사립대의 3학년 남자(21)는 그것을 부정하면서도 "충동은 있었다. 친구가 없기때문에 혼자서 먹는 것은 주변의 시선이 괴롭다"라고 말했다.또 사립대의 최근 졸업 남성으로부터는 "여학생인 경우 들어본적이 있는 것 같다. 혼자서 점심식사를 하는것이 창피하기 때문" 라는 멘트를 내보냈다.

정신과의사인 타무라시즈오(町村?夫)씨는 이를 이를 '런치메이트 증후군'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최근 수년간 1년에 1회정도는 진찰중에 (이러한)이야기가 있었고, 올해 들어서는 대학생이나 젊은 여사무원(OL)로부터 3번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타무라씨는 런치메이트 증후군에 대해 "대인관계의 능력이 저하 되고 있다. 휴대폰 중독이나 과보호 등으로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적어졌다. 그러나 대학등에서는 무리에 들어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있다. 상담등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무리에 넣어줘!' 라고 말할 수도 있고, 혼자서도 겁낼 필요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애니그마]

이거 대한민국 아싸문화가 일본에 수출된 듯

[草上飛]

"친구가 없기 때문에 혼자서 먹는 것은 주변의 시선이 괴롭다" 는 사람들에게 이말을 권합니다. 孤高(고고)라는 말이 있지요.. "세속에 초연하고 고상한" 정도로 사전에 나오는 데...한자로 외로울 孤, 높을 高를 붙여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자에 정통한 사람들 이야기을 들어보면 孤 = 高이랍니다. 즉 높으니 외로운 거랍니다... 아싸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혼자 식사하세요.. 높아서 외로운 겁니다....-_-

[병신아님]

아 저것마저 금지하면 ㅠㅠ 금지하지말지

[inter]

아싸문화겸 이등병 문화...애니옹이나 저나 군대 화장실에 머든 자주먹지 않았을까요?

[바람이 불까?]

동양문화중 가장 이상한 문화중의 하나인거 같다...혼자하루라도 먹으면 왕따라고 생각하는거 같다...그리고 특히 한국계 회사는 그게 심하다...혼자 먹으면 제 혹시..그러면서 수군데기 시작한다....우리나라 기업에서 파생된 문화인듯하다...아주 젖같은 문화지....외국계 회사는 그럴수도 있지 하는 분위기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