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매력 넘쳤던 90년대 청춘스타 '애도 물결'(종합)
2. [퇴근길이슈]'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사망·
2. [퇴근길이슈]이지은 사망·
조이뉴스24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21.03.09 17:00 |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사망, 아들 입대 후 홀로 생활
1990년대 인기 배우 이지은이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경 서울 중구의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외상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 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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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에 출연한 故 이지은 [사진=KBS 화면 캡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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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안타까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은은 1971년생으로,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통해 데뷔했고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습니다. 1995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소매치기인 조현지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남장여자 캐릭터를 소화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고인은 2000년 벤처기업인과 결혼한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2003년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개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나 사망으로 소식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1.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매력 넘쳤던 90년대 청춘스타 '애도 물결'(종합)
뉴스1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21.03.09 10:05 |수정 2021.03.09 10:29 |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정혜민 기자 = '느낌' '젊은이의 양지' 등 199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지은(50)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이지은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지은이 며칠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지은은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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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KBS 2TV 젊은이의 양지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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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침입 흔적, 외상 등 타살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족과 부검 여부를 협의 중이다.
이지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 적 좋아한 배우인데" "매력 넘치던 배우였는데" "좋은 곳으로 가시길" "보이시한 매력에 좋아하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잘 살고 있나 궁금하던 배우였는데" "가끔 생각날 정도로 유니크한 매력이 있던 배우" "당시 잘 나가던 하이틴 배우였던 것으로 기억" "마스크 독특하고 예뻤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등 댓글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이지은은 1971년생으로 지난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느낌'(1994)과 '젊은이의 양지'(1995) 등을 통해 보이시한 매력으로 1990년대 청춘 스타에 등극해 인기를 끌었다.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소매치기 역할을 맡아 남장 여자 캐릭터 원조 격이 됐다.
이외에도 이지은은 '며느리 삼국지'(1996) '컬러'(1996) '왕과 비'(1998) '세리가 돌아왔다'(1999) 등에도 출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금홍아 금홍아'(1995), '러브 러브'(1998), '파란 대문'(1998) 등이 있다.
특히 이지은은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 제6회 춘사영화예술상 새얼굴연기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5회 영평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그해 영화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지은은 지난 2000년 비연예인 벤처 사업가와 결혼하며 이후 활동을 중단,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또한 지난 2007년 9월 방송된 tvN '이뉴스'에서는 이지은이 어린이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