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외형편 1차시
外形篇
외형을 보는 몇가지 관점
1)외형의 범위
-形은 氣를 작은 단위로 순환하게 하는 소우주시스템의 구조적 틀/ 形은 기를 가둔다
-형기지시(형체와 기의 시초)
건착도(乾鑿度)에는 하늘에서는 형체가 건(乾)에서 나오는데 이에는 태역(太易), 태초(太初), 태시(太始), 태소(太素)가 있다.
태역은 아직 기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고
태초는 기가 나타난 시초이며,
태시는 형체가 나타난 시초이고(形 시작)
태소는 물질의 시초이다. (아병 시작)
형체와 기가 이미 갖추어진 뒤에는 아가 되는데
아란 것은 피로한 것이고 피로한 것은 병인데
병이 여기에서 생긴다.
사람은 태역으로부터 생기고 병은 태소로부터 생긴다고 씌어 있다.
형은 기를 전한다. 즉 형은 기를 낳는다. 또는 형은 곧 기다. (形卽氣) 형은 오장육부를 포함한다. 내경도 형에대한 탐구의 일부, 다만 외형이란 말은 피부르 ㄹ비롯해 경계를 이루는 부분을 지칭한다.
-따라서 내경의 원리는 고스란히 외형에 반영된다. 외형에는 12경맥이라는 육장육부가 흐른다. 육장육부는 외형안에 감춰진 형인 동시에 외형으로 드러난 氣다. 보이는 외형에 무형의 장부 기운이, 보이지 않는 곳엔 유형의 장부가. 형이 기이고, 기가 형이다/(화내면 화가 곧 몸이다.) 水의 경우 경맥따라 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잘보이는 기관이라서 그렇다.
기운이 떠나면 형이 없어진다. 그러면 바위는? 바위도 기가 있다. 다만 순환속도가 느리다. 아주. 그런데 그 바위에 부처님을 새겨넣는다면? 천천히 기를 받을 수 있겠다. 그런데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본다면? 느낌이 오겠지?
2) 경계 그리고 소통의 문
-氣生型, 形卽氣, 따라서 외부의 기는 형의 모태. 형에 갇혀 있을 뿐 형의 기나 외부의 기나 같다. 바람 느끼기. 시원함, 통증 등이 그렇다. “서풍은 가을에 불고 병은 폐수와 어깨 등에 나타난다(폐가 주관하는 경맥이라 그렇다. 폐에 바람들면 오싹하다!) 외형은 경계이면서 소통의 문이다.
-특히 五官: 오장육부의 기운과 일상의 기운을 연결/병증으로 소통방식을 알 수 있다.
동의보감의 예1) 기륜, 풍륜, 혈륜, 수륜(좋아하는 것만 즐기려는 욕심) 예2) 이명(욕심에 절제가 없고 일을 지나치게 하거나 중년이후에 큰 병...신수마르고 음화 타올라....)
3) 내경과의 차이
-내경병은 시스템의 문제. 외형병은 시스템의 문제가 반영된 가시적 병변.
-내경병은 외형적 병변이 없는 통증, 정신적 변화, 내부 물질의 배출 이상(토혈, 설사)-소대변
외형병은 외형적 병변을 동반한 통증, 기능적 문제-전음, 후음
4) 방위(나는 돌아다니는 방위, 나는 내 우주의 왕)
-남정-남쪽을 보는 정치, 甲己土/왕의 위치에서 토의 기운(중앙과 팔방을 겸함)으로 정치한다.
갑기 해에만 남정, 나머지 해에는 북정한다. 8년은 맥으로 쓰는데 배치가 다르다(?) 土의 기운은 치우침을 바로잡는 균형감, 이러려고 내가 내 방위를 우주의 방위랑 맞추기도 한다. 그래서 자기 몸을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다. 사는 것은 정치다.
북쪽. 즉 등쪽은 水氣가 흐른다. 앞쪽은 火 , 몸 아래쪽은 水 위쪽은 火
5) 경락이 흐르는 지형
-외형의 모습을 따라 흐른다(큰수술 받은후 모습이 변한다. 그러나 바로잡지 않아도 점점 그에 맞게 변해진다. 그래서 성형을 자주하게 된다)
기혈이 잘흐르면 몸이 매끈하다. 울퉁불퉁한 몸은 병이 오면 퇴치를 잘한다. 담이 많으므로. 담이 세니까.
6) 외형은 서양의존도가 높다.
염증 같은 건 양약이 잘듣는다. 하지만 또 재발된다. 고로 외형 문제가 아니다. 결국 精氣神문제다. 다른 게 아니다.
頭
1)神을 간직
-머리는(천곡=황정=곤륜=이환)에 원신(원성=진신=천심=도심=천명지성)이 간직
-뇌는 神의 體, 心은 神의 用/그래서 머리를 쓰는 게 아니다. 마음을 쓰는 것. 마음이 성을 다할 수 있다. 心卽理
뇌는 신장, 신장은 발바닥에서 뇌까지 다 있다. 북쪽을 점유한다. 북쪽이 精이 저장된 곳. 그중에서 머리는 청량한 정이 채워져 있다.(하초보다 상대적으로, 하초에는 무거운 정, 뇌에는 청량한 정) 이 精을 남쪽에서 꺼내 씀. 심장이 그 작용의 중심. 신장이 심지를 주관한다. 뇌 자체는 精=신장, 꺼내쓰는 건 심장
水 북쪽-----동맥(불덩이 경맥)
火 남쪽-----임맥 (차가움) 그래서 우리몸 균형.
2)청량한 기운이 머무름-탁한 기운이 올라오거나 청량한 정이 부족하면 머리에 병이 생김
두병외후-머리에 병들면 머리 무겁고 흔든다. 머리에 청량하지 않은 기운이 올라와서 생기는 증상.
頭風증-“두풍은 담음이 있는데 머리를 감거나....”/두풍증 증상: 머리카락 빠짐. 미릉골 마비, 두피 부풀어오름, 이목구비 마비, 코막힘-풍이 담을 몰고 올라옴, 탁한 기운. 예:30대여성, 교직, 짙은 콧물을 동반한 코막힘과 탈모 증상. 감정기복 심하고 집중력 저하, 사주에 화 과다.-열풍과 담으로인한 두풍증, 소풍산 처방/두풍증은 머리에 힌 띠 두르는 두통,/두풍증의 성향:인정욕망, 명예에 대한 집착(풍담의 성향) 양의학적으로는 신경성 두통, 뇌종양, 안면 신경마비 등이 여기에 속한다 *풍: 들뜨는 것, 담:집착이 심한 사람)
-담이 없으면 어지럼증은 생기지 않는다. (어지럼증과 담은 깊은 관련이 있음. 풍으로 어지러울 때도 반드시 담이 있기 마련,(담:탁한 것}
-풍훈, 열훈, 담훈, 습훈은 탁기에 의한 현훈/ 기훈도 마찬가지, 칠정상에 의한 기울로 담연이 생겨 미릉골이 아프다.
-현훈-위가 허하면 어지럽다(뇌수가 부족하다는 뜻. 즉 청량한 정이 부족함) 기가 부족하면 눈이 아찔하다, 기허로 인한 현훈, /허훈-자음건비탕. 기를 세게 하려면 비위가 좋아야 함, 운동하라!
-탁한 火기의 그을음 같은 게 올라와도 두통*어지러울 때는 담이 결부돼 있기 때문에 십전대보탕을 쓰지 않는다. 쓰면 하수!
*외형 다부진 사람은 장기가 세다. 그래서 위기에 강하다.
외형이 순한 사람은 장기가 순하다(외모도 순하다) 그런데 위기에 약하다.
3) 오장육부와 두통
-風頭旋풍두선-간에 풍이 너무 많으면 머리를 흔든다. 제풍도현/머리를 뿌리(精)로 보면 신허로 정이 고갈되어 뿌리가 흔들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풍두선. 이 때 신기환(육미환+오미자:견고해지고 수렴한다)를 쓴다. 마른 체형에 잘 맞는다. /중기가 부족해도 머리가 흔들린다 . 토가 부족하면 뿌리와 가지가 흔들린다. 예:60대 여성,키가 크고 뚱뚱, 걸으면 숨이 차고 땀도 많이 흘림,(습담이 많다는 뜻, 습담이 많으면 脾가 닫힘, 비가 안좋아서 일수도 있고, 결국에 비가 안좋아지기도 한다. 비기허) 보중익기탕 처방.( 흔들리는 병은 대개 風, 간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正頭痛-족태양방광경은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서 서로 기를 주고받고 곧바로 머릿속으로 들어가 뇌를 읽고, 다시 갈라져 뒷덜미로 내려간다. 그러므로 여기에 병이 생기면 머리가 치받치듯 아프고 눈이 빠질 것 같으며 뒷목을 잡아 빼는 것 같은데 이것이 정두통이다. /삼양경 특히 족태양경은 통증이 심하다. 삼음경의 병은 아프지 않다.
-편두통-족소양담경의 맥은 눈초리에서 나오기 시작하여 위로 이마의 모서리에 이르므로 이병은 이마의 모서리나 이마가 아픈데 이것이 편두통이다. /왼쪽은 풍이나 혈허로 오고 오른쪽은 담열로 온다.
*방광경 병들은 대개 세다. 센 것은 대개 방광경으로 들어간다. 이는 통증이 세다는 뜻. 통증은 양기니까! 통증이 세다는 건 초기병이다. 그러므로 고치기 쉽다.
은근히 아픈 것은 오래 잠복한다. 통증 많지 않다. 고치는 데도 오래 걸린다.
서양의학에서 편두통 원인, 여러 가설이 있으나 원인 밝혀내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흔한 요인인데 이건 칠정상이다. 또한 술(술은 습(담)열 조장) 초컬릿,치즈 감귤, 튀긴음식(무거운 열담생김) 월경, 결식, 수면뷰족 수면과다, 격렬한 운동, 과로 등 불규칙한 습관, 그바께에도 빛, 날씨 높은 고도 등 환경요인(풍)도 편두통의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두생맥설-머리에 힌 비듬이 생기는 것은 폐의 병이다. /풍열로 두피가 마르면서 가렵고 힌 비듬이 생기는 데는 소풍산이 주치 (폐가 피부와 터럭을 주관하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동의보감 두통이야기 머리아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