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식초 100% 활용 레시피

[인연]

01사과식초
사과를 잘 씻어 껍질째 깍둑썰어 사과 무게의 10% 정도 양의 설탕에 버무려 병에 담고 천연 식초를 부어 4~6주간 숙성시킨 뒤 먹는다.

02포도식초
포도를 으깨어 설탕과 함께 담아 약 5~6주 동안 2차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든다. 포도의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암효과에 탁월하고 독소 배출 효과 또한 크다.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피부미용 효과도 뛰어나다.

03바나나식초
바나나에 천연 식초를 넣고 가열하여 만든다. 바나나의 식이섬유 성분이 녹아 나와 배변을 원활하게 만드는 효과가 뛰어나다. 다이어트용으로 즐기기 좋은 식초.

04매실식초
흠집 없는 청매실을 골라 잘 씻어 설탕과 함께 발효하여 맑은 액만 걸러내고 살균 후 사용한다. 피로회복에 좋은 구연산이 다량 함유되어 음료로 즐기기에 좋고 배탈, 설사에도 효과적이다.

05감식초
감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발효하여 만드는 감식초는 그 어떤 식초보다 비타민이 풍부하다. 독소를 배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과 같은 순환기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천연 양조식초 만들기

1.잘 익고 상처가 없는 제철 과일을 골라 잘 씻어 껍질째 믹서에 넣고 갈거나 손으로 으깨어 즙을 낸다. 즙이 부족하면 생수를 약간 부어 주어도 좋다.
2.주둥이가 넓은 유리용기나 도자기용기에 과즙을 넣는다. 용기의 70% 정도 두고 발효가 될 공간인 30% 정도를 남긴다.
3. 과일 중량의 0.001% 정도의 이스트나 효모를 넣고 잘 섞어 준다(1000g의 과일에 1g의 이스트가 들어간다).
4.공기 중의 초산균이 침투하도록 병 입구는 가제나 모시로 성기게 막는다.
5.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보관 도중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6.액체 표면에 얇은 흰 막이 생길 때까지 3~6개월 숙성시킨다.
7.잡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걸러낸 후 식초 용기에 담아 3~5배의 생수에 희석시켜 먹도록 한다.

* 천연 식초 간단하게 즐기기
오랜 시간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실온에서 정성이 담긴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 식초 만들기의 기본이지만 도심에서 천연 식초를 만들어 먹기가 사실 쉽지만은 않다. 대신 청정원이나 icoop과 같은 오가닉 전문매장에서 빙초산이나 합성식초가 섞어지 않은 천연 양조식초를 구입하여 이를 베이스로 간단하게 사과, 석류, 키위, 오렌지, 레몬 등의 거의 모든 과일로 천연 식초를 만들 수 있다.

바나나식초를 이용한 바나나식초핫초콜릿
준비할 재료
바나나 1개, 유기농 초콜릿 50g, 유기농 우유 1컵, 바나나식초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초콜릿은 중탕으로 부드럽게 녹인다.
2.우유를 냄비에 담고 약한 불로 따뜻하게 데운다.
3.데운 우유에 녹인 초콜릿을 부어 준다.
4.바나나를 큼직하게 깍둑썰어서 넣고 살짝 데워 바나나 식초를 떨어뜨려 낸다.

Cooking Point
차가운 우유에 초콜릿을 넣으면 덩어리져 버린다. 또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지 않고 덩어리를 넣으면 잘 녹지 않고 초콜릿의 지방이 우유와 분리되기도 한다. 식초를 우유에 살짝 넣어 먹으면 소화가 잘되어 유당 분해 효소가 없거나 적은 사람도 무리 없이 우유를 마실 수 있다.

감식초를 이용한 미나리과일초잡채

준비할 재료
미나리 50g, 배 1/2개, 사과 1/4개, 복숭아(중간 크기) 1개, 대추 3개, 잣가루 약간

잡채 양념 : 연겨자· 레몬즙 1큰술씩, 물·유기농 설탕 2큰술씩, 감식초 3큰술, 소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미나리는 겉잎을 따고 부드러운 줄기만 다듬어 씻은 후 5cm 길이로 썬다.
2.배와 사과, 복숭아는 껍질을 대충 벗겨 5cm 길이로 채썬다.
3.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곱게 채썬다.
4.연겨자와 물을 섞어 고루 푼 후 나머지 양념을 넣고 섞어 차게 보관한다.
5.볼에 과일과 미나리를 담고 양념에 살살 버무린 후 잣가루를 뿌려 낸다.

Cooking Point
연겨자를 풀지 않고 식초와 섞으면 덩어리가 져서 톡 쏘는 맛이 고루 섞이지 않으므로 연겨자를 푼 후 식초와 나머지 양념을 넣도록 한다.

출처 오가닉라이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