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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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복을 형상화한 시편84편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을 표현한 42편,43편과 내용상 맥을 같이 한다.
시인은, 하나님안에서만 발견되는 지복의 상징인 하나님의 전에 대한
간절한 사모(1-4절), 그것을 향한 실제적인 순례여정(5-8절)
그 안에 거할 때의 큰 축복(9-12절)을 열거함으로써
비록 힘들지만, 주님을 좇는 삶이 가장 값지고 복된 것임을
재차 일깨우고 있다.(수24:14-15)