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 광현교회
22, 04, 08
농촌 예배당은 보통 동네 가운데나
인접한 언덕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남지 광현교회당은마을과 떨어져 높지 않은 산자락에 있다.
남지읍에서 좌우가 들판인 농로를 지나
승용차로 6~7분 들어가는데주변에 마을이 보이지 않았다.야트막한 언덕 우거진 소나무 숲이
마치 병풍처럼 예배당을 감싸 안고 있는 모양새다.
농지를 구입해 천막을 치고 기도하면서
건축했다는 예배당은 마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예배실 내부
지붕 위 십자가탑을 페인트칠하는 성도
예배당 입구에서 들어가니평일 오전인데 교회당 대청소하는
날인지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일하고 있었다.건물벽을 페인트칠하는 사람들, 주변 청소하는 사람들.....내일 여기서 봄노회 정기모임이 있는데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단다.
교회 생활관
모임을 알리는 종
초등학교 다닐 때의 그 종소리
'학교종이 땡땡땡...'
예배당 입구에 있는 목사 사택
교회당 청소하는 남자 집사들이나
예배당에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들까지
만나는 성도들의 표정에서행복한 교회에 다니는 평안함이 느껴졌다.
꽃을 실은 자전거
꽃동산 같은 예배당
담임 서광원 목사로부터 들은 교회 이야기
(기억 나는 것만.....)
@ 하나님의 신부인 교회답게
성도들이 하나님과 친밀하기 위해
기도와 말씀 묵상을 힘쓰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많이 체험한다.(금요기도회 참석했더니
주일예배 때 이만큼 모이는가 싶도록 많이 모였고
대부분 차를 운전해온 젊은 성도들이었다.
저녁 9시에 시작된 기도회는
자정이 넘도록 뜨겁게 진행되었다.)@ 예배 때 피아노 외에는
대부분 교회에서 사용하는
드럼이나 기타 연주가 없고
영상 장비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 설교 동영상 유튜브는 물론
주보도 만들지 않는다.철저하게 교회를 자랑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번 여행 중 만난
타 지역 목회자들이나 직분자들
대부분 이 교회를 순방했다는 말을 들었다)
@ 목회자들이 강단을 지키며
다른 집회 인도하러 나가지 않는다.
@ 예산을 세우지 않는다
주시는 대로 성령의 감동하심 따라 집행한다.@ 예배당에서 방석을 깔고 바닥에 앉는다.다만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뒷자리에 작은 장의자 몇 개를 비치했다.남녀 유별, 가족이라도 구별해서 앉는다.
@ 젊은 성도들에게는 3 자녀 이상 출산을 장려한다.
(남지광현교회를
지난 봄 4월 8일과 10월 7일 두 번 다녀왔다)
출처: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